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이란?
자본잠식은 기업의 누적적자가 커져 그동안 발생했던 이익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했던 자본금까지 잠식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자본잠식은 부분자본잠식과 완전자본잠식이 있으며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부분자본잠식 : 기업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자본금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단계
->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어지게 된 상태 - 완전자본잠식 : 기업의 적자폭이 더욱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자본금을 완전히 잠식한 단계
-> 자본총계가 마이너스(-)가 된 상태
자본잠식률 계산
자본잠식률은 기업의 재무구조는 물론, 계속 가능성 평가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코스닥의 경우 자본잠식이 50%이상일 경우 혹은 자기자본이 10억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2년 연속 같은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자본잠식이 100%
일 경우 상장 폐지됩니다.
자본잠식률 = [(자본금 - 자본 총계)] / 자본금 × 100
케이스스터디
당기순이익 : 해당 연도의 순이익(수익-비용)
잉여금 :해당 연도 말 현재 누적된 순이익
결손금 : 해당 연도 말 누적된 결손금(손실)
자본금 : 납입자본금이라고도 하며, 발행된 주식 수 × 주당 액면가액
자본잉여금 : 회사의 영업이익 이외의 원천에서 발생하는 잉여금
- 2018년
기업 A는 자본금 200원으로 2018년에 설립되어 100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었고 이로 인해 100원의 잉여금을 적립 - 2019년
기업 A는 100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어 100원의 잉여금을 추가 적립해 누적 잉여금은 200원이 되었음 - 2020년
기업 A는 350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여 2019년까지 적립한 잉여금 200원을 모두 까먹었고 추가로 150원의 결손금이 발생
이때 잉여금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더 적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부분자본잠식 발생 - 2021년
기업 A는 500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여 기존 150원의 결손금에 500원의 결손금이 더해져 누적 결손금 650원 발생
이때 자본총계는 완전히 마이너스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완전자본잠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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