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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 학부/석사생들이 직장 구하는법을 알아보자!! (1편) (약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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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미국에서 직장생활하고있는 펨창이야

한국 직장썰같은거 읽다보니 미국펨창도 꽤 많아 보이더라

그래서 필받은김에 정보글 하나 쓰려고해

이제 곧 졸업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다 ㅋㅋ



쓰고보니 길어져서네 편으로 나눠줄게


1편 미국의 신입 입사과정 + 

2편 – 면접 마인드컨트롤

3편 구직활동에 도움되는 중요한 팁 네트워킹

4편 이직에 관하여

 

간단하게 내 소개를 하자면,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다녔고 그럭저럭 ㅅㅌㅊ학부를 나왔어

전공은 통계랑 금융학점은 ㅍㅎㅌㅊ



8 Things Every Anxious Girl Can Painfully Relate To 미국사는 학부/석사생들이 직장 구하는법을 알아보자!!  (1편)  (약스압)

그런데 4학년 되고 풀타임을 찾다보니까 정말 어렵더라

시간은 훅훅 지나가지조바심은 들지면접은 떨리지...

결국 졸업전까지 취직을 못했었고,

인생에 최악의 암흑기라고 할 정도로 힘든 시기였어

취업활동 자체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데

결국 중요한건 결과지 ㅜ


내가 욕심 부린 점도 있고학점이 별로인 탓 도 있고

특히 면접에서 얼타는 타입이었던게 큰것같아

 

하지만 Long story short, 결국은 잘 취직해서 

두번의 이직을 거치며 어느새 5년 꽉 채운 직장인이 됐네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어

 

우리흥급 인싸력! 고학점! 쩌는 인턴경력!

...이런게 있었다면 만사형통이겠지만

펨코에서 구직팁을 찾는 펨창이 그럴리없다는 가정하에

양민에게 도움되는 핵심포인트와 팁을 공유할게ㅋㅋㅋ

 

 

이번편에선 간단하게 구직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면서

각 과정의 키 포인트를 설명해볼거야


나는 투자은행과 테크회사에만 지원했었지만,

엔트리 레벨은 사실 어느 분야든 비슷할거야


1) 서류통과

2) 전화 스크리닝

3) 전화면접 or 1차 온사이트

4) 2차 온사이트

 



resume.jpg 미국사는 학부/석사생들이 직장 구하는법을 알아보자!!  (1편)  (약스압)

서류통과

가장 쉽다면 쉽지만

눈에띄는 스펙이 아니라면 의외로 상당히 빡센 관문이야

개인적으로는 학점이 낮아서 가장 힘든 장벽이기도 했지

하지만, 나같은 저스펙 양민이 관문을 통과하는데 도움될 두가지 키포인트

 


첫째일단 때깔나는 레주메를 만들것기본은 하자구


레주메를 읽는사람입장에서 생각해봐

그사람 입장에선너란 인간을 종이한장으로 밖에 알수가없어

이건 너의 얼굴이자 신상이자 모든것이야

깔끔한 포맷을 사용하고 사소한 오타는 무적권 체크를 하자


!!! 다른 사람한테 보여줘서 고쳐야돼

오타같은거는 혼자서 절대 고칠수가없어

이런건 꼭 남이 볼때만 보이잖아 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무시하는것중에 하나가 학교 커리어센터야 

사실 이 부분을 꼭 이야기하고싶었어

담당 카운슬러가 붙을건데 귀찮을정도로 자주가서

레주메도 고치고 조언도 받고 hiring event에관한 정보같은것도 얻어봐


그사람은 말하자면 취업 코디네이터야

솔직히 별 볼일없는사람 같아보일수있지만 

도움되는 정보나 네트워크가 상상이상으로 방대해

인터뷰 연습을 해준다던지, 선배들에게 연결도 해줘


너가 취직을 잘하면 그 사람도 자기일에서 성과를 올리는거야

너와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몇안되는 아군이야

 

Image result for linkedin 미국사는 학부/석사생들이 직장 구하는법을 알아보자!!  (1편)  (약스압)


둘째네트워킹학연 지연을 이용해보자

한국에선 학연지연이 나쁜의미로 사용되지만

사실 불법적인 용도가 아닌이상 굉장히 효율적인 개념이야


사실 회사입장에서 사람을 뽑는일이 별거아닌것같아도

정말 굉장히 많은 시간과 인적/물적 자원이 소모돼

헤드헌터를 고용하면 수수료가 엄청나고

면접시간도 지원자에겐 네시간이겠지만 

회사입장에선 지원자가 여러명이잖아


직접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해봐

급히 사람이 필요하게됐어

마침 일을 개잘하는 직원이 똘똘한 대학 후배를 추천하면

굳이 돈,시간 써가며 여러군데 찾아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얼마나 효율적이야?

 

물론 곧장 꽂아주는일은 없지만서류통과엔 큰! 힘이돼

커리어센터와 LinkedIn을 사용해서 referral을 받으면

서류통과는 프리패스 할 수 있다는 말이지


나도 고등학교 네트워크와 대학네트워크를 통해서 

얼굴도 본적없는 선배들 수백명에게 이메일을 보냈었어

아마 100명이상과 전화통화 기회도 얻어서, 

조언도 받고 심지어 그자리에서 면접을 잡아준적도있어

물론 전부 다 떨어졌지만… 

 

알아야할게 우리같은 양민은 미국 전역에 수십만명이야.

포지션하나에 레주메가 수백장 들어오면 다 볼수가없어!

그렇기 때문에 그렇고 싶지않아도 

결국 학교학점경력 등으로 걸러서 볼수밖에없는데

그런게 없어도 학교 네트워킹을 통하면 앞서 나갈수있다는거지


선배들입장에선 안 도와줄이유가 없고,

대부분의 회사는 리퍼럴보너스라고 해서 

추천한 인물이 고용되면 돈도 많이줘

구글 페이스북 같은곳은 만불이상이야 

왜 그렇게 많이주냐헤드헌터를 쓰면 돈이 더나가거든 ㅋㅋ

                                                                                                                            

나도 결국 네트워킹을 통해서 첫 직장을 잡았어

특히 금융권은 네트워킹은 아주 중요하니까 다음글에 더 자세히 쓸게

  

 


전화 스크리닝 – 부담 ㄴㄴ아주 간단한 신변조사야


예를 들어 원하는 직책은

희망연봉은

XX지역에서 일하는데 문제가 없느냐?


회사지원자 서로 원하는점이 맞는지 최소한의 필터링이라고 보면돼


여기선 너무 부담가질필요가 없고

설령 통과못했다 하더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어

이건 실패가 아니라 애초에 갈길이 달랐다는 것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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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면접 – 본 게임의 시작


보통 첫 통화는 30분 내외로 이루어져영상통화로도 많이하지?

여기서부터는 인사과는 빠지고미래에 같이 일하게 될 수 도 있는 팀원이 면접을 진행해


레주메를 멋지게 만들어놨지

이제 그 레주메를 서술할줄 알아야해. 쉽게말해 자기소개야

대신 자기소개를 프로페셔널하게 하는거야


나의 스토리는 무엇인가?

어떤 과거를 살았으며?

어쩌다가 이 분야이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왜 내가 이일을 잘할수있는가?


스토리가 있어야하는거지.

너무 외운거처럼 안보여야 하고 자연스러워야 하니까

더욱 더 뼛속 깊숙히 달달달 외우는게 좋아 ㅋㅋㅋ

 


그뒤로는 간단한 behavioral질문과 지식을 테스트하는 technical screening을 해

인생썰인턴썰등을 풀어줘야하기도 하고,

은행이나 트레이딩포지션이라면 DCF같은 financial model을 계산하라거나, 34*45같은 암산을 즉석에서 시켜보기도 하고

테크쪽이라면 간단한 코드를 써보게 하거나알고리즘문제나 확률문제가 나온다던지 해

최소한의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걸러내는 단계야


이단계에는 사실 팁이라곤 별거없어 

공부 열심히하고 긴장하지말고 잘 설명하란 말밖에 못해주겠네

그만큼 단순한 게임이야

Glassdoor를 뒤져서 기출문제를 공부해서 멋지게 풀어내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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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ite면접마지막 관문!


여기서부턴 비행기든 기차표든 끊어주고 본사로 초대해서 아주 들뜨게 만드는 단계지 ㅋㅋ

보통 behavioral, technical 둘 다 물어보면서 전화인터뷰와 비슷한 컨셉이지만 좀더 심층적으로 들어가

여러 썰을 들려달라거나시험지를 줄수도있고케이스문제도 풀게함으로써 일하는 과정을 지켜봐

 

풀이과정결과면접관 앞에서 결론을 풀어내는 논리화술간지 아주 복합적이야

질문이 주어졌다고 혼자 골똘히 생각만 하지말고나의 의식의 흐름을 말로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해

또 중요한거중간에 모르겠으면 질문해.  “여기서 막히는데 아이디어를 얻을수있을까요?”

하다보면 막히는게 당연하거든쉬운질문이면 왜 물어봤겠어.


꼬인걸 풀어내는것도 정말 큰 능력이잖아?

중간에 말렸다고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똥꼬쇼를 해봐.

두골먹혀도 세골넣는팀존나 안풀리는날에도 어거지로 꾸역꾸역 넣어서 1:0으로라도 이기는게 강팀이거든

그걸 보여줄수있는 기회야

 



지난 5년간 일도 직접하고 면접관의 입장이 되보니까낀점들이 정말 많아 .. ㅋㅋㅋ

내가 저 자리에서 참 븅신같았구나

 

면접시에 도움될 큰 정보와 마인드에대해서 알려주고싶은데

너무 길어져서내일 다음편에 쓰도록 할게

 

이제 2월이니까가을에 이미 오퍼를 받은사람도 이제막 시작하는사람도 있겠네

이미 오퍼가 온사람들은 축하하고이제 시작하는사람인터뷰가 잘 안풀리는사람 전부다 화이팅해

너무 걱정하지마 결국 다 어떻게든 되게 돼있는것같다



질문 열심히 받는다 



3줄요약

-   커리어센터를 활용해서 레주메를 갈고닦자

-   학연!지연! Linkedin으로 네트워킹을 하자

-   인터뷰 준비는 당연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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