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지출면에서의 GDP를 통한 GDP변수 분석
지출면 GDP = 소비지출 + 기업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

1. 소비지출
= 국민수 * 총INCOME * 소비계수
= 국민수 * (소득 + 부채) * 소비계수
= 국민수 * (소득 + 부채) * f(부채상환액, 이자, 사회적분위기, TBD)

2. 투자지출
= 회사수 * 총INCOME * 투자계수
= 회사수 * (소득 + 부채) * 투자계수
= 회사수 * (소득 + 부채) * f(부채상환액, 투자수익률, TBD)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정의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생산된 부가가치(재화, 서비스)의 합을 화폐단위로 환산한 지표.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산한 가치를 나타내므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생산한 가치는 포함되지만,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이 생산한 가치는 포함되지 않음.

GDP를 산출법: 생산접근을 통한 계산, 분배접근을 통한 계산,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

GDP는 총 3가지의 접근방식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생산접근, 소득접근, 지출접근으로 말이죠. 각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예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생산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경제활동별 부가가치(기초가격) + 순생산물세(생산물세-생산물보조금)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자동차 1대를 생산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최종생산물인 이 자동차 1대의 가치는 5,000만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연간 GDP는 5,00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의 가치는 중간업체들이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과도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모비스에서 만든 자동차 부품의 부가가치가 3,000만원이고, 현대자동차는 이 부품에다가 2,000만원의 부가가치를 더해 완성품인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두 업체의 부가가치의 합은 최종생산물의 가치와 동일한 5,000만원이 됩니다. 이와 같이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구하는 방법이 바로 생산접근을 통한 GDP의 계산방법입니다.


② 분배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피용자보수 + 영업잉여 + 고정자본소모 + 순생산세 및 수입세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이자, 임대료 등이 나가고 남은 돈은 기업의 이윤으로 남게 됩니다. 즉, 생산요소를 제공한 사람들이 기업으로부터 수취한 각 요소들을 모두 더해도 GDP인 5,000만원과 같아집니다. 이것이 분배접근을 통한 GDP의 계산방법입니다.


③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소비 + 투자 + 정부구입 + 순수출

완성된 자동차를 누군가가 구입한다면 이를 위해 5,000만원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 지출비용을 통해 GDP를 계산하는 것이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방법 입니다.


이처럼 국내총생산은 세 가지 접근방식을 통해 계산할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 각 방법으로 계산한 국내총생산의 크기는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기초통계가 지출활동이나 분배활동보다는 생산활동을 측정하기에 더 적합하도록 작성되어있기 때문에, GDP도 생산접근을 통한 방식(①)을 통해 산출하고 있으며, ②,③번 방식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GDP의 구성요소 및 계산공식: 지출접근을 통한 GDP 계산공식

GDP는 어떤 방식으로 계산될까요? 아래 공식은 GDP의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공식으로,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직관적으로 GDP의 구성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세가지 모두 GDP 계산에 사용되긴 하지만, GDP를 이해하기에는 지출접근을 통한 방식이 좀 더 쉽습니다.)

GDP = 소비 + 투자 + 정부구입 + 순수출

  • 소비(C) : 민간 소비지출과 소비자지출
  • 투자(I) : 민간 투자지출 또는 자본지출
  • 정부구입(G) : 정부의 소비지출과 총 투자
  • 순수출(NX) : 총수출에서 총수입을 뺀 값으로 계산된 순수출

이 중 소비, 투자 및 정부구입을 묶어 내수라고 하며, 수출과 수입을 묶은 순수출을 외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내수보다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때 사용하는 내수라는 용어가 바로 소비+투자+정부구입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위의 지출항목별 국내총생산 비율은 KOSIS 국가통계포털의 지출항목별 국내총생산 통계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비, 투자, 정부구입, 순수출 각각의 항목에 포함되는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나무위키 문서에 명시된 GDP의 구성요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공식 출처를 통한 정보는 아니므로, 참고 정도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소비(C)
① 재화

-   내구재 : 자동차, 가전제품 등
-   비내구재 : 음식, 에너지 등

② 서비스

-   유통 : 운송, 중개, 보관, 판매 등
-   수송 : 인적수송 및 물적수송
-   오락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   숙박, 관광 등
-   금융, 증권, 보험 등
-   이발, 미용, 건강 등
-   교육

# 투자(I)

① 고정자본투자

-   유형투자 : 장비, 건축물 등
-   무형투자 : 지식재산권, 저작권 등

② 재고투자 : 재고의 증감

# 정부구입 및 정부지출(G) : 공공사업 지출, 공무원 급여 등
※ 연금, 보조금 지원 등의 이전지출은 GDP 계산에 포함되지 않음.

# 순수출(NX): 수출 - 수입

내구제란 무엇인가?

위에 제시한 기사문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소비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를 전해 준다. 승용차와 컴퓨터 같은 내구재 구입을 연기하면서 이들 상품의 판매세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는 것인데, 여기서 내구재에 포함되는 상품들로는 승용차와 컴퓨터 외에 통신기기, 가구 등이 더 포함될 수 있음을 안다면 작년 11월의 내구재 판매가 16%나 크게 떨어졌다는 기사의 제목은 굳이 내구재에 포함되는 다른 상품들을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승용차, 컴퓨터, 통신기기, 가구 등의 상품에 대한 구입이 크게 감소했음을 단박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내구재란 무엇인가? 왜 내구재에 속하는 이들 상품은 경기 침체의 여파를 그렇게 크게 그리고 민감하게 받는가? 일반적으로 내구재란 일시적으로 소비해 버리는 상추나 쌀과는 달리 일단 구입해 놓으면 소비 기간이 긴 상품을 말한다. 딱히 그 기간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예컨대 1년 이상이며 특히 내구재는 이와 같이 그 소비로부터 얻는 효용이 긴 탓에 가격도 낮지 않다. 가격이 비싼 탓에 내구재의 구입에 있어서 소비자는 소득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경제 불안이 커지고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는 까닭에 자신의 소득 역시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승용차 구입을 계획하고 있었던 소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차를 좀 더 쓰고 상황이 다시 나아지기를 기다릴 것이다.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른 용도로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가는 승용차의 구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혹시 불경기 탓에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차 가격을 깎아주고 있어서 적기가 아니냐 하고 의문을 갖는 독자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차 값을 할인해 주어도 여전히 승용차 가격은 비싼 것이며, 경기가 매우 하락한다면 소비자는 크게 줄어든 소득으로 인해 다른 경제생활에 필요한 비용 지불도 벅차서 새 차를 산 것에 대해 후회할 것임은 자명하다.
 
이와 같이 소비재화를 내구재와 비내구재로 나누어 보는 것은 경기 침체와 소득 위축이 어떠어떠한 재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이들 내구재 산업의 양상이 어떤가를 함께 파악한다면 그에 대한 업계나 정책적 대안도 체계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출처: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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