왜 현금흐름표를 굳이 봐야 할까?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는 손익계산서가 지극히 회계적인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손익계산서는 실제로 회사로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지 않아도 거래가 성사되면 매출로 인식하여 기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매출채권, 감가상각비용 같은 것이 그렇습니다.
 
이런 단지 서류상의 수익과 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손익계산서만 보고 100% 기업의 영업 성과를 판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현금흐름표 파헤쳐 보자

현금흐름표는 영업활동현금흐름, 투자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와는 다르게 적자나 흑자의 개념이 아닌 실질적인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현금이 유입이 되었고 그렇다고 인식되어 진다면 +로 현금이 유출됐거나 그렇다고 인식되어진다면 - ​​로 기록합니다.

1. 영업활동현금흐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말 그대로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 유출입을 보여줍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손익계산서 상의 당기순이익은 실제로 현금이 유출되거나 유입된 것과는 상관없이 비용이나 수익으로 기록한 것을 토대로 계산되어진 값입니다. 그래서 영업활동 현금흐름표는 서류상의 당기순이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서류상 수익이나 비용이 실제로 현금 유출입이 있었는지를 따져서 실질적인 현금 유출 없는 비용이라면 더해주고, 실질적인 현금 유입이 없는 수익은 빼주는 것입니다.
 
위 영업활동현금흐름표를 보시면,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 아래 항목으로 당기순이익과 조정 항목이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 항목 그대로이고, 조정항목은 위에서 설명드린 실질적인 현금 유출입을 추적하여 계산한 항목입니다. 이러한 조정항목의 구체적인 사항은 연결재무제표 주석으로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상에 조정의 구체적인 항목들을 나열하는 경우도 있고 해당 경우와 같이 주석에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정 항목에서는 손익계산서에서 비용이나 수익으로 인식한 항목의 실질 현금흐름을 파악하여 더하고 빼는 과정을 거칩니다.
 
대표적으로 현금유출 없이 비용으로 인식된 항목은 퇴직급여, 금융비용, 법인세 비용 그리고 감가상각비입니다.
 
감가상각비는 유. 무형자산의 가치 감소분을 미리 비용으로 회계 처리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금유출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에는 비용으로써 차감되는 항목입니다. 그래서 감가상각비는 현금유입으로 생각하여 +가 되는 것입니다.  

퇴직급여 역시 감가상각비와 비슷한 이유로 현금유입으로 생각합니다. 퇴직급여는 미래에 임직원이 퇴직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 비용 처리하는 항목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현금유출이 일어나지 않은 비용이기 때문에 현금흐름표 상으로는 현금유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법인세 비용의 경우 법인세를 비용 처리하는 시기와 납부 시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기업이 법인세를 추정하여 비용으로 처리한다고 해서 바로 납부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 비용이 정확히 납부액과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에서 추정하여 법인세를 비용으로 처리했지만 실제로 현금 유출이 없었기 때문에 현금유입으로 간주합니다. 실제로 납부된 법인세는 현금흐름표의 법인세 납부액으로 따로 처리됩니다.  

금융비용은 은행에서 차입한 자금이나 회사채를 발행하여 조달한 자금에 대한 이자비용입니다. 이자비용의 경우 실제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더라도 시간 경과에 따라 이자를 계산하여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그래서 실질적 현금유출이 없었지만 비용처리된 이자비용의 경우 현금유입으로 간주합니다.  

반대로, 현금유입 없이 수익으로 인식되는 항목이 금융수익입니다.
 
금융수익은 기업이 여유자금이나 현금자산을 은행에 예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와 같은 것을 말합니다. 1년 만기 적금에 자금을 예치했을 경우 1년 후 만기 때에 이자와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를 작성할 때 만기가 오지 않은 금융상품에 대해서 기간이 경과한 만큼 이자를 계산하여 금융수익으로 기록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자를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금흐름표에서는 이를 현금유출로 생각하고 조정하는 것입니다.

매출채권,매입채무와 같은 자산이나 부채의 변동도 실질적인 현금 유/출입과 상관없이 서류상 증가와 감소를 기록하기 때문에 자산 부채 항목 역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조정을 합니다.
 
매출채권 경우 외상으로 물건을 판 것입니다. 때문에 매출채권으로는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출 채권을 회수했을 때는 현금이 유입이 됩니다. 전기에 비해 매출채권이 줄어들었다면 그만큼 현금이 들어온 것이 되는 것이고 늘었다면 그만큼 현금이 유출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매입채무의 경우에는 외상으로 물건을 사 오는 것이 됩니다. 서류상으로는 비용이지만 실질적으로 현금이 나가는 항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입채무가 줄어들었다면 그것은 외상액을 지불한 것이 되어 현금 유출로 생각할 수 있고 반대로 늘었다면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온 것이니 현금 유입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을 통해서 영업활동으로 현금이 유입되었는지 유출되었는지, 당기순이익의 질이 좋은지 나쁜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크다면 당기순이익의 질에 대해 한 번쯤은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투자활동현금흐름

기업의 투자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영업활동에 투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잉여자금 운용을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영업활동을 위해서 우선 영업활동에 투자를 하고 그 후에도 잉여자금이 남는다면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여 잉여자금을 운용합니다.
 
제조업 중심 기업은 보통 유형자산에 투자하는 설비투자 비중이 큽니다. 유형자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기계장치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토지나 건물 등을 사는 것등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현금 유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투자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은 투자활동현금흐름 항목이 마이너스(-)입니다. 유형자산을 취득했다면 유형자산 취득 부분에 - 혹은 ()로 현금유출을 표시합니다. 반대로 유형자산을 처분했다면 기계나 토지나 건물을 팔아서 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로 현금 유입을 표시합니다. 영업이 활발히 되고 있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가 되어야겠지요? 만약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라면, 유/무형자산을 처분했는지, 얼마나 처분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3. 재무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자금조달과 상환에 관련한 현금흐름입니다. 배당금 지급, 회사채나 은행 대출의 차입과 상환에 관한 현금 유출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은행 대출이나 발행한 사채에 대해 상환을 했다면 당연히 현금이 유출되어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가 됩니다. 반대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회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한다면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니 +가 됩니다.
 
이는 성숙기업인지 성장기업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업은 매출 규모도 작고, 투자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자금을 조달하여 설비투자를 하기 때문에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현금 유입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로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금융비용이 커지고 그에 따라 순이익이 작아지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성숙기업의 경우에는 매출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고 시설투자 역시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데도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현금 유입이 더 많다면 이 기업은 심각하게 회계자료를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이 좋지 않아서 설비투자보다는 기업 운영을 위한 재무활동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 - - 가 좋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 투자와 재무활동현금흐름은 - 를 보이는 것이 영업으로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하고 채무는 상환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표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누가 그러더라'라만 듣고 보는 것보다야 그 의미와 속 사정을 알고 보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전환사채란

유상증자를 설명 할 때 기업의 자본조달 방법은 (은행대출은 제외한다면) 크게 증자와 채권발행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자본으로 편입되고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부채로 편입됩니다. 자본이 어느 계정으로 편입되는 지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부채가 너무 많아도, 또 자본만 너무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적절히 자본과 부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의 주제인 전환사채는 채권발행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그 성격이 채권이라고만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 CB)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을 듯이 사채, 즉 채권의 일종입니다. 채권은 부채로써 기업 입장에서는 갚아야할 빚이 됩니다. 하지만 이 전환사채라는 것은 일반 사채와는 다르게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권리가 포함되어 있는 채권입니다. 만약 전환사채를 사들였다면 전환사채권자는 주식으로 전환 전 까지는 표면이율에 따라 이자를 받고 약정 시간 이후 정해진 가격으로 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전환하지 않았다면 만기이자율에 따라 원금이자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환사채권자는 이 전환사채를 사들임으로써 채권자로서의 혜택과 주주로서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환 전까지는 채권 이자를, 전환 후에는 주식 시세 차익으로 이익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앞서도 설명했듯이, 채권은 부채의 일종이므로 기업이 갚아야 할 빚입니다. 하지만 전환사채는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빚이 한순간에 자본이 될 수 있으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완전한 빚도, 또 완전한 자본도 아닌 셈입니다.

실제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분석하기


위 사진은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올라 온 도이치모터스(주)의 전환사채 발행 공시를 일부 갭쳐한 것입니다. 전환사채에 대한 정보는 이 공시에 대부분 다 들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전환사채의 종류, 사채의 권면총액, 조달 목적, 사채 이율, 만기일, 이자지급 방법과 원금상환 방법 등이 모두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공시문을 보면서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박스로 표시 해서 번호를 매겨 놓은 부분은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공시가 뜨면 꼭 확인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레드박스를 중심으로 해당 공시를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1번의 전환사채의 종류 입니다. 유상증자나 무상증자와 같이 전환사채 역시 크게 사모 공모 두가지로 나뉘어서 발행 됩니다. 공모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사모는 특정인을 상대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해당 공시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발행 된 전환사채입니다.
 
2번의 권면총액이란 전환사채로 얼마를 발행하는지를 뜻합니다. 총 15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의 전환사채입니다.
 
아래 쪽 레드박스 3번에서 자금조달의 목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공시의 경우 시설자금으로 50억원, 운영자금으로 100억원 사용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나 전환사채나 이 자금조달의 목적을 통해서 해당 기업이 어디에 자금이 모자라서 자금을 조달하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설 자금은 공장을 짓는다거나 하는 등의 목적에 해당합니다. 시설 자금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거나 타법인 취득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면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운영자금 목적이라면 조금은 그 기업에 대해 유의해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운영자금은 대표적으로 인건비등이 해당되며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자금이므로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라면 해당 기업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재무재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번 사채의 이율입니다. 이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채권자가 사채를 보유하고 있을 시 받을 수 있는 이율입니다. 공모하는 전환사채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 역시 이 부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래에 보시면 이자지급 방법과 원금상환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놓았으니 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전환사채를 매매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레드박스 5번은 전환비율과 전환가액입니다. 전환사채로 발행한 금액 중 얼마를 전환할 수 있고 전환한다면 몇원에 전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입니다. 해당 공시는 권면총액 전체를 전환 할 수 있고 전환가액은 6537원에 할 수 있습니다. 현재(2018.03.18 기준) 도이치 모터스 가격이 6600원 입니다. 만약 이 전환사채 투자자가 전환가액으로 주식을 전환하고 시장에 매도한다면 전환사채 투자자는 주당 463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환사채에 투자할 때 이 전환가액이 낮을 수록 전환사채 투자자는 더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전환가액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전환가액의 결정 방법 역시 공시에 모두 나타나 있습니다.

다트를 통해 공시를 본다면 이러한 화면을 보시게 되실 겁니다. 이 때 첨부선택을 클릭하면 여러 파일을 보실 수 있는데, 이 때 전환가액산정표를 같이 공시하고 있습니다. (같이 공시하지 않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클릭하면,

이렇게 전환가액이 어떻게 산정되었는가를 잘 게제해 놓고 있습니다. 보통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산일로 하여 기산일로부터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산술평균주가 값과 청약일(혹은 납입일)전 제 3거래일 가중산술평균 주가와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중 높은 값을 전환가액으로 산정합니다. 이 전환가액 산정 방법에 대한 것 역시 공시에 모두 나와 있습니다. (위 공시문 레드박스 5번 밑 항목인 전환가액 결정방법에 나와 있습니다. )
 
레드박스 6번 전환청구기간입니다. 보통 사모 발행의 경우에는 유/무상 증자나 마찬가지로 1년 이내에는 전환이나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위 공시 역시 사모발행이기 때문에 1년 후 시점부터 전환 및 전환된 주식의 처분이 가능합니다. 만약 사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하여 주식의 시세차익을 얻고 싶다면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높을 수록 좋을 것입니다. 전환시점이 다가 올 때 주가를 올릴 수 있다면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그 만큼 시세차익이 높아 질 수 있겠죠? 전환사채에 투자할 수 없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이러한 전환시점이 다가오는 주식들을 주의깊게 보면서 투자 기회를 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사모와 공모 두 가지가 있다고 말 했었습니다. 사모 발행을 할 경우 전환사채 대상자인 제 3자에 대한 정보는 공시의 가장 마지막에 표시되어져 있습니다.

공시 가장 마지막에 보면 전환사채를 사들인 특정인에 대해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나 최대주주와의 관계나 누가 얼마나 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의 옵션

빚이 될 지 자본이 될 지는 순전히 전환사채를 사들인 채권자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채권자에게만 선택권이 있느냐? 정답은 x 입니다. 채권을 발행한 기업에게 선택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환사채에는 옵션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옵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기업이 사채권자로부터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매도청구권(Call Option)이고, 다른 하나는 사채권자가 발행기업에게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입니다.

공시를 보다보면 이렇듯이 옵션에 관한 사항이 나옵니다. 옵션이 붙어 있는 사채라면 이러한 항목이 있을 것이고 옵션이 없다면 이러한 항목도 없을 것입니다. 위 도이치모터스(주)가 발행한 전환사채의 경우에는 매도청구권과 조기상환청구권이 모두 붙은 경우입니다. 매도청구권은 call option으로 발행한 기업이 행사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간단하게 기업이 전환일이나 만기일이 되기 전에 투자자에게 상환을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러한 옵션이 붙은 경우 투자자는 만기까지 가지고 있고 싶어도 기업에서 call option을 행사하겠다고 했을 때 상환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 조기상환청구권의 경우는 투자자가 기업에게 행사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말 그대로 만기 전에 미리 상환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조기상환을 청구 할 경우 만기 보유시 보다는 상환수익률이 적을 수 있습니다. 조기상환청구권이 붙을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공시에 조기상환청구기간과 조기상환기일 및 조기상환수익률을 명시해 놓습니다. 전환사채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입니다.

전환사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전환사채는 만기에 전환이 되어 채권자가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신주발행을 통해 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므로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전환사채가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할 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전환사채가 전환되기 전에 채권자는 주가를 가능한 올려 더 많은 차액을 챙기려 하기 때문에, 전환된 주식이 매도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오릅니다. 하지만, 매도를 시작하면 주식의 공급이 상승하므로 주가는 하락합니다. 전환사채의 채권자가 주식을 매도하기 전타이밍에 파는 것이 가치 극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기하평균,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기하평균이란 '곱의 평균'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평균은 산술평균이며, 이는 '합의 평균'을 계산합니다.)
 
평균은 아주 간단해보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오류를 불러 일으키는 참 어려운 통계분야입니다. (멍충멍충한 제게만 그럴수도 있습니다..ㅜ)
 
평균은 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므로 직장내 보고서 작성시에 꼭 주의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놓치고 가는 부분이 바로 이 '평균을 어떻게 제대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것 인데요.
 
예전 포스트에서 올려드린 '가중평균' 또한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 '기하평균'만큼 중요한 평균을 구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앞의 요약 설명에서 기하평균은 '곱의 평균'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 '곱의 평균'이라는 단어만 잘 기억하신다면, 사실 기하평균의 95%는 이해하신 겁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하평균의 수학적인 이론보다는 실무에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토대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차이점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아래 두가지 상황을 예제를 보겠습니다.

첫번째 상황 : 1월~12월까지 월 평균 매출은?

위 월별 매출현황에서, 월 평균 매출은 얼마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650만원 인데요. 아래와 같이 산술평균으로 손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AVERAGE({100,200,300,400,500,600,700,800,900,1000,1100,1200})
=650
'AVERAGE 함수는 선택한 범위의 산술평균을 계산합니다.

두번째 상황 : 1월~12월의까지의 평균 성장률은?

이번엔 다른 상황입니다. 1~12월 까지의 월 평균 성장률은 얼마일까요? 우선 성장률이 포함된 표를 다시 작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성장률이 입력된 표에서, 평균 성장률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이전 처럼 산술평균으로 구하면 올바른 값이 구해질까요?

1. 산술평균으로 월평균 성장률 구하기

우선 산술평균으로 성장률의 평균을 구해보겠습니다.

=AVERAGE({200%,150%,133.3%,125%,120%,116.7%,114.3%,112.5%,111.1%,110.0%,109.1%})
=127.5%
'AVERAGE 함수는 선택한 범위의 산술평균을 구하는 함수입니다.

산술평균으로 구하니 성장률의 평균으로 127.5%가 계산 되었습니다. 자 그럼, 다시 이 127.5%를 1월부터 12월까지 적용해서 올바르게 구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흠.. 뭔가 이상하죠?^^; 산술평균으로 나온 127.5%로 1월부터 계산하니, 마지막 12월 매출이 1,447.5로 기존의 1,200보다 높게 계산되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까?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월 매출의 평균은 '각각의 독립적인 값의 평균' 이고, 월 성장률의 평균은 '연관되어 있는 값의 평균'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월 성장률은 각각의 값이 독립적이지 않고, 이전 값에 따라 성장률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예를들어, [ 1월 -> 2월 ] 그리고 [ 11월 -> 12월 ]을 보았을 때, 매출 자체를 본다면 모두 동일하게 [ +100 ] 이 변했지만, 성장률은 그 이전값에 따라 각 200%와 109.1%로 다르게 구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값에 따라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경우 (대표적인 예제로 연평균 성장률, 가격 변동률 등) 에는 기하평균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하평균으로 위 예제의 월매출 성장률을 구하면 얼마가 나올까요?

2. 기하평균으로 월평균 성장률 구하기

=GEOMEAN({200%,150%,133.3%,125%,120%,116.7%,114.3%,112.5%,111.1%,110.0%,109.1%})
=125.3%
'GEOMEAN 함수는 선택한 값들의 기하평균을 구하는 함수입니다.

기하평균으로 구하니 월평균 성장률로 125.3%가 계산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 125.3%의 성장률을 1월부터 12월까지 적용해볼까요?

이렇게 기하평균으로 계산한 성장률을 적용하니, 시작값 100 -> 마지막값 1200 으로 올바르게 구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차이, 잘 이해가 되셨나요?^^

산술평균은 기하평균보다 항상 높게 계산된다!

산술평균으로 계산 된 값은 항상 기하평균보다 큰 값으로 계산된다고 합니다..^^; 참 어렵고도 험난한 수학의 세계네요..!

출처

기업가치와 주식가치는 같다? 아니다!

경제관련 기사를 보면 가끔 이런 종류의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사람들은 흔히 해당 기업의 가치가 250억원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해당 기업의 주식가치가 250억원인 것이죠.
 
이렇듯 ‘기업가치’와 ‘주식가치’가 종종 혼재되어 쓰이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좀 다릅니다.
 
그 차이는 집을 사는 경우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사고자 하는 집의 가격이 6억인데 해당 집에는 은행에 주택담보대출로 2억이 있다고 해보죠. 그럼 집값은 6억인데 당신이 집주인에게는 4억만 지불하면 됩니다. 나머지 2억은 은행에 갚든지 아니면 그냥 대출금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는 것이죠.
 
이때 집값 6억이 기업가치와 같고, 집주인에게 지불하면 되는 4억이 주식가치, 2억이 순부채와 같은 것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그럼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가치기업가치(총가치) = 주식가치 + 순부채

흔히 말하는 ‘기업가치’는 EV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Enterprise Value를 의미하죠. 반면, ‘주식가치’는 Equity Value라고 합니다. 주당가격에다 발행주식의 총수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주식가치(Equity Value) = 주당가격 × 발행주식 총수

 
따라서 만약 A사의 기업가치가 900억이고, 발행주식의 총수가 10,000,000주라고 할 때, 이 정보만으로 A사의 주식가치나 주당가격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가치(EV)는 주식가치가 아닙니다. 기업가치(EV)에다 순부채(Net Debt)를 차감해줘야 주식가치(Equity Value)가 나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총가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재무상태표의 자산=부채+자본과 동일한 원리인데, 당연히 어느 회사의 가치는 그 회사가 스스로 가지고 있는 가치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외부에서 빌려온 부채도 합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EV = 자기자본의 시장가치 + 타인자본의 시장가치

    = MV(자기자본의 시장가치, 시가총액) + 타인자본의 시장가치(다른데서 빌린 유이자부채(갚아야 할 돈) - 잉여자산)

    = MV(시가총액) +  Net Debt(유이자부채 - 잉여자산)

 
여기서 ‘순부채’란 이자를 부담하는 차입금(IBD)에서 ‘현금자산’을 뺀 금액을 말하죠. 해당 기업이 지고 있는 빚의 총액에서 이를 당장 갚을 수 있는 현금을 빼면 순수한 부채가 계산되기 때문이죠.

기업가치(EV) = 주식가치(Equity Value) + 순부채(Net Debt)
기업가치(EV) - 순부채(Net Debt) = 주식가치(Equity Value)
순부채(Net Debt) = 이자부담차입금(IBD, Interest Bearing Debt) – 현금자산

 
위의 예를 다시 들자면, A사의 기업가치가 900억이고 발행주식의 총수가 10,000,000주라고 할 때 여기다 순부채가 200억이라는 정보가 더 있어야 주식가치가 700억이란 것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가치 700억을 발행주식 총수 10,000,000주로 나누면 비로소 A사 주식의 주당가격 7,000원이 계산되는 것입니다.  

주식가치(700억) = 기업가치(900억) - 순부채(200억)
주당가격(7,000원) = 주식가치(700억) ÷ 발행주식 총수(10,000,000주)

참고로 업계에서는 회사의 ‘기업가치’인 EV가 Equity Value와 이니셜이 같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기 위해 EV를 ‘FV(Firm Value)’라고 표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회사의 ‘주식가치’를 ‘Equity Value’ 이외에도, 상장기업의 경우에는 ‘시가총액’이라고 하기도 하며, 비상장기업의 경우 ‘마켓캡(Market Ca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주식 수익 실현을 위한 변수 분석

주식수익 = 주가차액 + 배당금
= (미래예상주가 - 구매주가) + 배당금

미래예상주가 = 구매주가 * 국외환경계수 * 국내환경계수 * 타겟산업모멘텀계수 * (미래)타겟기업펀더멘탈계수 * 타겟기업모멘텀계수 * 기대심리계수

배당금 = 타겟기업실적 * 배당율

위의 소스들을 통해 아래의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할 수 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 dart
  • 네이버금융
  • 각 기업이 발표하는 사업보고서
  • 에널리스트 보고서
  • 검색

구매주가가 낮을수록

  • 주가정보
    • 타겟기업이 속한 산업 PER
    • 타겟기업의 과거 3~4년 치 PER
    • 수요가 낮을 수록
      • 외인, 기관의 구매가 낮을 수록, 판매가 높을 수록(5%이상 지분 취득시 기관의 장기투자 가능성高)
      • 공포에 사고, 소문에 팔아라
    • 최대주주 지분이 40% 이상

국외환경계수가 높을수록

  • Political: 정부정책, 외교관계
  • Economical: 금리, 유가, 환율
  • Social: 인구
  • Technological

국내환경계수가 높을수록

  • Political: 정부정책, 외교관계
  • Economical: 금리, 유가, 환율, 상위기업 시가총액/PER, 경제성장율GDP
  • Social: 인구
  • Technological

타겟산업모멘텀계수가 높을수록

  •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있는지?
    • 업계 평균 성장률
    • 업계 평균 이익률
  • 국내외환경계수와 대체/보완시장과의 관계성을 통해서 예측가능

(미래)타겟기업펀더멘탈계수/ 타겟기업모멘텀계수가 높을수록

  • 현재 주가는 기업의 현재 펀더멘탈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예상펀더멘탈을 반영하므로, 한 시점 앞서서 미래의 펀던멘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고려해야함

  • Market

    • 규모, 쉐어, 성장율, 이익률
    • 경쟁요인
    • 진입장벽
  • Alternative Market

  • Competitor

    • 매출, 코스트, 성장률, 쉐어
    • 차별성
    • 고객관계
    • 공급관계
  • Company

    • 재무상태표

      • 엑셀로 옮겨서, 각 항목의 변화율 체크
      • ※주의사항
        1. 엑셀로 옮겨서, 기간간 각 항목의 변화율 체크
        2. 한 계정이 차지하는 비율 체크
    • 손익계산서(매출=사업체수_volume_price, 코스트분석): Client를 통한 매출변동요인 분석

      • 【매출】(해외/국내)매출 = 국외매출 + 국내매출

      • 【매출】(사업체별)매출 = 사업1매출 + 사업2매출 + 사업3매출

      • 【매출】각 사업의 매출 = volume \* price

      • 【매출】volume = min(supply, demand)

      • 【매출】volume의 사칙연산 구조화 = 전체인구(전체기업) * 선택률 * 1인당 이용횟수 or 가동시간 * 가동율 * 회전율

      • 【매출】volume의 축구조화( age sex time area sku channel EL E/N busi natl I/C )

      • 【비용】cost = 원가 + 판관비 + 영업외비용 + 세금

      • 【비용】원가 = volume \* price

      • ※주의사항

        1. 엑셀로 옮겨서, 기간간 각 항목의 변화율 체크
        2. 한 계정이 차지하는 비율 체크
    • 현금흐름표

    • 성장율, 쉐어

    • 벨류체인

    • 비즈니스모델

    • 7S(Structure, Strategy, System, Shared value, Skill, Style, Staff)

  • Client

    • 전방산업 라인 파악(예, 엠씨넥스 - 삼성전자 - 소비자)
    • 세그먼트화: age sex time area sku channel EL E/N busi natl I/C
    • 상품/서비스 자체의 차별화
    • 유통채널
    • 가격전략(개인/법인)
    • 성장전략(CLMMT)
    • UX
    • 기업이미지, 충성도
    • 차별적 가치창조
    • 고객 구매력
  • Supplier

    • 가격전략
    • 서프라이 채인 엑세스
    • 교섭력

【매출】

기대심리계수가 높을수록







WICS 대분류WICS 중분류WICS 소분류
10에너지1010에너지101010에너지장비및서비스
101020석유와가스
15소재1510소재151010화학
151030포장재
151040비철금속
151050철강
151060종이와목재
20산업재2010자본재201010우주항공과국방
201020건축제품
201025건축자재
201030건설
201035가구
201040전기장비
201050복합기업
201060기계
201065조선
201070무역회사와판매업체
2020상업서비스와공급품202010상업서비스와공급품
2030운송203010항공화물운송과물류
203020항공사
203030해운사
203040도로와철도운송
203050운송인프라
25경기관련소비재2510자동차와부품251010자동차부품
251020자동차
2520내구소비재와의류252040가정용기기와용품
252050레저용장비와제품
252060섬유,의류,신발,호화품
252065화장품
252070문구류
2530호텔,레스토랑,레저 등253010호텔,레스토랑,레저
253020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
2550소매(유통)255010판매업체
255020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255030백화점과일반상점
255040전문소매
2560교육서비스256010교육서비스
30필수소비재3010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01010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
3020식품,음료,담배302010음료
302020식품
302030담배
3030가정용품과개인용품303010가정용품
35건강관리3510건강관리장비와서비스351010건강관리장비와용품
351020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351030건강관리기술
3520제약과생물공학352010생물공학
352020제약
352030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40금융4010은행401010은행
4020증권402010증권
4030다각화된금융403020창업투자
403030카드
403040기타금융
4040보험404010손해보험
404020생명보험
4050부동산405020부동산
45IT4510소프트웨어와서비스451020IT서비스
451030소프트웨어
4520기술하드웨어와장비452010통신장비
452015핸드셋
452020컴퓨터와주변기기
452030전자장비와기기
452040사무용전자제품
4530반도체와반도체장비453010반도체와반도체장비
4535전자와 전기제품453510전자제품
453520전기제품
4540디스플레이454010디스플레이 패널
454020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50커뮤니케이션서비스5010전기통신서비스501010다각화된통신서비스
501020무선통신서비스
5020미디어와엔터테인먼트502010광고
502020방송과엔터테인먼트
502030출판
502040게임엔터테인먼트
502050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55유틸리티5510유틸리티551010전기유틸리티
551020가스유틸리티
551030복합유틸리티
551040수도유틸리티
551050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DCF Vs Multiples: The Omniscient Analyst

Ezio Lauro
Quantitative Analyst | Math PhD student | MBA | Chartered Civil Engineer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show that one single approach to valuation of a project is, often, not enough. When assessing a project, it is indeed very important to use a comprehensive attitude, i.e. a combination of the quantitative, qualitative and chartist methods to take account of information and events, behavioral finance and historical data that should, altogether, form a solid base to the quantitative method. We will see that founding quantitative decisions on qualitative information ensures in most cases that inflexion points (a turning point after which a dramatic change, with either positive or negative results, is expected to result) in history are taken into account in the valuation. Companies, industries, sectors and economies are dynamic and constantly evolving, thus a purely quantitative approach (as suggested by Markowitz in 1955) is not exhaustive and might provide results that, although mathematically correct, ignore pivotal aspects of the valuation.

Three companies operating in the EU telecommunication industry will be analysed using the Discounted Cash Flow, DCF, and industry Multiples methods. It will be shown that using a comprehensive approach to perform a valuation with multiples might lead to results similar to the more complex DCF methods.

Methodology

The telecommunication industry has been chosen as it is believed that it provides a true theoretical representation of the general market trend as it has today evolved to a hybrid between the conservative and defensive traits of commodities and the development and high growth of the technology industry. Three major European players, Vodafone AirTouch (UK) Mannesman AG (Germany) and Telecom Italia (Italy), have been analysed from the year 2000 to 2005, an important period for the European market which also saw an increase in M&A activities in the continent (Source: Bloomberg); a “back analysis” will be performed, where I will be acting as omniscient analysts who own the knowledge and information that might impact the valuation in the time range chosen. This approach will ensure a more accurate outcome as it is based on projections made on well-known events of the past rather than normal future projections, where inaccuracies might result in distortion and therefore unreliable results. The analysis has been limited to the telecommunication activities of the three companies only.

The Discounted Cash Flow, DCF, and Multiples methods have been used. The table in the Limitations section shows pros, cons and specifics of each method.

Discounted Cash Flow

The DCF method estimates the attractive of a business opportunity by analysing future cash flow projections and discounting them using, in this case, the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 to obtain a present value. The formula used is:

Giv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dustry, e.g. high capex and depreciation/amortization, Free Cash Flow has been used to ensure more reliable cash flow figures.

Discounted cash flow models are powerful, but they do have shortcomings. DCF is merely a mechanical and quantitative valuation tool, subject to the axiom "garbage in, garbage out." Small changes in inputs can result in large changes in the value of a company. In particular, assuming that the cash flow projections are realistic, growth and discount rates have the bigger impact on the final outcome.

Multiples

Valuation multiples are the quickest way to value a company, and are useful in comparing similar companies (comparable company analysis). They attempt to capture many of a firm's operating and financial characteristics (e.g. expected growth) in a single number that can be multiplied by some financial metric (e.g. EBIT or EBITDA) to yield an enterprise or equity value. Multiples are expressed as a ratio of capital investment to a financial metric attributable to providers of that capital.

One very important point to note about multiples is the connection between the numerator and denominator. Since enterprise value (EV) equals equity value plus net debt, EV multiples are calculated using denominators relevant to all stakeholders (both stock and debt holders). Therefore, the relevant denominator must be computed before interest expense, preferred dividends, and minority interest expense. On the other hand, equity value multiples are calculated using denominators relevant to equity holders, only. Therefore, the relevant denominator must be computed after interest, preferred dividends, and minority interest expense.

Multiple valuation, finally, captures the mood of the market, a variable mostly ignored with the DCF method.

In this case, given the industry characteristics, it has been decided to use two Enterprise Value Multiples: EV/EBIT and EV/EBITDA. The two ratios should offset distortion resulting from high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Industry median (more accurate than average) have been used to calculate the EV:

What will be different in this case from a normal analyst’s work, is the use of normal (t=0) and forward (t=3 and t=5) to take into account qualitative and chartist information when choosing the right EBIT or EBITDA value to compare with the DCF results.

Limitations

A summary of the pros and cons of both methods is shown below.

Furthermore, it has been assumed that the reader has knowledge of valuation principles, accounting methodologies, industry and market trends of the period analysed.

For Vodafone and Mannesman, analysts’ projections made in 1999 (in sight of a potential acquisition by Vodafone) together with annual reports and macro economical and market information have been used. For Telecom, annual reports together with macro economical and market information have been used and adjusted where necessary.

Data Sample

Table 1 below shows the projections made from 2000 and 2005 based on the information available at the time and on a “look forward approach” to future events that have impacted the three firms. In particular, given the high growth of the EU market, similar beta, risk free and growth rates have been used for Vodafone and Mannessman. For Telecom Italia, instead, a lower growth rate and higher risk free rate and premium have been used to reflect the limited geographical operations (mostly in Italy for the telecommunication business) and therefore the impact of the poor performance of the country on Telecom’s WACC and growth.

Table 1: Vodafone, Mannesmann and Telecom financials in £mil. GBP/EUR Exchange rate at 31/12/2000 is 1.6.

DCF Method- Results

The discount rate used in the DCF method is the WACC, calculated using the formula below and variables in Table 2 (Vodafone and Mannesman) and Table 3(Telecom).

Note that the cost of equity, kE has been obtained using the Capital Asset Pricing Model, CAPM.

As mentioned, given the EU operations, similar values have been used for Vodafone and Mannesman while, because of the operations limited to Italy only, Telecom WACC calculation is based on values that capture better the macroeconomic situation of Italy. Also the higher tax shield as a result of higher leverage of Telecom is reflected in the WACC results.

Using the WACC, the Terminal Value and finally the Enterprise Value can be calculated as follows:

The growth rate g after 2005 has been taken as 3% for Telecom and 4% for Vodafone and Mannesman.

The resulting Enterprise Value, EV, as of year 2000 and using the DCF methods are:

Table 4: Enterprise Value using the DCF model, £Mil


Multiples Method- Results

As mentioned, two EV multiples have been used, with EU median values shown below:

Table 5: EU median for EV based multiples (Source: Damodaran)

Table 6 and 7 show EBITDA and EBIT for the three firms. The values are based on public information including companies’ annual reports.

Table 6 and 7: Vodafone, Mannesmann and Telecom EBIT and EBITDA in £mil


Using the multiples in Table 5 and the earnings in Table 6 and 7, we can calculate the normal and forward EV using EBIT and EBITDA for the years 2000 (t=0), 2003 (t=3) and 2005 (t=5).

Table 8: Vodafone, Mannesmann and Telecom normal, forward +3 and forward +5 EV in £mil

Analysis and Conclusions

No alt text provided for this image

Table 9: Vodafone, Mannesmann and Telecom EV comparison

The results obtained with the DCF and Multiples valuation models are summarised in Table 9. Each color identifies similar values between DCF and EV/EBIT or EV/EBITDA per company analysed, and in particular:

Vodafone: the closest value is EV/EBIT Normal (-6%). This reflects Vodafone being in line with industry sentiment and high growth of the technology sector, and perhaps a too optimistic projection in view of the potential acquisition of Mannesmann.

Mannesman: the closest value is EV/EBITDA Forward +3(-13%).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might create here some distortion given that Mannesmann group operates in the engineering and automotive business as well, therefore using the EBITDA multiple is more appropriate. Furthermore, the choice of a forward multiple is fine, knowing about the Mannesmann acquisition of Orange and improvement in profits and cash flow in the medium term.

Telecom: closest value is EV/EBIT forward +5 (very close). Improvement of technologies (ADSL) including TIN (Telecom Italia Network) and TIM (Telecom Italia Mobile) and international acquisition (in particular in South America) have shown a good growth in the early 2000s, perhaps more than expected and therefore the use of a “forward” multiple is in this case accurate.


It has been demonstrated how past, present and future information impact the valuation with multiples, especially how the use of “forward” multiples leads to results that are more comparable to the DCF method. In particular, qualitative information improved the final multiples EV of two companies (Mannesmann and Telecom) that had, by knowledge, a more volatile trend in those years, thus demonstrating the applicability of “forward” multiples in similar circumstances.

When valuating a project, we should always remember that a valuation is not an objective search for a true value, and furthermore the simpler is the model the better it is in terms of both output and general understanding. The analyst has therefore the task to use his perception, understanding and market knowledge to give a real-world meaning and applicability to otherwise purely theoretical values.


DCF를 통한 가치평가란?

DCF method는 절대적 가치평가의 한 방법입니다. 기업 활동이 영원히 계속될 것(영구기업)이라는 가정 하에 기업이 매년 발생시킬 현금흐름(Free Cash Flow;FCF)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배정도의 기대감을 받는지를 바탕으로 하는 상대적 가치평가인 PER, PBR과 달리 절대적 가치평가에 해당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DCF를 통한 기업가치 = 자기자본 + 매년 현금흐름의 현재가치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최종적인 EV를 구하기 위해서는 DCF를 통한 기업가치에 자기자본을 가산해주어야 합니다. 상기 DCF과정을 통해 도출된 가치를 영업가치(Business Value)라 하며, 여기에 잉여현금 및 비영업용 자산 보유액 등을 합산하면 기업가치(Enterprise Value)가 됩니다. 또 이 기업가치에서 차입금을 차감하면 지분가치(Equity Value)가 도출됩니다.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드리면, 미래 20년 동안의 추정 현금흐름을 할인한 현재가치 합계가 900이고, 20년 이후의 잔존가치의 현재가치가 100이면, 이 회사의 영업가치(Business Value)는 1,000이 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현재 잉여 현금 100, 비영업용 주식보유액 100, 비영업용 부동산 100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 회사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1,300(=1,000+100+100+100)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가 현재 차입금 200을 갖고 있다면 이 회사의 지분가치(Equity Value)는 1,200(=1,300-200)이 되는 것입니다.

DCF 유의점

  1. DCF는 sellor편향적 일 수 있습니다. DCF를 통한 기업가치 평가는 상대가치 평가와는 다르게 시장 성장성에 대한 추정, 경쟁 환경에 대한 이해, 기업 성장성에 대한 추정 뿐만 아니라, 여러 복잡한 재무적 지표를 요합니다. 보통, 그렇게 까지 세부적인 데이터를 갖고 있는 것은 sellor본인 뿐이며, 이에 따라 sellor편향적인 가치평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DCF를 시행하기 전에는 시장, 경쟁, 기업환경에 대한 충분한 input이 필요합니다. DCF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미래의 매출, 비용, 투자를 추정하는 것인데, 이러한 추정은 due dilligence(기업 실사)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기업 실사 후에 시장과 경쟁환경, 기업에 대한 적절한 사업적 이해를 바탕으로 DCF를 시행하여야 설득력있는 미래값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DCF는 복수개의 시나리오를 통한 범위값이 선호됩니다. 기업가치 평가에 정답은 없습니다. 곧, 정확한 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추정값보단 복수개의 시나리오에 따른 복수값을 통해 범위를 산출하는 방법이 적절합니다.

전체 계산 플로우

  • 영업가치의 계산
    • NOPLAT 계산
    • FCF 계산
    • 미래 FCF의 추정
    • 잔존가치 계산
      • WACC 계산
      • CAPM 계산
  • 비영업가치의 계산
  • 부채 및 부채등가물 계산
  • 시장가치(MV) 계산

(1)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계산

FCFF vs. FCFE

DCF를 통한 가치평가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가치 측면에서의 평가법(Free Cash Flow for Firm; FCFF)이며, 다른 하나는 주주가치 측면에서의 평가법(Free Cash Flow for Equity; FCFE)입니다. 두 방법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부채때문입니다. 부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주주의 입장에서 기업 가치를 추정하면 FCFE, 부채를 고려한 기업 전체의 가치를 추정하면 FCFF가 됩니다.
 
이러한 개념적 차이에서 출발해 FCFF, FCFE 추정방법은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부채와 관련된 개념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각각의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얘기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FCFE는 부채상환 측면을 제외한 주주측면에서만의 현금흐름

FCFF와 달리 FCFE는 이자비용, 부채상환의 측면에서 매기의 현금흐름 계산이 달라집니다. 기존에 다루었던 영업이익, 운전자본변동, 비현금비용, 자본적지출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자비용과 부채상환은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현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 앞으로 추가적으로 가질 부채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면 됩니다. FCFE에서 부채부분이 추가된 이유는 채권자에게 귀속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주주귀속부분만을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주는 것입니다.
 
정교하게 이루어진 DCF라면 이론상 FCFE, FCFF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목표주가가 같게 나옵니다. 왜냐하면 FCFE를 통한 주가={(영업이익-이자)-세금+현금흐름표상 조정-부채상환+비영업가치}/유통주식수 이고, FCFF를 통한 주가={(영업이익-세금+현금흐름표상 조정)+비영업가치-타인자본가치}/유통주식수 이기 때문입니다. 부채 상환에 의한 현금유출을 시작부터 계산해주느냐(FCFE) 혹은 나중에 제해주느냐(FCFF)의 차이일 뿐인거죠.  

  • FCFF를 통한 DCF계산의 결과값 = EV
    • EV = MV - NetDebt이기 때문에 MV를 구하기 위해선 DCF의 결과값에서 NetDebt를 제해주어야할 필요있음
  • FCFE를 통한 DCF계산의 결과값 = MV

본 포스트에서는 FCFF로 DCF를 계산

DCF를 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우선 FCF의 계산입니다. FCF란, 운영비용, 고정 자산, 운전 자본에 대한 투자 지출을 마무리한 후, 채권자와 주주에게 분배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세후영업이익
+감가상각비
-운전자본변동(net working cost) = - 현・예금외 유동자산 + 유동부채
-자본적지출(CAPEX: 설비투자비용)
-------------------------------------------------------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 EBIT×(1-t)+(감가상각비)-(고정자산 및 운전자본 투자지출)

*현금흐름은 재무적관점 이기때문에, 회계적관점에서 쓰여진 대차대조표에 나오지 않는 변수들이 나옴

 
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에 무형 감가상각비를 더한 EBITA에서 시작합니다. 유형 감가상각비는 영업과 관련된 차감 항목이므로 가산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세후영업이익(NOPLAT)을 구해줍니다. EBITA에서 세금까지 계산하면 영업과 관련한 온전한 영업 실적이 계산됩니다. 엄밀히 계산하면 Tax는 영업과 관련있는 한계세율이 되어야하므로, 일반적으로 당기순이익에 곱해지는 세율과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둘째로 순운전자본변동을 제외해줍니다. 운전자본이란 영업활동에서 발생되는 자산과 부채의 총칭으로, 매출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채권 (받을 돈) 및 생산/판매로 인해 보유 중인 재고자산이 대표적입니다. 반면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부채는 매입 (구매)을 통해 발생되는 매입채무 (갚을 돈)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 및 부채는 받을 돈은 회수하고, 줄 돈은 지급하고 하면서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게 됩니다. 즉, 이러한 자산 및 부채의 변동금액은 실제로 현금이 움직인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 변동량을 현금흐름에 포함시키는 이유입니다. 현금과 예금은 영업활동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므로 운전자본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순운전자본은 일반적으로 (현・예금 제외 유동자산-비이자채무)를 의미합니다. 언어적인 정의로는 영업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며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지만 실제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지 않는 항목들을 의미합니다.

 

dcf에서 사용하는 운전자본의 정의 = (재고+매출채권) - 매입채무

 

순운전자본변동이란 운전자본의 증감값을 의미합니다. t+1기의 (운전자본t+1)에서 t기의 (운전자본t)를 뺀 증감값이 순운전자본변동이 됩니다.(운전자본변동=(t+1기 운전자본)-(t기 운전자본))

 

정의는 이정도로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되는데, 현금흐름을 구하는데 왜 순운전자본을 빼주는지 이해가 힘드실 겁니다. 먼저(-)운전자본변동= -(현・예금외 유동자산증감 - 유동부채증감) = -현・예금외 유동자산증감 + 유동부채증감으로 나누어 생각해보겠습니다. 간접법으로 현금흐름 표를 작성할 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위의 간접 현금흐름표 작성처럼, 자산의 증가는 자산을 구매로 인한 현금흐름의 (-)를 의미하게 되고, 부채의 증가는 부채 차입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를 의미합니다. 즉, 현금흐름의 입장에서 자산의 증감은 현금흐름과 (-)방향으로 움직이고, 부채의 증감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것이 현금흐름을 구하기 위해, NOPLAT(세후영업이익)에서 순운전자본변동을 (-)해주는 이유입니다.
 
셋째로 비현금비용을 더해줍니다. 대표적으로 감가상각비가 있습니다. 감가상각비도 운전자본항목과 유사하게 당기순이익에 -이지만 실제로 현금의 유출은 없기 때문에, 회계상으로는 손실에 해당하는 감가상각비를 가산합니다. 추정방법은 과거 유,무형 자산의 상각률 추이와 추가적인 자산 취득액 수준을 바탕으로 감가상각비를 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해줍니다. 운전자본이 영업활동과 관련된 현금흐름이라면, 자본적 지출은 투자활동과 관계있는 현금흐름입니다. 즉,자본적 지출은 설비투자와 같은 유형자산의 취득 및 처분과 관계된 현금지출을 의미합니다.기본적으로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회사는 설비투자 없이는 불가능하죠.즉,설비투자는 회사 투자활동의 중요한 부분이고,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현금흐름 중 하나입니다. 자본적 지출은 회계처리에서는 현금을 유출시키고 그만큼 자산을 늘려 당기순이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고정자산 지출은, EBIT의 계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금지출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여 차감합니다.

※자본적 지출: 자본적 지출로 발생한 감가상각 일부가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만, 자본적 지출로 인한 현금흐름이 온전히 손익계산서에는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CAPEX분은 따로 계산해야할 필요가 있음(https://valuefactory.tistory.com/1276)

 
각각의 항목들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엑셀을 작성해주면 각 기의 현금흐름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잔존가치(Terminal Value, TV) 계산

잔존가치(TV)란, 계속 기업의 가정(Going-Concern Assumption, GCA)을 적용할 때, 기업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번의 예에서는 2020년 2021년 2년분의 FCF를 구하고 2022년은 잔존가치 계산을 통해 기업가치를 판단합니다.

 
성장률은 FCF의 성장률에 해당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업계의 성장률 내지는 거시 경제 성장률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변수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보수적으로 산정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CF의 산출

 
할인율: 5.2%, 성장률: 0.1%로 가정했을 경우, 2022년 이후, A 기업의 2022년 이후 잔존가치는 (Terminal Value, TV) = FCF x(1+성장률)÷(할인율-성장률)이므로, TV = 2,000 x(1+0.001)÷(0.052-0.001) = 39,255.

잔존가치를 계산할 때, 특히 성장율 g를 어떻게 산정할 것이냐에 따라 잔존가치가 크게 변동합니다. 따라서 실무에서는 5년간은 FCF를 구하고, 잔존가치로써 업계의 평균 EV/EBITDA멀티플에 EBITDA를 곱해 산출된 EV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3) 가중 평균 자본 비용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계산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 실적을 평가할 때는, 사업에 투자한 자산의 이익률이 자본 비용을 얼마만큼 상회했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투자된 자본 대비 투자자(채권자 및 주주)가 요구하는 기대 수익률을 자본 비용이라고 합니다. 즉, 기업 전체의 자본 비용은, 주주가 기대하는 주주 자본 비용과, 채권자가 요구하는 채권자의 기대수익률인 부채 비용으로 구성됩니다. DCF 가치평가에서는, 이 두 가지의 비용으로부터 도출되는 가중평균 자본비용(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중 평균 자본 비용(WACC)

  • Rd : 부채 비용(세전), Re : 주주 자본 비용, T: 실효세율, D: 유이자 부채 E: 주주 자본
  • Equity: 소수주주ㅡ 우선주식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 Debt: 은행차입, 사채, 파이낸스 리스 등 유이자부채. 이에 더해서, MV계산시 Debt like item을 고려할 경우에는, WACC계산시에 Debt like item도 Debt로 포함시킵니다.
  • Rd: 부채비용은 회사채 금리로 계산합니다.
    ※ Debt like item: 퇴직금충당금과 같이 부채가 아닌 계정이지만 사실상 부채에 해당하는 자산항목을 의미

부채 비용(Rd)에서는, 절세효과를 가치에 반영시키기 위해 부채 비용(Rd)에 (1-T(실효세율))을 곱해줍니다. 한편, 주주 자본 비용(Re)은 자본 자산 평가 모델(Capital Asset Pricing Model, CAPM)에 의해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주주가 기업에 기대하는 요구 수익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CAPM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 자산 평가 모델 (CAPM)

먼저 CAPM의 세부적인 산출은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해주십시오. (CAPM 산출법)본 포스트에서는 간단한 CAPM의 산출법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Re: 주주 자본 비용, Rf: 무위험 이율, Rm:시장 전체 기대 수익률, Rm-Rf: 시장 위험 프리미엄, β: 주식의 시장 민감도

CAPM을 통해 자기자본비용을 구하려면 Rf, Beta, Rm 3가지가 필요하겠습니다.
Rf는 일반적으로 국고채 3년물 이자율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http://ecos.bok.or.kr)에%EC%97%90) 들어가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베타를 가져오는 경우, 자본구조에 따른 조정이 필요합니다. 자본구조가 반영된 베타를 Bl(Leveraged Beta), 자본구조 효과를 제거한 베타를 Bu(Unlveraged Beta)라고 합니다. 구제적인 베타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베타의 산출)
 
마지막으로 Rm, 혹은 리스크 프리미엄(Rm-Rf) 구하기입니다. 우리가 미국주식을 연구하는 경우 'S&P 500수익률 - 무위험이자율'로 간단하게 구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주식의 경우 S&P 500수익률에 국가별 조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국가에 따른 리스크를 나타내는 지표로 CDS Spread가 있습니다. 신용디폴트스왑으로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데요, 스프레드 수치를 이용해줍니다.  

하지만 신용디폴트스왑은 채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채권-->주식 조정을 위한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Market Equity Index 표준편차 대비 BAML Emerging Public Bond Index의 표준편차 비율을 이용해 구해주면 됩니다. 즉 채권 대비 주식의 변동성이 몇 배인지를 확인해서 스프레드에 곱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위험 이율은 통상, 리스크가 없는 10년물 국채의 이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의 시장 민감도인 β는, 개별 주식의 주가 변화와 주식 시장 전체의 변화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즉, β가 높을수록, 주식의 시장 민감도가 높고, 주가 변동 리스크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Rd: 4%, Re: 10%, T: 30%, D: 1000, E: 1200라고 가정했을 경우, WACC 공식에 의해, WACC = 0.04 ×(1-0.3) ×((1000)÷(1000+1200))+0.1 ×((1200)÷(1000+1200)) = 0.0127+0.0545=0.0582 = 6.72%

(4) FCF 및 TV의 현재가치 계산

또한, DCF 가치평가에서는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현재 가치란, 미래의 어떤 시점의 돈이 현시점의 가치로 나타내면 얼마가 될 것인가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중 금리가 5%라고 하면, 3년 뒤에 유입이 기대되는 10만 원의 현재가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1.05÷1.05÷1.05=8.64만 원. 이와 유사하게, DCF 가치평가에서는, 지금까지 계산한 FCF, TV를 WACC를 이용한 현재가치로 할인해서 최종 기업 가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1900/(1.0582) = 1780, 1200/(1.0582)^2 = 1054, 39255/(1.0582)^3 = 32297

(5) 비영업가치(Non-Operating Asset;NOA) 더해주기: EV = 영업가치(DCF산출가치) + 비영업가치

EV = 영업가치 + 비영업가치, EV = MV + netDebt

EV는 어떻게 나누냐에 따라 여러 산식으로 표현될 수가 있습니다. 자본 구성에 따라 EV를 나누면 EV = MV + 순부채로 표현될 수 있으며, 영업가치를 기준에 따라 나누면 EV = 영업가치 + 비영업가치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DCF에서 구한 가치는 영업가치에 해당하는 수치(순영업가치)입니다. 따라서, 비영업가치를 더해주어야 총 기업가치가 산출 됩니다. 대표적인 비영업가치에 해당하는 계정으로는 초과보유현금(총 보유현금의 얼마만큼을 초과보유현금으로 볼지는 이론의 여지가 있음), 유가증권, 투자부동산이 있으며 그 외에도 중단사업매각예정자산, 회원권, 기타이연법인세자산 등이 있습니다.

(6) 타인자본가치NET-DEBT를 빼주기: EV = MV + NetDebt

영업가치에 비영업가치를 더해주었으면 이제 시장가치 MV를 구할 차례입니다. 이를 위해서 전체 기업가치 중 주주가치는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타인자본가치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됩니다. 금융부채(Interest-Bearing Debt;IBD.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할 모든 부채들을 의미합니다.), 운용리스, 충당부채(퇴직급여부채 등 부채성 항목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우선주(보퉁주주와 비교했을 때 부채의 성격에 가깝기에 포함합니다.), 우발채무(법정에서 패소가 유력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채 등 장래 일정 조건 충족시 채무가 발생하는 불확정 채무를 의미합니다)가 있습니다. 타인자본가치들을 현재가치합으로 옮겨서 빼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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