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ㄱ ]
갈변(browning)
1) 오래된 와인에서 숙성의 정도를 나타날 때 사용되는 용어. 만약 글라스 가장 자리로 갈변이 생겼을 경우, 그것은 충분히 숙성되어 이제 막 절정기를 지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정도라면 아직도 충분히 즐길만한 상태이다.
2) 영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인 경우 이 갈변은 매우 나쁜 징조이다. 양조과정 중 산소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거나 보트리티스 시네리아균 때문에 숙성을 잘못했다는 표시이다.
까베르네, 카버네(Cabernet)
Cabernet Franc과 Cabernet Sauvignon 둘 다를 언급할 때 간단히 약어로 "Cabernet"라 한다. 예를 들면 "This Saint-Emilion is 60% Merlot and the remaining consists of Cabernet grapes."
까베르네 프랑, 카버네 프랑(Cabernet Franc)
까베르네 소비뇽과 유사하지만 색이 훨씬 밝고, 탄닌이 적게 들어있다. 주로 보르도 지역과 루와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까베르네 소비뇽, 멜로와 함께 블렌딩하여 보르도 와인을 만든다. 까베르네 프랑은 미디엄/풀 바디이고, 향이 매우 좋다. 알콜과 산도는 중간정도이다. 허브향 같은 아로마와 부케가 좋고, 삼나무향, 약한 담배향, 블랙커런트, 계피향, 스트로베리향이 나며, 블랙베리의 뒷맛이 특징이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 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미국 나파나 소노마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까베르네 소비뇽, 카버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의 왕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포도품종으로 가장 인기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된다. 예전엔 주로 보르도에서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장점 중의 하나가 다양한 기후와 토양에 적응을 잘 하는 것인데, 이런 장점으로 더욱 더 인기있는 품종이 되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질병과 냉해에 저항력이 강하다. 또한 자체적으로 숙성 능력도 뛰어나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두꺼운 껍질, 작은 포도알, 높은 탄닌 성분을 가지고 있다. 탄닌성분이 많아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운 멜로이나 까베르네 프랑과 함께 블렌딩을 한다. 미디엄/풀바디이며, 구조가 견고하고, mouth-drying finish를 가지고 있다. 초코렛, 블랙체리, 계피, 그린벨 페퍼, 민트, 아스파라거스, 삼나무, 유칼리나무, 커피, 담배, 타르의 향 등 수많은 향을 가지고 있다. 멜로, 시라, 삐노 누아와 함께 레드 와인을 만드는 4대 품종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화이트 와인의 5대 품종은 샤도네이, 세닌 블랑, 리즐링, 쇼비뇽 블랑, 세미용이다.)
까리냥(Carignan)
원산지는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도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 특히 프로방스, 론, 량귀독 지방에서 저렴한 테이블 와인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또한 지중해 주변의 국가,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과 캘리포니아에서도 많이 재배한다. 때때로 스페인 리오하 와인의 색을 내는데 첨가되기도 한다. 까리냥 포도품종은 다른 어떤 품종보다도 더 짙은 와인 색을 낸다. 진한 보라빛으로 탄닌과 알콜 성분이 높고, 진하고, 풍부하고, 과일향이 나며 스파이시한 향을 지녔다. 탄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부드러운 와인, 쎙쏘, 그르나슈와 블렌딩을 많이 한다.
까바(Cava)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원래는 포도주 저장소(cellar)란 뜻의 카탈로니아 말이었다. 까바는 과일향이 남아있는 영한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
까브(cave)
프랑스어로 포도주 저장소(cellar)란 뜻.
가당(chaptalization)
와인의 알콜 함량을 높이기 위해 발효 도중 당을 첨가하는 과정. 보통 추운 지역에서 덜 익은 포도로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된다. 보통 알콜 함량 1~2%를 높일 수 있다. 가당 과정은 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데, 이탈리아와 남프랑스, 독일, 캘리포니아에서는 위법이다.
끌레렛(claret)
보르도 지방에서 나오는 가벼운 스타일의 레드 와인.
끌로(clos)
담장이 있는 포도원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프랑스와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포도원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 단어는 특히 부르고뉴 지방의 담장이 있는 포도원을 의미하는데, 중세 시대 시토 수도회와 베네딕도 수도회가 토질, 재배환경 등의 차이에 근거하여 경계를 구분, 담장을 쌓았다.
꾸베(cuvee)
양조용 큰 통(vat)이나 탱크에 들어있는 와인.
강화 와인(fortified wine)
와인에 알콜을 첨가하여 알콜함량을 높인 와인. 종류로는 포트, 마데이라, 쉐리가 있다. 보통 와인의 알콜은 11 ~ 14%인데, 강화와인의 알콜은 15 ~ 21%이다. 강화와인을 만드는 이유는 1) 발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 2) 와인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가메(Gamay)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 주로 부르고뉴 보졸레 지방에서 재배된다. 밝은 색의 레드 와인이 되며, 신선하고, 과일맛이 풍부하고, 적당한 산도을 가지고 있다. 탄닌과 알콜함량은 낮은 편이다. 특히 보졸레 누보로 유명하다. 프랑스 루와르 계곡, 캐나다, 미국 나파밸리에서도 잘 자란다.
가메이(gamey)
너무 오래 병숙성을 한 레드 와인에서 나는 향을 말한다. game bird는 엽조류를 말하는데, 이 새들한테서 나는 약간은 부패한 듯한 냄새이다.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분홍색 껍질을 가진 포도품종으로, 향이 매우 좋고 풀바디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프랑스 알사스 지방에서 만들어진 것을 가장 좋은 게뷔르츠트라미너로 쳐준다. 이 와인의 특성은 진한 황금빛 칼러, 장미향과 같은 꽃향이 난다. 일반적으로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높은 알콜도수를 가진 부드러운 와인이다. 단점은 낮은 산도 때문에 뒷맛이 별로 좋지 않다. 뉴질랜드, 캘리포니아의 북쪽, 태평양 서북부쪽 같은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Gewurz’는 spicy(양념을 넣은, 향긋한)의 뜻을 가진 독일어이다
그란 리세르바(Gran Reserva)
스페인의 고급 와인. 이 와인들은 법으로 숙성 기간이 정해졌다. 레드 와인의 경우 최소한 5년 이상 숙성한 것이고, 화이트 와인의 경우 4년 이상 숙성한 것이다.
그랑 끄루, 그랑 크뤼(Grand Cru)
프랑스 부르고뉴나 알사스 지방에서 최고급 포도원이나 최고급 와인을 만들어 내는 마을을 가리킨다. 때때로 보르도 메독 지역에 있는 61개의 Grand Cru Classes급 포도원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라브(Graves)
´자갈‘이란 뜻의 프랑스어이다. 프랑스 보르도 안에 있는 지역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갈이 많이 섞인 토양이다. 쇼비뇽 블랑과 쎄미용 품종이 매우 잘 자라서 이 품종으로 그라브 와인을 만든다. 영한 그라브 와인은 신선하며, 시간이 지나 숙성할 수록 풀바디하면서 복잡미묘한 와인으로 발전한다.
그르나슈, 그르나쉬(Grenache)
원래는 Grenache Noir인데 간단히 Grenache라 한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레드 와인품종이다. 프랑스 론 지방과 스페인 북쪽, 오스트레일리아, 캘리포니아에서 잘 자란다. 스
견과류의(nutty)
와인에서 견과류의 향이 느껴질 때 표현한다. 이 말은 좋은 뜻일 수도 있고, 나쁜 뜻일 수도 있다. 쉐리같은 강화와인이나 오크통 숙성 화이트 와인의 경우 기분좋은 견과류의 향이 나고, 산화된 레드 와인의 경우 좋지 않은 견과류의 향이 난다. 아몬드, 개암나무 열매(헤이즐넛), 호두 등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광합성(photosynthesis)
녹색 엽록체가 햇빛, 물,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당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기름같은(unctuous)
‘기름같은, 매끈한’의 뜻을 가진 단어이다. 와인용어로서는 달콤하고, 풍부하고, 점성이 강하고, 풀바디의, 알콜함량이 높고, 농축된 과일향을 가진 와인을 묘사할 때 쓰는 표현이다. 종종 쉐리나 소테른 같은 디저트 와인을 묘사하기도 한다.
[ ㄴ ]
농축된(concentrated)
아로마와 플레이버가 농축되어 있는 와인을 묘사하는 말. 반대말은 희석된(diluted), 물이 섞인 듯한(watery) 표현이 있다.
네뷰커드네저(Nebuchadnezzar)
샴페인을 담는 커다란 병. 750ml 20병/15리터 크기이다. Nebuchadnezzar은 바빌로니아의왕이름이다. Balthazar, Imperial, Jeroboam, magnum, Methuselah, Rehoboam, Salmanazar들도 큰 사이즈의 병들이다.
네고시앙(negociant)
와인상인, 와인중개인, 와인을 사거나 파는 해운업자를 가리키는 프랑스어. 특히 부르고뉴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같은 지역 안에 있는 여러 포도원에서 와인을 산 다음 블랜딩해서 병입한 후 판매한다. 포도원을 소유한 네고시앙은 직접 자신들의 와인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네고시앙은 병입된 와인을 사서 레벨만 붙여 판매하기도 한다.
느베르(Nevers)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오크나무. 느베르란 도시 옆에 있는 숲에서 생산되는데, 일반적인 오크향과는 조금 다른 특이한 오크향을 가지고 있다.
노블와인(noble wine)
최고 중의 최고 와인을 말한다. 조화, 밸런스, 우아함, 복잡 미묘함 등에 있어서 완벽한 와인을 노블와인이라 한다.
논빈티지(non-vintage (NV))
논빈티지. 각기 다른 해에 만들어진 와인으로 블랜딩한 와인을 말한다. 샴페인의 80~90%는 논빈티지 와인이다. 상파뉴 지역에서는 논빈티지 샴페인을 하우스 스타일이라고도 부른다. 많은 디저트 와인들도 논빈티지 와인들이 많다.
누보(nouveau)
새로운(new)의 프랑스어. 만든지 몇주만에 시장에 나온 것으로, 영하고, 과일향이 풍부한, 라이트 바디의 와인을 말한다. 보통 누보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쉬기 쉽고, 과일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가장 유명한 누보 와인은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이다. 누보와인은 1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늦은 수확(Vendange Tardive)
늦은 수확(Late Harvest)이란 뜻의 프랑스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말할 때 사용된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는 포도의 당도가 높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늦게 수확해서 향이 풍부한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나무의(woody)
나무의. 와인에서 나무 향이 날 때 이런 표현을 쓴다. 나무 통에서 너무 오래 숙성을 시키면 이런 향이 난다.
[ ㄷ ]
등급 분류(classification)
와인의 질에 따라 등급매기기. 요즘은 와인저널리스트나 비평가들의 의견이 전통적인 등급을 대신하고 있다.
디캔팅(decanting)
병에 든 포도주를 유리용기에 따르다. 포도주를 먹기 전에 흔히 이런 디캔팅을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병속에서 생긴 침전물이나 부서진 코르크 조각을 분리할 수 있다. 2) 와인을 공기와 닿게 하여 플레이버를 좋게 할 수 있다. 3) 친구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숙성 기간이 오래된 레드 와인인데, 너무 오래 디캔팅을 하면 오히려 플레이버가 감소할 수 있다. 디캔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전에 병을 세워 침전물을 바닥으로 가라앉힌다.
디캔터(decanter)
디캔팅하는 용기. 유리나 크리스탈로 만들어졌다. 적어도 와인 한병(750ml)보다는 용량이 커야 한다.
디저트 와인(dessert wine)
디저트 와인. 일반적으로 포트나 쉐리, 마데이라, 소테른 같은 단 와인을 말한다. 그러나 이런 와인들을 꼭 디저트용으로만 먹지 않아도 된다.
돌체또(Dolcetto)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재배되는 산도가 낮은 적포도품종. Dolcetto는 ‘little sweet one´이란 뜻이다. 진한 자주색을 내며, 과일향, 아몬드향, 감초향이 나는 부드러운 와인을 생산한다. 시간이 지나면 과일향이 감소하기 때문에 영한 상태에서 마시는 게 좋다.
떼루아(terroir)
포도가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지리적인 요소, 기후적인 요소, 포도재배법 등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이다. 여기에는 토양, 강수량, 태양, 바람, 경사, 관개, 배수 등이 포함된다. 이 단어는 흙을 뜻하는 terre로부터 파생된 단어이다. 똑같은 품종이라도 각각의 떼루와가 틀리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와인은 다 다르다는 게 유럽 사람들의 생각이다. 하여 유럽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포도품종 대신에 포도가 자란 지역을 상표명으로 한다.
떼뜨 드 꾸베(tete de cuvee)
와인생산자가 내세우는 최고의 와인, 최고의 샴페인을 말한다. 비싼 빈티지 샴페인의 라벨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법적인 효력은 없다.
[ ㄹ ]
레이트 하비스트(late harvest)
일부러 늦게 수확하기. 포도의 당도가 더 높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디저트용 와인 라벨에 이런 표시가 있다
리스(lees)
발효 탱크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 앙금을 말한다. 다른 말로 재강, 지게미라 하기도 한다. 이스트, 씨, 포도껍질, 펄프, 줄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그(legs)
와인을 돌리거나 마실 때 잔 안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와인의 ‘다리’, 또는 ‘눈물’이라고 한다. 혹자는 와인의 바디감과 질을 판단해주는 지표로 삼기도 하고, 혹자는 와인의 질과는 상관없이 와인의 알콜함량, 증발율, 유리의 표면장력, 당분의 양, 글리세린의 양과 관련있는현상이라고 한다
레초토(Recioto)
반건조된 포도로 만들어진 이탈리아 와인으로 농축된 향과 당도를 지니고 있다. 대부분 이탈리아 veneto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Recioto della Valpolicella가 가장 유명하다.
르뮈아쥬(remuage)
riddling(수수께끼)의 불어 , 병 돌리기
레세르바(Reserva)
´Reserve´의 스페인어 표현. 스페인에서 이 표현은 법적규제가 담겨져 있다. 스페인의 레드 와인의 경우 적어도 1년 오크통 숙성, 2년 지하 저장고 숙성이 필수적이다. 이렇게 3년이상 숙성을 해야만 이 표현을 쓸 수 있다.
리저브(Reserve)
미국이나 프랑스에서는 법적인 규제가 없기는 하지만, 와이너리에서 가장 좋은 와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가장 좋은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했다든지, 아주 좋은 빈티지의 포도이던지, 와이너리 평균 숙성기간보다 더 오래 숙성을 시켰다든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는 법적 효력이 있는 표현이다. Private Reserve 참조
리슬링(Riesling)
독일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는 품종. 라인강에서 자란 야생포도가 그 기원이라고 믿어진다. 얇은 껍질을 가진 청포도로 연녹색을 띤 라이트바디 와인을 생산한다. 산도는 높으며 꽃향기를 포함하는 상큼한 향을 가지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리슬링은 감귤류, 레몬, 배, 풋사과, 그레이프프룻의 향의 가지고 있고, 더운 지역의 리슬링은 복숭아, 벌꿀, 빨간 그레이프프룻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무거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숙성하기 좋은 품종 중의 하나이다. 알사스 지방의 드라이한 와인에서부터 풍부하고, 달콤한 아이스바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와인을 제조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포도품종 5가지 안에 포함된다
리오하(Rioja)
리오하(Rioja)는 스페인에서 가장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19세기 필록세라로 유럽의 포도원이 황폐해질 때 많은 프랑스의 와인 기술자들이 이 지역에 이동해 들어왔다. 그 후 많은 기술자들이 스페인을 떠났지만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리오하인들에게 전수하고 갔으므로 이때부터 리오하에서 좋은 와인이 생산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주로 좋은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좋은 화이트 와인도 생산하고 있다. 유명한 와인 회사로는 리오하에서 가장 전통있는 회사인 마르케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과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Marques de Murrietta)가 있으며, 그 외에 페데리코 파테르니나(Federico Paternina), 보데가스 리오하스(Bodegas Riojanas), 보데가스 파우스티노 마르티네스(Bodegas Faustino Martinez)등이 있다.
리세르바, 리쎄르바(Riserva)
´Reserve´의 이탈리아어.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법적인 규제가 있다. Riserva wines은 추가로 숙성을 더 해야 하며, non-Riserva wines보다 알콜함량이 1.5% 더 높아야 한다.
[ ㅁ ]
미국포도 재배 지역(American Viticultural Area (AVA))
미국포도 재배 지역. 프랑스의 와인산업통제 시스템인 AOC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AVA는 1983년에 만들어졌다. 미국 와인의 경우 레벨에 반드시 포도품종이 표기되어 있다. 만약 kenwood Pinot Noir로 만든 포도주에 ‘Russian River Valley’라고 씌여있다면, 이것은 Russian River Valley 지역에서 자란 포도를 적어도 85%이상 사용했다란 뜻이 된다. AVA 지역으로는 Napa Valley, Sonoma Valley, Russian River Valley 등이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AOC와는 달리 이 AVA는 와인의 품질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미국 포도재배지역(AVA)
American Viticultural Area(미국 포도재배지역)의 약어
마데이라(Madeira)
호박색, 캐러멜향을 가지고 있고, 알콜 도수가 높은 와인. 원래 17세기 북아프리카 해안의 마데이라 섬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마데이라 섬에서 만들어진 와인을 배로 싣고 오는 도중, 적도를 거치면서 고온의 영향으로 와인 속에 있는 당이 카라멜로 변했다. 그 결과 독특한 풍미와 보존성이 높은 와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은 estufa란 곳에서 인위적으로 고온숙성시켜서 만들고 있다.
마데라이즈드(maderized)
지나친 산화나 과열, 오랜 숙성으로 와인이 상하게 된 것을 말한다. 이런 와인의 특성이 호박색이며, 마데리아 와인의 카라멜향과 비슷한 향이 난다. 마데이라 와인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마그넘(magnum)
1.5리터를 담는 와인병. 표준 와인병 750ml의 두개 크기다.
말벡(Malbec)
보르도에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로와 함께 블랜딩한다. 진한 칼라, 풀바디, 탄닌이 많이 들어 있으며, 블랙커런트, 민트, 삼나무 향이 난다. 지금은 신세계 지역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말바지아(Malvasia)
청포도 품종과 적포도 품종 두 개가 있다. Malvasia Nera라는 적포도 품종으로는 가볍고 향기좋은 와인을 만들고, Malvasia Bianca라는 청포도 품종으로는 달콤한 강화와인을 만든다. Malvasia 화이트 와인은 색이 짙고, 높은 알콜도수와 넛트류의 향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으로 마데이라 와인, 포트 와인을 만든다.
마르싼느(Marsanne)
프랑스 론지방에서 널리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 Hermitage, St-Joseph, Crozes-Hermitage의 주원료이다. 너트향, 허브향이 나며, 풀바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나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뮈스까데(Muscadet)를 만드는 청포도 품종. 추운 기후에서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포도품종이다. 산도나 풍미에 있어서 그리 강하지 않은 중성적인 맛을 내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많이 재배되는데, 그 동안 삐노 블랑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멜를로, 멜롯(Merlot)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하고,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 성분이 적은 적포도 품종.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을 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마시기 쉬워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재배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질병에 더 약하고, 특별한 기후와 토양에서만 재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 멜로의 특징은 미디엄/풀바디, 서양자두와 체리향이 나며, 블랙커런트, 담배, 초코렛, 바닐라, 민트의 향도 조금씩 난다. 더운 지역에서 자란 멜로는 조금 더 스파이시하며 꽃향기가 나고,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더 가볍고 허브향이 난다.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삐노 누아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꼽힌다.
메토드 샹쁘누아즈(methode champenoise)
Champagne method의 프랑스식 표현이다. 17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샴페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 동 페리뇽 수사가 만들어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베이스 와인이 들어있는 병 속에 tirage라 불리는 이스트와 당의 혼합용액을 넣는다. 이 때 당이 많이 첨가되어지면 압력이 높아져 병이 깨지게 된다. 잘 밀봉한 다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2차 발효를 시킨다. 2차 발효는 새로 첨가된 당과 이스트가 샴페인의 거품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생성해내는 것을 말한다. 2차 발효를 시킨 후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숙성시켜야 고급의 샴페인을 얻을 수 있다. 라벨에 씌어있는 ‘cava’, ‘classic’, ‘traditional method’, ‘methode traditionnelle’, ‘Champagne method’같은 뜻이다.
므두셀라(Methuselah)
샴페인을 담는 대형 용기. 6리터/8병의 양이 들어간다. methuselah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인물이름이다.
무르베드르(Mourvedre)
프랑스 남부나 스페인 같은 더운 지역에서 잘 자라는 포도품종이다. 진한 색이 특징이며, 알콜함량이 높고, 농축된 과일향, 후추향이 나며, 스파이시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구조 좋은 와인을 만들어낸다. 칼라와 구조가 좋기 때문에 다른 와인과 많이 블랜딩된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 인기있는 품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뮬러 투루가우(Muller-Thurgau)
독일에서 널리 재배되는 포도품종. 리즐링(Riesling)와 실바너(Sylvaner)의 교배종이다.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Liebfraumilch 와인을 주로 만든다. 영국이나 헝가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잘 자란다.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꽃향기가 나며, 산도가 낮은 와인을 만든다.
뮈스까데(Muscadet)
프랑스 뮈스까데 지방에서 생산되는 라이트, 드라이 화이트 와인. Melon de Bourgogne란 포도 품종으로 만든다. 종류로는 Muscadet AC, Muscadet des Coteaux de la Loire, Muscadet de Sevre-et-Maine가 있다. 플레이버가 약하기 때문에 술지게미와 함께 발효시킨다.
무스카트,머스캇, 뮈스까(Muscat)
2백 가지 넘게 변종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품종. 아주 다양한 기후에서 여러 가지 와인을 생산한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스위트 와인을, 추운 지역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이탈리아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낮은 산도와 풍부한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 여러 변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Muscat Blanc a Petits Grains, Muscat Canelli, Brown Muscat, Moscato Bianca, Liqueur Muscat이다.
머스트(must)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 레드 와인인 경우 포도껍질, 씨, 펄프 등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 ㅂ ]
발싸이저(Balthazar)
12리터가 들어가는 커다란 통. 750ml짜리 병으로 따지면 16개에 해당한다. 주로 샴페인을 담는다. Salmanazar보다는 크고 Nebuchadnezzar보다는 작다.
바르베라, 바베라(Barbera)
이탈리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의 하나.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고, 조화로운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워낙 가격이 싸므로 테이블 와인으로 많이 이용된다. 색이 짙으며, 미디엄- 풀바디이며, 베리향과 스파이시한 향을 가지고 있다. 이 포도품종은 이탈리아 이주민들이 많은 California´s Central Valley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라벨에서 이 포도품종을 볼수 없는데, 그 이유는 테이블 와인의 블렌드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바렐, 바리끄(barrel)
와인을 저장, 숙성하기 위한 통. 크기, 사용연령, 나무의 종류, 구운 정도 등의 요소들이 와인에 영향을 준다. 복잡한 향을 부여해 주는 오크나무가 주로 재료로 사용된다. 1배럴 기준양은 60갤론의 와인이 들어가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용량이 틀리다. 또 지역마다 달리 불리워지는데, 보르도 지방에서는 ´barrique´,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piece´, 영국에서는 ‘hogshead’,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puncheon’, 이탈리아에서는 ‘botti’라고 불린다.
보메(Baume)
Brix 참조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보졸레 지역에서 가메 품종으로 만든 와인. 보졸레 누보는 전세계적으로 11월 세번째 주 목요일에 출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 해에 만들어진 햇포도주란 의미가 있으며, 부르고뉴 지방의 그 해 빈티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보졸레 누보 축제가 법으로 정해진 것은 1951년도이다. 과일향과 라즈베리향, 체리향이 특징이며, 탄닌과 수렴성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독일어인 이 말을 그대로 직역해 보면 각각의 포도알을 손으로 골라 수확했다는 뜻이다. 독일 고급 와인 등급의 하나로 Kabinett, Spatlese, Auslese보다는 윗등급이고, Eiswein과 Trockenbeerenauslese보다는 아래 등급이다. 유명한 독일의 디저트 와인 중의 하나이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
프랑스어를 그대로 직역해 보면 ‘백에서 얻은 백’이란 뜻이다. 청포도품종(주로 샤도네이)으로만 만든 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포도는 영어로는 white grape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백포도라 해석하기도 한다. 또한 검붉은 빛깔의 포도를 영어에서는 black grape라 하는데, 우리 말로는 적포도라 하기도 하고 문자 그대로 흑포도라 하기도 한다. blanc de noirs와 반대되는 단어이다.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
프랑스어를 그대로 직역해 보면 ‘흑에서 얻은 백’이란 뜻이다. 즉 적포도품종(삐노 누아, 삐노 므니에)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가리킨다. 제조방법은 포도즙을 짠 뒤, 포도껍질의 색소가 물들기 전에 재빨리 포도껍질을 제거하면 된다. blanc de blancs과 반대되는 단어이다
블렌드, 블랜드(blend)
2가지 이상 다른 것을 섞는 것을 말한다. 서로 다른 포도품종, 포도원, 빈티지 등 여러 다른 요소들을 보다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혼합한다. 최고급 와인부터 테이블 와인까지 거의 모든 와인들이 블렌딩된다. 보르도 와인의 경우 까베르네 소비뇽과 멜로를 블렌딩하며, 샴페인의 경우 2~3가지의 빈티지들을 블렌딩한다
블라인드 테스팅(blind tasting)
어떤 와인인지 라벨을 가린 상태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평가하는 테스트. 두 종류가 있는데, 시음할 와인들의 이름은 안 상태에서 제공되는 순서만 모르게 하는 것과, 시음할 와인들의 이름, 순서 모두 모른 채 진행되는 테스트(double-blind tasting)가 있다.
바디(body)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무게감이나 점성도, 질감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물을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과 막걸리를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 차이가 바로 바디다. 보통 라이트바디(light-bodied), 미디엄바디(medium-bodied), 풀바디(full-bodied)라고 표현한다. 풀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미디엄 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삐노 누아이다. 와인의 바디는 알콜, 글리세린, 당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
특정한 기후 조건에서 생기는 회색곰팡이의 학명으로, 일명 귀부(고귀한 부패)를 만드는 곰팡이다. 포도껍질에 이 곰팡이가 자라면 포도 내의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를 높이고, 특별한 플레이버를 만든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 독일의 트로켄베렌스아우스레제나 프랑스의 소테른 와인은 이 곰팡이 때문에 만들어진 와인이다. 귀부병에 걸릴 확률도 높지 않고, 아주 적은 양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우 비싼 것으로도 유명하다.
병숙성(bottle age)
병에 담겨진 와인이 바람직하게 숙성된 것을 말한다. 탄닌과 산도가 적당히 감소하고 부드러워졌을 때, 이런 표현을 한다. ‘This wine displays significant bottle age.´
보틀 시크니스, 보틀 쇼크(bottle sickness)
보틀 쇼크(bottle shock)이라고도 한다. 병입이나 선적 과정에서 와인을 부주의하게 다루었을 때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을 말한다. 플레이버가 약해지고, 아황산의 냄새가 난다. 쇼크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온다
병입(bottled by)
이미 만들어진 와인을 구입하여 단순히 병에 넣는 일만 했음을 말한다. 따라서 품질에 대한보장은 없는 편이다. 비교적 저렴한 와인의 라벨에 많이 씌여있다.
부케(bouquet)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오크향, 숯향이 바로 부케의 예이다. 그러나 점점 부케와 아로마가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추세이다. 아로마 참조.
브릭(Brix)
미국에서 포도와 와인에 들어있는 당을 재는 단위. 독일에서는 ´Oechsle´을 사용하고, 프랑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보메(Baume)´를 사용한다. 1Brix란 포도쥬스 100g에 들어있는 1g의 당을 말한다. 당의 함량이 높을 수록 와인의 알콜함량이 높아진다. 포도의 brix 수치가 20~25정도 되면 수확이 가능하다. 만약 이 포도로 당의 55%를 발효시키면알콜함량을 다음과 같이 계산하여 얻을 수 있다.(25 x .55 = 13.75% alcohol)
브루넬로(Brunello)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몬탈치노 지역에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중의 하나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인데, 100% 브루넬로 포도품종으로만 만들어져야 하며, 적어도 4년은 숙성을 해야한다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다. 끼안티 와인보다는 무겁고, 풍부하며, 색도 더 짙다. 10년이상 장기 숙성을 하면 매우 좋다.
브뤼(brut)
프랑스어로 raw(가공하지 않은, 원료 그대로의)의 뜻이다.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드라이한 맛을 지녔을 때 이 단어로 표현한다. 이 brut는 dry보다 더 드라이한 맛을 나타낸다. 가장 드라이한 것부터 스위트한 것까지의 표현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brut zero -> brut nature -> extra brut -> brut sauvage -> brut (dry) -> extra dry -> sec(slightly sweet) -> demi-sec (fairly sweet) -> doux (definitely sweet). 와인 라벨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은 brut, extra dry, demi-sec이다.
발효(fermentation)
포도즙이 와인으로 변하는 과정. 포도 껍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효모에 의해서 포도에 들어있는 당이 알콜과 이산화탄소로 변한다. 예전에는 오크통이나, 나무로 만든 통에서 발효시켰으나 요즘에는 정확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스테인레스 스틸 통에서 발효시킨다.
병해충 종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농약과 화학 비료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농업생산 방식이다.
빨로미노(Palomino)
스페인 쉐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청포도품종. 우수한 쉐리를 만들기에 적합한 낮은 산도, 적은 당분을 지닌 것은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과 헤레스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남아프리카에서도 널리 재배되는데, 주로 블랜딩과 증류주의 원료로 사용된다.
쁘띠 시라(Petite Sirah)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설이 분분하지만, 현재 정설은 프랑스 시라 품종의 변종이라 생각하고 있다. Durif라 불리던 프랑스에서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캘리포니아, 남아메리카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 것은 진한 색과 풍부한 탄닌 때문에 진판델과 함께 많이 블랜딩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엔 시라품종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두꺼운 껍질, 루비색의 포도알로 진하고, 탄닌이 풍부하고, 후추향이 나고, 플레이버가 강한 와인을 만든다. 3 ~ 5년 숙성시키면 더 좋은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삐자쥬(pigeage)
발효 도중 위에 떠오르는 포도껍질과 고형물을 다시 밑으로 보내는 것을 말한다. 또한 커다란 통속에서 포도를 발로 짓밟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삐노 블랑(Pinot Blanc)
샤도네이와 여러 가지로 비슷하기 때문에 가난한 자의 샤도네이라 불리기도 한다. 드라이하며, 입안에서의 느낌이 꽉차고 풍부하며, 감귤류, 풋사과의 신맛이 나는 신선한 와인을 생산해 낸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독일이나 이탈리아 북쪽에서도 재배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스타일로 생산되기도 한다.
삐노 그리죠, 피노 그리죠(Pinot Grigio)
Pinot Gris의 이탈리아 표현.
삐노 그리(Pinot Gris (Pinot Grigio))
회색빛이 도는 포도품종. 서늘한 기후의 알자스 토카이 지역에서 재배된다. 풀바디, 부드러운 향, 중간 정도의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피니시가 기분좋은 와인을 만들어 낸다. 같은 품종이지만 이탈리아 북동쪽에서 재배되는 것은 Pinot Grigio라 불리는데, 이것은 프랑스산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일찍 수확해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산도가 풍부하고 상큼한 와인이 된다. 뉴질랜드나 캘리포니아, 오리건 같은 서늘한 지역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삐노 뫼니에(Pinot Meunier)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제일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제일 많이 재배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고, 블랜딩할 때 과일향과 산도를 주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재배되는 것은 100% Meunier 스틸와인으로 만들어진다.
삐노 누아(Pinot Noir)
와인제조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포도품종이다.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껍질이 단단한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샤도네이보다 재배 및 양조가 훨씬 어렵다. 부드럽고, 섬세하며, 아주 다양한 향을 가진, 고급 레드 와인을 만들어낸다. 또한 샹퍄뉴 지방에서 blanc de noir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서 블랜딩되는 품종이기도 하다. 연한 적색이기는 하지만 풀바디이며 알콜함량도 높다. 산도는 높고, 탄닌의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같은 과일향이 난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 지역, 샹퍄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도 재배된다. 우수한 빈티지일 경우 4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과 산도가 적기 때문에 더 빨리 숙성되는 경향이 있다.
삐노타지, 피노타지(Pinotage)
1925년 남아프리카에서 삐노 누아와 쎙쏘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 진한 색, 베리향이 풍부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최악의 경우엔 달기만 하고, 고급스럽지 않은 색의 와인을 만들어 낸다.
뻬드로 히메네스(PX)
Pedro Ximenez의 약어로 스위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건조시키는 스페인 청포도 품종. 주로 강화와인에 블랜딩된다.
벨벳같은(velvety)
원래 ‘벨벳같은’의 뜻이다. 와인이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줄 때 표현할 수 있다. 탄닌, 산도, 알콜, 과일향 등이 밸런스가 잘 맞는, 풀바디의 레드 와인이 이런 느낌을 준다.
빈티지(vintage)
포도를 수확해서 포도주로 만든 해를 말한다. 빈티지는 포도재배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날씨와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미국의 경우 같은 해에 수확한 포도가 95%이상이어야 빈티지를 표시할 수 있다.
비오니에(Viognier)
캘리포니아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청포도 품종. 수확량이 적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부드러운 조직감과 풍부한 과일향, 살구향과 복숭아향이 특히 매력적인 장점이 있다. 론지방 북쪽에서 생산된 것이 매우 유명하다. 미디엄/ 풀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연한 초록/황금빛 색을 지녔다. 향이 매우 풍부하며, 산도는 중간이고, 알콜함량은 매우 높다. 또한 매끈한(oily) 특성과 미디엄/쇼트의 피니시를 가지고 있다.
[ ㅅ ]
신 맛, 산도(acid or acidic)
신 맛, 산도, 신맛을 내는. 모든 와인은 tartaric acid, malic acid, lactic acid, citric acid 같은 다양한 종류의 산을 함유하고 있다. 이 산들은 발효나 숙성과정 중 부패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와인의 달콤한 맛을 돋보이는 신맛을 주고, 와인 맛을 조화롭고 신선하게 만든다. 그러나 와인을 묘사할 때 acid 또는 acidic이란 표현을 쓰면, 그 와인은 산도가 너무 높아 밸런스를 잃어버린 와인을 말한다. 반대로 적당량의 산을 가지지 못한 와인일 경우 밋밋하고 맥없는 단조로운 맛을 낸다. 신맛을 느끼는 미뢰는 입과 혀의 양 가장자리 부분에 있다.
신맛(acidity)
와인의 산도는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의 역할과 비슷하다. 적당한 양의 소금이 음식 맛을 맛깔스럽게 하는 것처럼 와인의 적당한 산도는 와인맛을 근사하게 해 준다. 너무 많은 양의 소금이 음식맛을 망치듯이, 와인도 너무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으면 와인 맛을 망치게 한다. 너무 높은 산도는 시큼하고 날카로운(sharp) 맛을 내고, 너무 낮은 산도는 밋밋하고 맥없는 단조로운 맛을 낸다.
숙성(aging)
와인이 만들어진 때부터 서빙되는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은 짧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15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고급한 와인일수록 숙성 기간이 오래 걸린다. 대부분의 와인은 양조용 통, 배럴,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 병 속에 담긴 채 숙성이 되며, 적당한 습도를 가진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진행이 된다. 목적은 flavor를 발전시키기 위함이고(와인은 숙성 과정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향을 만들어낸다. 만약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켰다면 오크향도 배어있게 된다), 탄닌성분을 부드럽게 하고, 조직을 순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매우 오랜 기간의 숙성은 소수의 최고급 와인한테만 필요하다. 고급의 화이트 와인은 대개 2년이 지나면 마실 수 있으며, 레드 와인들은 4-5년이 지나면 마실 수 있다. 너무 긴 시간이 지나면 와인의 flavor가 감소된다
샴페인(Champagne)
[sham-PAHN-yah]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지방.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을 만드는 곳. 찬 기후와 백악질 토양에서는 산도가 많고, thin한 포도가 수확된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샹파뉴라 부를 수 있다. 또한 champenoise란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샴페인의 색은 하얗지만 주원료가 되는 포도는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란 적포도 품종이다. 물론 샤도네이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가지 포도로 함께 블렌딩해서 만든다. 샴페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빈티지 샴페인: 수확이 뛰어난 해의 포도를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만든 것. 2) 논빈티지 샴페인: 두세 개의 빈티지를 블렌딩해서 만든 것으로 전체 샴페인의 85%를 차지한다. 3) 로제 샴페인: 소량의 레드 와인을 첨가한 것. 4) 블랑 드 누아 샴페인: 적포도 품종인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로 만들어진 것. 5) 블랑 드 블랑 샴페인: 청포도인 샤도네이 품종으로만 만든 것. 또한 샴페인은 잔당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는데, 달지 않은 브뤼(brut)부터 매우 단 doux까지로 나눌 수 있다.
샤도네이, 샤도네(Chardonnay)
샤도네이. 부르고뉴 지방과 샹파뉴 지방에서 만드는 고급 화이트 와인의 포도품종. 레드 와인의 까베르네 소비뇽처럼 화이트와인하면 샤도네이를 쳐준다. 추운 지역부터 더운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 동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태평양 북서지방,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 오크통에서 발효와 숙성을 하면 크리미한 맛과 바닐라, 버터, 오크 향을 갖기도 한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풀바디이며, 알콜함량은 적당히 높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 경우 풋사과, 레몬, 감귤의 향이 있으며, 높은 산도와 견고한 특성이 있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 경우 파인애플,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의 향과 복숭아, 사과, 배 등의 향이 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있는(classic varietal) 5가지 품종 안에 포함된다.
샤르마(charmat)
스파클링 와인의 대량 생산 방법. 커다란 탱크에서 발효시킨 뒤 나중에 압력을 가해 병입하는 방식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tank method, bulk method, cuve close (프랑스어로는 ‘closed tank’란 뜻)라 불린다. 병 속에서 또 한번 발효 시키는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방법(methode champenoise, 또는 fermented in this bottle)과는 달라 라벨에 ´charmat´ 또는 ‘bulk’라고 표시해야 한다.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만든 샴페인보다는 거품이 더 크다.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이 공정을 만든 사람 Eugene Charmat의 이름을 따서 Charmat라 불린다.
샤또(chateau)
샤또. 프랑스어로 성, 저택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나 와인 관련해서는 포도주를 만드는 장소를 뜻한다. 포도원, 포도주 양조장, 병입시설 등을 다 포함한다. 미국에서는 이 단어 대신에 ´estate´를 사용하고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domaine´을 사용한다. 샤또는 주로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다.
슈냉 블랑(Chenin Blanc)
슈냉 블랑의. 프랑스의 발 드 루와르 지방의 화이트 와인용 포도품종. 적당한 알콜과 신맛이 나며, 미디엄 바디를 가진 와인을 만든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슈냉 블랑 품종으로만 만든 와인은 벌꿀향, 꽃향기, 젖은 지푸라기향, 스모크향 등이 풍부하다. 또한 사과향, 복숭아향, 배향, 달콤한 벌꿀향 등이 특히 매력적이다. 고급일 경우 달콤한 과일향이 남는 뒷맛도 일품이다. 프랑스에서 재배되었을 경우 Vouvray, Coteaux du Layon 같은 고급와인으로 만들어지고, 다른 나라에서 재배되었을 경우는 블렌딩을 많이 한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있는(classic varietal) 5가지 품종 안에 포함된다.
신선하고(crisp)
싱싱한. 적당한 산도, 드라이, 라이트 바디를 가지고 있는 화이트 와인을 표현하는 테이스팅 용어. crisp한 와인의 느낌은 풋사과를 먹는 느낌과 많이 비슷하다. 또한 뒷맛이 아주 깨끗하다. 이 단어와 관련있는 단어는 "lively", "young", "fresh" 이다.
수평테스트(horizontal tasting)
직역하면 수평테스트. 같은 빈티지의 다른 품종, 혹은 다른 생산자의 와인을 감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vertical tasting(수직테스트)은 같은 와인을 각각의 연도별로 테스팅하는 것을 말한다.
사과산(malic acid)
사과산. 덜 익은 포도에서 나는 시큼한 맛은 이 사과산 때문이다. 포도가 익을수록 사과산의 함량이 낮아진다. 또한 유산발효(malolactic fermentation)를 통해 유산(lactic acid)로 전환된다
신세계(New World)
신생와인생산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미국 등을 가리킨다. 이에 반해 Old World는 유럽, 북아프리카, 지중해, 근동지역을 가리킨다. 대개 신생와인생산국들은 현대 과학, 신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생산을 하고, 구세계 와인 생산국들은 전통과 떼루아(terroir)를 바탕으로 포도재배와 와인생산을 하고 있다.
산화(oxidation)
와인을 공기 중에 노출시키면 와인이 산화된다. 상황에 따라서 이 현상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산화된 와인은 카라멜향이 나거나, 어두운 황금빛 칼라를 가지고 있다. 배럴숙성시키는 와인의 경우 조금씩 진행되는 산화작용 때문에 플레이버가 향상되는데, 이는 산화작용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이탈리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품종으로, 이탈리아 레드 와인 Chianti,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Carmignano의 주재료이다. 다양성을 지닌 품종이라 신선하고 라이트한 와인도 만들 수 있고, 힘있고, 풀바디한 와인도 만들 수 있다. 시큼한 블랙체리 또는 라즈베리향이 나며, 흙냄새도 난다. 산도와 수렴성 또한 인상적이다.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좀더 깊고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블랜딩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아르헨티나의 Sangiovese wine도 유명하다.
쏘떼른느(Sauternes)
프랑스 보르도 안에 있는 지역. 귀부병이 일어날 수 있는 자연환경 때문에 고급 와인을 생산한다. 주로 재배하는 포도품종은 세미용(semillon)이다. 가장 좋은 빈티지는 귀부병이 걸렸을 때인데, 보통 10년에 2 ~ 4번 정도이다. 귀부병이 걸린 포도는 고급스러운 벌꿀향, 복숭아, 파인애플 향이 나는 감미로운 와인을 생산한다. 고급 소테른 와인은 각각 손으로 포도알을 수확해서 만들며, 적어도 5~10년 동안 숙성시킨다. 정성과 수고가 많이 들어간 생산과정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팔린다.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도네이처럼 재배하기는 쉽지 않지만, 쇼비뇽 블랑의 장점은 재배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프랑스 루아르 계곡 Pouilly-Fume와 Sancerre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의 주요 품종이며, 보르도 지역에서는 세미용과 블랜딩하여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들거나 달콤한 소테른 와인을 만든다. 뉴질랜드에서 자란 쇼비뇽 블랑은 식물성의 아로마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캘리포니아나 프랑스에서 자란 것은 보다 복잡한 플레이버와 점성이 특징적이다. 일반적으로는 라이트/ 미디엄 바디, 중간 이상의 산도, 적당한 알콜 함량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레몬향, 그레이프프룻 향이 난다. 또한 광물적인 느낌과 식물성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통 서늘한 온도에서 스테인레스 통에 발효시켜, 병입한 뒤 빨리 먹는 게 좋으나, 잘 만들어진 Pouilly-Fumes는 오랜 숙성 후 먹을 수 있다.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쎄미용과 함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 5가지 안에 포함된다.
세컨드 와인(second wines)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자체적으로 분류, first 또는 principal wine으로 그 다음에는 second wine으로 구분한다.
세더먼트, 침전물(sediment)
침전물. 오래 숙성시킨 와인 병에는 간혹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와인 속에 들어있는 탄닌, 색소 등이 바닥으로 가라앉은 것이다. 디캔팅을 하면 침전물을 분리할 수 있다.
세미용(Semillon)
쇼비뇽 블랑 품종과 블랜딩되어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청포도 품종. 미디엄/풀바디, 낮은 산도, 높은 알콜함량, 황금색을 가진 와인을 만든다. 샤도네이 향과 비슷한 레몬, 그레이프프룻, 사과, 복숭아, 배, 열대과일,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향을 가지고 있다. 껍질이 얇고, 포도송이가 크고, 조밀하게 달려서 귀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이다. 보르도에서 많이 재배되며,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에서도 재배된다.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쇼비뇽 블랑과 함께 대표적인 청포도 품종 중의 하나이다.
스르시알(Sercial)
마데이라 중에서 가장 가볍고, 드라이하고, 색이 연한 스타일의 와인을 말한다. 또한 동시에 포르투갈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 품종을 가리키기도 한다. 마데리아 와인의 종류는 sercial, Malmsey, Bual, Verdelho가 있다.
쉐리(Sherry)
스페인 헤레즈(jerez)지방에서 만들어진 강화와인. 포트와인과는 달리 발효가 다 끝난 다음에 브랜디를 첨가한다. 주발효가 끝난 와인을 정화한 뒤, 통에 7부 정도 담아 방치해두면 효모막(flor)이 생성되는데, 이것에 의해 fino, palma, palo cortado, rayas로 분류된다. 여기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solera 방식에 의한 숙성에 들어간다. 쉐리의 종류는 cream sherry, pale cream, oloroso, palo cortado, amontillado,
fino, manzanilla가 있다
쉬라즈, 쉬라(Shiraz)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에서 시라(Syrah)와 동의어로 쓰인다
솔레라(solera)
강화와인을 블랜딩하는 스페인의 전통적인 방법. 해마다 다를 수 있는 맛의 차이를 최소화하여 늘 일정한 품질을 유지시켜 준다. 오래된 와인에 새로 만든 와인을 섞어주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유명한 쉐리도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소믈리에(sommelier)
손님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서빙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밖에도 와인리스트를 작성하고, 와인의 구매와 저장을 담당한다. 또한 서빙하기 전 와인의 맛을 시음, 평가를 할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 와인을 말한다. 병이나 발효조 속에 당과 이스트를 첨가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데, 이것을 2차 발효라 한다. 2차 발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methode champenoise, traditional method, transfer method, tank method, cuve close. 또한 만들어진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운다. 프랑스에서는 champagne(샹퍄뉴 지방에서 만든 것만), Cremant, 스페인에서는 Cava, 이탈리아에서는 Spumanti,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Sekt라고 부른다. 값이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은 직접 이산화탄소를 주입시키는 carbonation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스페트레제(Spatlese)
독일어로 ‘늦은 수확(late harvest)’의 뜻. 독일 와인등급 QMP의 한 종류이다. 문자 그대로 늦게 수확해서 만든 와인이다.
스테미(stemmy)
줄기의. 너무 오랫동안 포도줄기와 함께 발효시키거나 마세라시용(maceration)을 하면 와인에서 이 냄새가 난다.
설퍼, 황(sulfur)
황. 와인과 황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녔다. 황은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여 와인에게 도움을 준다. 황의 쓰임새를 살펴보면 1) 황, 라임, 물의 혼합액이 병충해를 막아준다. 2) 양조 설비들을 청소하고 살균시켜준다. 3) 양조 과정에서 보존제의 역할을 한다. 4) 스위트 와인의 원하지 않는 2차 발효를 막아준다. 황은 원래부터 포도에 황산염의 형태로 소량 존재하고, 발효 과정 중에도 자연스럽게 이산화황 형태로 생성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황의 유해성에 대해 논란이 있다. 황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황의 농도가 10ppm 이상일 경우, 라벨에 ‘contains sulfites’라고 표기하고 있다. 반대로 황을 사용하지 않은 와인에는 ‘no sulfites added´라고 표기하고 있다.
슈퍼투스칸(Supertuscan)
전통보다는 품질에 승부를 걸어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의 Tuscan Vino da Tavola 와인을 말한다. 터스커니 지방에서 내려오던 전통을 과감히 깨뜨리고, 새로운 품종을 사용해 우수한 와인을 만들었다.
실바네르(Sylvaner or Silvaner)
오스트리아가 근원지인 청포도품종으로, 가볍고, 부드럽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산도는 높은 편이지만, 향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 소출량이 많고 빨리 익는 특성 때문에 20세기 전반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던 품종이었다.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미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라, 쉬라즈(Syrah or Shiraz)
시라즈. 프랑스 론 지방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와인, Cote-Rotie와 Hermitage의 원료가 되는 적포도 품종.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시라즈라 부른다. 두꺼운 껍질을 가진 거무스름한 포도알이 열린다. 만들어지는 와인의 타입은 진하고, 풍부하고, 농축되어 있고,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이다. 또한 후추향, 체리, 블랙커런트, 블랙베리의 과일향이 난다. 알콜함량은 높은 편이고, 산도는 적당하거나 약간 낮은 편이다. 때때로 가죽, 타르, 구운 견과류의 향이 나는 것도 있다. 너무 많이 익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잼같이 달다. 영한 상태에서는 탄닌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미디엄 바디의 와인은 부드럽고, 탄닌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까베르네 소비뇽, 삐노 누아, 멜로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 4가지 안에 포함된다.
식물성의(vegetal)
식물성의. 소량의 식물성 향은 와인의 깊고, 복잡한 맛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지나치면 단점이 될 수 있다.
수직테스트(vertical tasting)
직역하면 수직테스트이다. 한 종류의 와인을 여러 빈티지의 것으로 시음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샤도네이 한 종류를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된 것을 차례 차례 마시는 것을 말한다.
식초(vinegar)
식초. 와인을 공기 중에 오래 방치시켜 두면 결국엔 식초가 된다. 와인의 알콜 성분이 산소와 결합, 아세틱 액시드(식초맛을 내는 물질)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콜이 15%이상이면 식초가 되지 않는다. 알콜을 첨가한 강화와인들이 보존력이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소믈리에(wine steward)
소믈리에를 말한다.
[ ㅇ ]
아세틱 액시드(acetic acid)
만약 와인에서 식초 냄새나 시큼한 맛, 신맛이 난다면 그것은 acetic acid가 고농도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모든 와인은 미세한 양의 acetic acid를 포함하고 있지만 느끼지 못할 정도이다. 하지만 발효나 숙성 과정 중 장시간 산소에 노출되어 있거나 잘못된 병입과정에서는 acetic acid의 양이 늘어난다. acetic acid의 농도가 0.07%를 넘으면 식초맛이 나고, 그 와인은 상한 와인이 된다. acetic wine은 시큼한 냄새가 나고 전체적으로 신맛이 나는 와인이다.
에어레이션(aeration)
와인을 마시기 전에 공기 중에 노출시켜 숨쉬게 하는 과정을 aeration이라 말한다. 레드 와인들을 마실 때 이런 과정을 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한 점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아주 영한, 숙성이 덜 된 최고급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만이 이 과정을 통해 와인 맛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년 이상된 와인들은 이미 숙성과정에서 충분히 탄닌이 부드럽게 변했기 때문에, 이런 와인들은 코르크를 제거한 후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공기에 노출시키면 오히려 와인의 맛이 감소한다. aeration을 하려면 와인을 디캔터에 따르거나 커다란 와인잔에 따른 후 공기 중에 잠시 방치한다.
알콜, 알코올(alcohol)
알콜은 포도를 으깨어 통 속에 넣은 후 발효를 시키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부산물이다. 포도 속에 들어있는 이스트와 당이 발효하여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만들어 낸다. 취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이 에탄올 때문이다. 대부분의 테이블 와인들은 7-14%의 알콜함량을 가지고 있다. 이 알콜 함량은 포도가 가지고 있는 당의 양에 따라서, 와인제조업자들이 알콜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 추가하는 당의 양에 따라서 달라진다.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포도일 수록 당의 함량이 낮다. 따라서 이것으로 만든 와인 역시 알콜 함량이 낮게 된다. 하지만 당의 함량으로 좋은 와인, 나쁜 와인으로 구분할 수는 없다. 단지 와인의 숙성 과정 중 알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알콜은 와인의 단맛, 무게, 강도, 성격 등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와인이 상하지 않게 보존해주는 방부제 역할도 한다.
알콜함량(alcohol by volume (ABV))
1볼륨당 들어있는 알콜함량. 많은 나라에서 와인에 알콜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표시하고 있다. 대개 와인 라벨에 알콜함량을 표기하고 있는데, 라벨을 자세히 보면 “alcohol 13.1% by volume"이라고 씌여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1볼륨당 와인이 13.1%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1볼륨이란 와인 한 병 즉 750ml를 말한다. 또한 이것은 와인의 8분의 1이 순수알콜이란 뜻이다. 미국에서는 테이블 와인의 알콜 함량이 14%가 넘지 않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디저트 와인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 법은 융통성이 있는데, 1.5%내의 오차는 허용해 주고 있다. 그래서 12.5%의 와인은 실제로는 14%의 와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라벨에 13.6%이라는 정확한 수치가 씌여 있다면, 그것은 아주 정교한 측정을 했다고 생각해도 된다.
알리고테(Aligote)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청포도이다. 이 포도로 드라이하고 레몬같은 신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부르고뉴 지방 이외의 지역에서는 aligote가 chardonnay 품종으로 바뀌고 있다. chardonnay품종이 더 풍부하고 우수한 질의 와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aligote는 불가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같은 동유럽 국가에서 아직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오래된 aligote 포도나무는 감귤의 맛이 나는,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
원산지 통제 명칭(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원산지 통제 명칭의 약어.
원산지 통제 명칭(Appellation d Origine Controlee (AOC))
원산지 통제 명칭, 프랑스 정부가 와인생산지를 규정하고, 와인양조 기준(알콜 함량, 포도품종, 재배 방법)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명칭이다. 이 AOC는 프랑스 와인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가짜레벨을 방지하기 위해서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 프랑스 와인등급에는 네가지가 있는데, 이 등급이 최고급등급이다. 이탈리아의 와인등으로는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가 있고, 캐나다는 VQA (Vintners´ Quality Alliance)가 있다.
아르네이스(Arneis)
청포도 품종을 말하거나 이탈리아 북쪽 피아몬테 지방의 와인을 말한다. 1970년대에는 이 와인이 인기가 없었으나 1980년대부터는 인기가 많아졌다. Arneis는 1989년에 DOC등급으로 분류되었다. 허브향과 아몬드향이 매력적인 게 이 와인의 특징이다.
아로마(aroma)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아로마의 예는 건포도냄새, 흙냄새 등을 들 수 있고, 부케는 오크향, 숯향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와인향을 언급할 때 주로 아로마로 묘사하고, 부케는 아로마의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알콜담배화기국(B.A.T.F)
미국 재무부의 알콜담배화기국. Bureau of Alcohol, Tobacco, and Firearms의 약어.
알콜담배화기국(Bureau of Alcohol, Tobacco, and Firearms (B.A.T.F.))
미국 재무부의 알콜담배화기국. 이곳에서 와인산업을 관장한다.
원심분리기(centrifuge)
원심분리기. 와인 침전물을 걸러내는 방법으로, 원심분리기를 고속으로 빙빙 돌려서 와인 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이나, 덩어리들을 걸러낸다.
여과하다(clarify)
포도즙에 들어있는 불필요한 침전물들을 거르는 일. racking, fining, filtering, centrifugation, cold stabilization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디까지 여과해야 하는지 이견이 있지만적어도 클리어해야 하며, 침전물이 없어야 한다.
아이스바인(Eiswein)
‘언 와인(ice wine)’이란 뜻의 독일어이다. 언 상태의 포도송이를 수확한 뒤 짜내면 매우 당도 높은 포도즙을 얻을 수 있다. 이 포도즙으로 와인을 만들면 고당도와 고산도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고급 아이스바인이 된다. 원래는 독일에서 만들어졌는데, 요즘은 신흥와인생산국에서도 이 방법으로 많이 만들고 있다.
유칼리나무향(eucalyptus)
보르도 지역에 있는, 특히 유칼리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포도원에서 재배된 포도에서 이런 향을 가진 와인이 생산된다.
오스피스 드 본(Hospices de Beaune)
역사 깊은 와인 자선 경매를 말하기도 하고, 본 지방 축제를 말하기도 한다. 본 지방에는 와인 자선 경매 이익금으로 운영되는 ´Hospices de Beaune´이라는 병원이 있다. 추수가 끝난 11월 세째주 일요일에 열리는데, 이 때 매겨지는 가격은 그 해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된 포도의 질에 따라 책정된다. 따라서 이 가격은 그 해 부르고뉴의 포도농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아이스 와인, 아이스 바인(ice wine (icewine))
Eiswein 참조.
임페리얼(Imperial)
제일 큰 와인병. 6리터/8병의 용량을 담을 수 있다. = Rehoboam(르호보암)
인디카찌오네 제오그라피카 티피카(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
이탈리아 와인등급의 하나. 줄여서 IGT라고 한다. IGT보다 낮은 등급으로는 Vino da Tavola (table wines)가 있고, 위로는 DOC와 DOCG가 있다
인디카찌오네 제오그라피카 티피카(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
이탈리아 와인등급의 하나. 줄여서 IGT라고 한다. IGT보다 낮은 등급으로는 Vino da Tavola (table wines)가 있고, 위로는 DOC와 DOCG가 있다
유산발효(malolactic fermentation (MLF))
거친 사과산(malic acid)이 부드러운 유산(lactic acid)으로 변하는 것으로 2차 발효라 부르기도 한다. 유산발효를 통해 와인이 버터향을 갖게 된다. 산도가 매우 낮은 와인은 일부러 유산발효를 방해하기도 한다.
오크향의(oaky)
오크향의. 오크통 속에서 숙성시킨 와인은 이런 특징을 보인다. 오크통이 새 것일수록 향은 더 강하다. 오크향 속에는 바닐라향, 연기, 토스트 향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오크향 나는 와인이 있는데, 이것은 숙성시킬 때 오크 조각을 넣거나 오크향 나는 액체를 첨가한 것이다.
오슬레(Oechsle)
Brix와 Baume처럼 포도의 당분 함량을 측정하는 시스템. 주로 독일에서 많이 이용된다.
오이듐균(oidium)
"powdery mildew"로 알려진 병충해. 북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해졌다. 포도나무의 녹색잎을 공격하는 이 균은 1850년 프랑스의 많은 포도원을 파괴시켰다. 황과 석회, 물의 혼합액으로 이 균의 확산을 막았다. 미국이 원산지인 포도나무는 이 균에 대해 저항력이 강하지만, 유럽종들은 매우 약하다
올로로소(Oloroso)
fino와 함께 스페인 쉐리의 대표적인 스타일. 풀바디하며 카라멜향과 견과류의 향이 난다. 알콜도수는 18 ~ 21%이다. 기본적으로 드라이하나 미디엄 스위트, 스위트 크림 쉐리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된다.
유기농 와인(organic wine)
화학비료나 살충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운 포도로 만든 와인.
안정화(stabilization)
안정화. 발효 후 와인의 안정성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처리를 한다. 미생물학적인 안전성을 위해 박테리아나 이스트의 나쁜 효과를 제거하고, 물리적, 화학적 안정을 위해 불필요한 탄닌, 페놀화합물, 단백질들을 제거한다.
여과되지 않은(unfiltered)
여과(filtering)가 와인을 정화시키고, 안정화시키는 쉽고 빠른 방법이지만, 여과 후 와인의 향과 맛이 감소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와인제조자들은 여과하지 않은 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다. 라벨에 ‘unfiltered´라고 표시된 와인이 바로 이런 와인이다.
오래된 포도나무(vieilles vignes)
오래된 포도나무(aged vines)란 뜻의 프랑스어이다. Cuvee les Chaillets Vieilles Vignes 같은 프랑스 와인 라벨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보통 이 표현은 수령이 25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양조(vinification)
포도즙이 발효를 통해서 포도주로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
와인(wine)
포도즙을 발효시켜 10 ~ 15%의 알콜 도수를 가진 술을 와인이라 한다. 포도 자체에 발효를 가능하게 하는 이스트가 들어있기 때문에 저절로 술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도를으깨어 저절로 두기만 해도 와인이 되지만,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로 복잡하고 세심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와인 마스터(wine master)
Master of Wine 참조.
이스트(yeast)
효모라고도 한다. 포도껍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로 포도의 당분을 알콜로 전환시켜 준다. 포도즙이 포도주로 변하는 발효는 이 이스트 때문에 가능하다. 요즘에는 발효를 통제하기 위해서 인공배양된 이스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스트의(yeasty)
이스트의. 와인에서 갓구운 빵냄새가 날 때 이 단어로 표현한다. 재강과 함께 3년 이상 숙성시킨 샴페인에서 이런 향이 보여진다. 간혹 영한 와인에서 이런 향이 난다면 즉시 남아있는 이스트를 없앤 뒤 좀더 숙성시켜야 한다.
영(young)
원래 ‘젊은’이란 뜻이다. 와인용어로서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1) 보졸레 누보같이 오랜 숙성이 필요하지 않은 와인을 묘사할 때는 신선하고, 생기발랄한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긍정적인 표현이다. 2) 오랜 숙성이 필요한 와인의 경우엔, 아직 숙성이 덜 되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병숙성을 더 오래 해야 한다.
[ ㅈ ]
조잡한(coarse)
조잡한. 거칠고, 미숙한 느낌의 와인으로 정교함이나 세련됨이 없는 와인을 표현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한다. 탄닌의 양도 많고 거친 조직감(texture)을 가지고 있다. 포도즙을 짤 때 지나치게 압착했을 경우 이런 특성이 생길 수 있다
정교(finesse)
완벽한 밸런스와 미묘함과 고상함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복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와인을 묘사하는 표현이다.
정제(fining)
발효가 끝난 뒤 응고제를 집어넣어 와인을 정화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응고제로는 계란 흰자 가루, 젤라틴, 밀크 파우더 등이 쓰인다. 이 방법은 다소 느리고 지루하나 아직도 전통적인 앤드 time-honored 방법으로 생각되어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된다.
저가 와인(generic wine)
저가 와인. 정확한 지역이름이나 포도품종을 말하지 않고 모호하게 이름 붙인 와인이나, 코르크가 아닌 돌리는 마개로 되어있는 와인의 경우 대개 저가와인일 가능성이 많다.
접목(grafting)
포도나무뿌리진디균(phylloxera)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 균에 저항성이 있는 포도나무에 접목하는 방법.
제로보엠(Jeroboam)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는 커다란 통. 일반 와인일 경우 4.5리터/6병 기준이며, 샴페인일 경우 3리터/4병 기준을 말한다
저온살균(pasteurization)
질병이나 부패를 만들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발효를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열을 가해서 없애는 방법이다. 저그와인처럼 저렴한 와인을 병입하기 전에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고급 와인의 경우 숙성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잘 하지 않는다.
찌꺼기 분리(racking)
발효가 끝난 와인을 정화하는 방법중의 하나. 침전물이 가라 앉은 발효통 속에서 침전물이 없는 윗부분의 와인만 빨아올려 다른 통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다른 방법들에 비해 손이많이 가는 방법이지만, 비교적 와인의 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작업 도중 공기와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산화의 위험이 크다. centrifugation, cold stabilization, filtering, fining 참조
잔당(residual sugar (RS))
잔당. 발효 후 와인 속에 남아있는 당분. 발효하는 동안 모든 당분이 이스트에 의해 알콜로 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알콜제조자들은 와인의 달콤한 맛을 위해 인위적인 방법으로 발효를 중지시킨다. 드라이 와인은 잔당이 거의 없는 편이고, off-dry 와인은 0.5% ~ 1.5%, 스위트 와인은 2%이상이다.
젝트(Sekt)
sparkling wine의 독어. 비교적 값이 저렴한 편이다
주석산(tartaric acid)
사과산(malic acid)과 함께 포도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중요한 산. 따뜻한 곳에서 재배된 포도에 더 많이 들어있다. 사과산과는 달리, 익을 수록 감소되지 않는다.
주석산염(tartrate)
코르크 밑바닥에 붙어있는 하얀 결정체. 맛도 없고, 인체에 해롭지도 않다.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cold stabilization'라 불리는 여과처리를 하기도 하지만, 어떤 와인은 일부러 그냥 두기도 한다.
- 더 자세한 설명 -
레드 와인에는 간혹 주홍색의 결정체가 가라앉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와인 속에 들어있는 주석산염의 결정체로, 와인의 유기산 중 주석산은 와인의 맛을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식욕을 돋우어주는 역할을 한다.
병에 담긴 지 얼마 안된 와인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5℃ 이하에서 장기간 보존되거나 이 온도에서 충격 또는 진동을 받으면 와인 속의 주석산염이 과포화되어 서서히 결정체가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이 형성된 주석산염은 와인 성분의 일부가 결정이 된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유럽인들은 이를 ‘와인 속의 다이아몬드’ 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제하지 않은(unfined)
정제(Fining)는 점토, 계란 흰자, 파우더 밀크, 젤라틴을 이용하여 와인을 정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정제과정 중에서 와인의 맛과 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와인을 정제시키길 원한다. 정제하지 않은 와인은 라벨에 ‘unfined´라 씌여 있다
진판델(Zinfandel)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이탈리아에서는 Primitivo라 부른다. 포도알이 굵고, 검푸른 색이며 달콤하고 즙이 많다. 1970년대에는 white zinfandel이라고 불리는 라이트 바디의 달콤한 와인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엔 'big Zins'이란 이름으로 체리향을 가진, 밸런스 좋은 와인을 다시 만들고 있다. 포트 와인처럼 진한 스타일, 클라렛와인처럼 약간 가벼운 스타일, 두 가지 스타일 모두 생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진판델 와인은 풍부하고, 강하며(robust), 블루베리와 블랙체리 향이 진하게 난다. 또한 감초와 라즈베리 향도 나며, 후추향도 난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높은 편이다. 주로 캘리포니아 북쪽에서 재배되는데, 서늘한 해안 지역에서 좋은 품질의 와인이 많이 만들어진다.
[ ㅊ ]
추출물(extract)
추출물. 와인 속에 녹아 있는 물질. 만약 와인을 증발시키면 이것만 남게 된다. 무겁고, 풍부하고, 탄닌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와인의 경우 이 추출물의 양이 많다.
촉각의(tactile)
원래 ‘촉각의’란 뜻이다. 와인용어로서는 와인을 마실 때의 물리적인 영향들을 말한다. 휘발성 산이 많은 와인을 마실 때는 코를 자극하는 느낌이 들고, 알콜함량이 높은 와인을 마실 때는 목에서 뜨거운 느낌이 든다.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때는 입안에서 거품을 느낄 수 있다.
총산도(total acidity)
휘발성 산을 포함한 와인에 들어있는 모든 산을 말한다. 이것은 ´titration´이라는 방법으로 실험실에서나 측정할 수 있다.
[ ㅋ ]
캡(cap)
발효 중인 포도즙 위로 포도껍질, 과육, 씨앗들이 떠올라 마치 ‘모자’처럼 보이는 층. 이 층은 산화를 억제시켜주는 자연적인 방어벽이 되기도 한다. 좋은 품질의 와인을 얻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층 아래에 있는 포도즙과 섞어주어야 한다.
커레프, 까라프(carafe)
포도주를 서빙하는 유리물병. 보통 디캔팅을 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클론(clone)
식물학 용어로 말한다면 영양생식에 의하여 모체로부터 분리 증식한 식물군을 말한다. 포도 품종의 하위분류이다. 같은 품종이라도 다른 클론으로 분류된다면 생장 속도, 병충해에 대한 저항, 생산량 등에 있어서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닌다
콜드 스테빌리제이션(cold stabilization)
화이트 와인 만들 때 하는 일반적인 처리로, 불필요한 주석산염을 제거하여 와인을 맑게 하는 과정이다. 주석산염들이 침전될 수 있게 어는점까지 냉각시킨 뒤 남아있는 와인을 짜낸다.
콤롬바드(Colombard or Colombar)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Cognac이나 Armagnac같은 증류주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포도 품종. 가격이 저렴한 테이블 와인으로 많이 마시며, 라이트하고 소프트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더운 기후에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3~4년 안에 빨리 마셔야 좋은 와인이다.
코르크 피(corkage fee)
레스토랑에 와인을 가져갔을 때 지불해야 하는 돈. 웨이터의 수고에 대한 보상과 글라스 사용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레망(Cremant)
샹파뉴 지방 이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을 가리키는 말. creaming wine이란 뜻이 담겨있다.
크뤼, 끄루(cru)
재배 또는 포도원을 뜻하는 프랑스어. 주로 유명한 프랑스의 와인이나 와인생산지를 분류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면Cru Class, Grand Cru, Premier Cru 등이 있다.
카비네트(Kabinett)
독일의 와인등급, QMP 등급의 하나. 이 등급은 수확 당시 포도의 당도로 나뉘는데, 제일 당도가 낮은 것을 가리킨다.
코셔 와인(kosher wine)
엄격한 유대 율법에 따라, 랍비의 관리 하에 만들어진 유대 와인. 유대인들의 안식일 이나 유월절 의식에 사용된다.
캐나다의 와인양조자(Vintners Quality Alliance (VQA))
정부 기관, 연구단체들이 와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직한 협회. 자국에서 생산하는 와인이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준을 통과한 와인은 라벨에VQA표시를 할 수 있다.
[ ㅌ ]
투명도(clarity)
와인이 맑고, 깨끗하며, 부유물이 없는 정도를 묘사하는 단어. 상대개념은dull, hazy, cloudy이다. 와인의 밝음(lightness)과 짙음(darkness)와는 다른 개념이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경우 색은 짙지만(dark) 매우 깨끗하다(clear).
통(cooperage)
와인을 발효시키고 숙성하는데 사용하는 모든 통을 말한다. 참고로 나무통을 만들거나 수선하는 사람을 통장이(cooper)이라고 부른다
테이블 와인(table wine)
미국에서의 법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스파클링 와인이 아니고, 알콜 함량이 14%를 넘지않은 것을 테이블 와인이라 한다. 14%로 정한 이유는 자연적인 발효로 만들어지는 알콜 함량을 14%로 보았기 때문이다. 14%보다 높으면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된다. 이것은 발효 중이나 발효 후에 알콜이 첨가된 것이다.
타펠바인(Tafelwein)
독일의 테이블 와인을 말한다. Deutscher Tafelwein과 Tafelwein aus Landern EWG 두 가지 종류가 있다. Deutscher Tafelwein은 독일 내에서 만들어진 와인이고, Tafelwein aus Landern EWG는 독일이 아닌 유럽에서 만들어진 와인을 말한다.
탄닌(tannin)
입안을 떫게 만드는 요소이다. 포도껍질, 줄기, 씨앗 등에 들어있다. 또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서도 얻어질 수 있다. (새 오크통일수록 탄닌의 성분이 많다.) 오래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져서 숙성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된다.
타스트뱅(tastevins)
와인의 색과 맛을 보기 위한 시음용 도구.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와인의 투명도와 색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움푹 들어간 모양을 하고 있다.
타우니(tawny)
황갈색의. 오랫동안 나무 통에서 숙성시킨 포트 와인은 황갈색을 내기 때문에, 포트 와인의숙성 정도를 황갈색의 단어로 묘사한다. ´Simple tawny´는 평균 7년을 숙성한 것이고, 종류에 따라서 10-, 20-, 30-year-old tawny 포트 와인으로 표시한다. tawny 포트 와인은 강화 와인 중에서 제일 인기 많은 와인이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스페인 리오하 와인을 만드는 주요 적포도 품종. 주로 스페인 리오하 지방에서 재배되어 그르나쉬(Grenache) 품종과 블랜딩된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수확이 빠른 품종이다. 진홍색의 적당한 산도를 지닌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을 생산한다. 스트로베리, 레드커런트, 정향 등의 붉은 과일류의 향을 지녔으며, 흙냄새, 가죽같은 향도 가지고 있다. 향은 그다지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좋은 그르나쉬와 블랜딩된다. 과일향이 풍부한 영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 오랫동안 오크통에서 숙성시킬 수 있는 와인, 두 가지 타입 모두 생산가능하다.
틴또(tinto)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붉은’의 뜻을 지닌 단어이다. 여성형은 tinta이다.
Tinta Amarela, Tinta Barroca, Tinto de la Rioja에서 보는 것처럼 적포도 품종 이름에 많이 들어가 있다.
토핑(topping)
꼭대기까지 채우는 것을 말한다. 와인을 오크통 속에 보관할 경우 나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증발하게 된다. 증발한 양만큼 그 자리에 공기가 들어가게 되고, 공기에 접한 와인은 산화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똑같은 빈티지와 품종의 와인을 정기적으로 통 가득히 채워줘야 한다. 샴페인의 경우 데고르쥐망(disgorgement)을 하고 난 뒤 모자라는 부분을 첨가하는 것을 말한다.
트레비아노(Trebbiano)
이탈리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으로, Orvieto, Soave 등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만든다. 높은 산도, 중간 정도의 알콜, 중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다. 라이트바디면서 평범한 특성 때문에 주로 다른 품종과 블랜딩된다. 프랑스에서는 Ugni Blanc으로 부르며, 브랜디의 재료가 된다.
트로켄(Trocken)
독일어로 ‘건조한(dry)’의 뜻이다. 이 와인은 잔당이 0.4%이상 넘어서는 안 된다는 법 규정이 있다. 귀부병에 걸린 달콤한 와인, Trockenbeerenauslese와 혼동할 우려가 있는데, Trocken은 드라이한 와인을 말한다.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이 긴 단어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trocken/건조한(dried), beeren/포도(berries), aus/지난(out), lese/따다(picking). 정리를 해보면, 포도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린 뒤 손으로 한 알 한 알씩 수확해서 만든 와인을 말한다. 보통 귀부병에 걸린 포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향긋하고 매우 달콤하다. 독일 고급 와인 중의 하나이다.
테이블 와인(vin de table)
테이블 와인(table wine)의 프랑스어. vin ordinaire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와인 생산량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일 낮은 등급의 와인이다. 수확량이 많은 포도로 만든 단순하고 질이 낮은 와인이다.
[ ㅍ ]
품종(breed)
품종. 완벽에 가까울 만큼 조화롭고, 우아하고, 정교한 와인을 말할 때 와인의 ‘breed´를 언급한다. 와인의 ’breed´는 재배되는 토양에서부터, 포도품종, 양조 기술의 정확함 등이 영향을 미친다.
포도원(domaine)
주로 부르고뉴 지방에 있는 포도원을 말한다. 보르도 지방에서는 주로 샤또라 불린다.
필드 블랜드(field blend)
포도원에서 하나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여러 품종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품종을 블랜딩해서 와인을 만드는 일은 보편적이다.
필터링(filtering)
불필요한 침전물을 거르는 과정. 종이나 필터를 이용해서 걸러낸다. 필터링은 제일 빠르고 쉬운 방법 중의 하나이다. 다만 와인의 향과 특성이 조금 날아갈 수 있다.
피노(fino)
쉐리 와인의 대표적인 종류. 쉐리 와인은 브랜디를 첨가하여 알콜함량을 높인 술이다. 피노는 색이 엷고, 정교하며 드라이하고, 아몬드향과 이스트향을 가지고 있다. 알콜도수는 15.5% ~ 17%이다. 보통 차게 해서 식전주로 많이 마신다.
플레이버(flavor)
와인의 맛, 부케, 아로마를 모두 포괄하는 느낌.
프랑스산 오크통(French oak)
프랑스에서 자란 오크로 만든 통. 세계에서 최고 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비싸다. 한 통에 600달러 정도 한다. 이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키면 바닐라, 오크향, 버터스카치 향을 난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프랑스인들의 역설. 프랑스인들이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는데도 심장계질환의 사망률이 낮은 것을 말한다. 이 단어는 1991년 미국 CBS 방송의 60 Minutes에서 방영된 이후 널리 퍼졌다. 이 단어는 1990년 Health지의 미국인 기자인 Edward Dolnick이 만들어낸신조어이다. 프렌치 패러독스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와인과 지중해식 라이프 스타일 때문으로 밝혀졌다.
프리잔테(frizzante)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보다 약한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
포도재배자(grower)
프랑스에서는 ‘viticulteur’나 ‘vigneron’라 부르고 이탈리아에서는 ‘vignaiolo’라 부른다.
필록세라(phylloxera)
포도나무뿌리진디. 토양 속에 사는 작은 기생충이 포도나무뿌리를 공격, 결국엔 포도나무를죽게 만든다. 1860년 미국에서 건너와 프랑스 포도원의 3/4을 파괴시켰으며, 그 이후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현재까지도 이 균을 박멸시킬 치료법은 없다. 다만 이 균에 저항력이 있는 미국산 포도나무에 접목하여 이 균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에서 이 균의 변종이 잠깐 나타나기도 했었다.
포트(port or Porto)
포트는 포르투갈의 포르토(Porto)에서 유래된 달콤한 강화와인이다. 제조 과정 중에 브랜디를 첨가하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18%로 높다. 다음의 종류들이 유명하다.
ruby, tawny, vintage, colheita, crusted, late-bottled vintage, white port.
프레디카(Pradikat)
독일어로 ‘distinction(구별)이란 뜻. 수확 당시 포도당분의 양에 따른 와인의 분류시스템을 말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이 분류를 따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성숙도에 따라서 다시 한번 나뉘어지는데, Kabinett, Spatlese, Auslese, Beerenauslese, Eiswein, Trockenbeerenauslese로 나뉘어진다. 이 분류의 단점은 항상 당도 높은 포도가 더 좋은 와인을 만든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항상 그렇지는 않기 때문이다. 독일 와인 라벨에서 Qualitatswein mit Pradikat(Q.M.P)로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premium wine)
고급와인. 마케팅 용어로 자주 사용되며 commercial, premium, ultra-premium, connoisseur-level 또는 super-premium으로 나뉜다. 정확한 분류는 없고, 보통 가격을 기준으로 나뉘어진다
프레-필록세라(pre-phylloxera)
프랑스에 필록세라균(포도나무뿌리진디)이 만연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와인을 묘사하는 말.
프레스 와인(press wine or pressing)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포도즙(free-run juice) 말고, 껍질과 과육을 압착해서 나온 즙으로 만든 것을 press wine 또는 pressing이라 한다. 이것은 free-run juice보다 더 진한 색, 향 그리고 더 많은 탄닌의 양이 들어있다. 종종 free-run juice에 무게와 중심을 주기 위해 블랜딩된다.
프레스티지 꾸베(prestige cuvee)
질좋은 고급 빈티지 샴페인을 만들 때 원료가 되는 와인을 말한다
프리미티보(Primitivo)
이탈리아 남쪽 Apulia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는Zinfandel품종과 유사한 DNA를 가지고 있다.
펀트(punt)
샴페인병이나 와인병 밑바닥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병속의 침전물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샴페인 병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졌다.
포도품종(varietal)
와인 이름을 정할 때, 재료가 된 포도품종으로 하는 경우와, 만든 지역으로 하는 경우(주로 유럽)가 있다. 미국의 경우 포도품종으로 하는데, 75%이상 그 품종을 사용했을 때에만 포도품종으로 이름을 붙일 수가 있다. 이 기준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으며, 100%로 만드는 것도 있다.
품종 특성(varietal character or correctness)
포도 품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을 말한다. 와인은 재료가 된 포도품종의 일반적인 특성(향, 맛, 조직, 바디)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포도나무(vigne)
포도나무(vine)의 프랑스어.
포도원(vigne mere)
포도나무를 증식시킬 때 모체가 되는 나무, 혹은 포도원을 가리킨다. mother vine 또는mother clone의 프랑스어이다.
포도주 상인(vintner)
포도주 상인을 가리키는 말이나 요즘에는 와인을 만드는 사람, 또는 와이너리 소유자를 뜻하기도 한다.
포도 재배 지역(viticultural area)
American Viticultural Area 참조.
포도 재배(viticulture)
포도 재배하는 과정과 방법. 포도밭 관리도 포함된다
포도송이 발효(whole bunch fermentation)
포도송이 발효. 줄기를 포함한 포도송이 전체를 발효시키는 것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많이행해진다. 줄기를 함께 발효시키기 때문에 장, 단점이 있다. 장점은 포도즙의 순환을 좋게 해 색추출과 aeration이 좋고, 단점은 너무 강한 식물성의 향이 날 수 있다.
[ ㅎ ]
혼탁한(cloudy)
혼탁한. 와인에 부유물질이 많아서 혼탁할 때 쓰는 표현. 오래 숙성한 와인에서는 이런 특성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나, 영한 와인에서 이런 특성이 나타나면 좋지 않은 징조이다.
할프트로켄(halbtrocken)
독일어나 오스트리아어로 ‘half dry’의 뜻이다. 와인에 남아있는 잔당에 따른 분류로 아우스레제, 슈페트레제, 카비네트보다는 낮고, 트록켄보다는 높은 것을 말한다.
헥타아르(hectare)
1헥타르는 2.47acres 또는 1만 평방 미터이다.
헥토리터(hectoliter)
100리터 또는 26.47갤론을 말한다
황산염(sulfites)
황은 sulfur dioxid, sulfite ion, sulfurous acid 등 여러 가지 황산염의 형태로 존재한다. 측정하는 단위는 ppm이다. sulfur 참조.
휘발성산(volatile acidity)
와인에게 있어서 휘발성 산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다. 현재의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의 휘발성산은 와인 향에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으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이다.(마치 사람들의 고열처럼) 휘발성 산을 구성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acetic acid이다. acetic acid는 와인이 산화되었을 때 생긴다. 따라서 휘발성 산이 너무 많을 경우, 날카롭고, 식초처럼 톡 쏘는 향이 날 경우, 와인이 상한 징조로 볼 수 있다. 0.05%이하면 와인의 질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어진 블러쉬(blush) 스타일 와인. 그 당시 미국에선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셨다. 그래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중간 형태인, 프랑스의 로제 와인과 비슷한, 블러쉬(blush) 와인을 만들어냈다.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적포도 품종 진판델의 즙을 낸 뒤 재빨리 포도껍질을 분리시켜 가벼운 핑크빛만 내도록 한다. 거품이 나도록 이산화탄소를 첨가하거나, 향이 좋은 다른 와인과 블랜딩하는 경우도 있다.
제공 :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www.5w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