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본인의 소득이 부모 세대처럼 빠르게 증가하리라고 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MZ세대는 본 인들이 어떻게 하면 소비를 줄일까 고민하면서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전략을 취한다. 소득 극대화가 아닌 소비 극소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서 MZ세대의 소비 패턴인 '가성비'를 읽을 수 있다.
- 이렇듯 역사, 문화, 산업 자원을 골고루 갖추고 대중교통 접근성까지 보유한 익선동은 소위 '핫 플레이스'가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151/628
- MZ세대는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입해 웃돈을 받고 되팔거나, 명품을 중고로 구매하기도 한다. 한정된 자 금 상황에서 소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고제품을 매매하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이다.155/628
- 티켓팅 플랫폼인 이벤트 브라이트Eventbrite가 2017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4명 중 3명 이상이 바람직한 물건을 사는 것보다 바람직한 경험이나 행사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157/628
-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구매 행위보다는 경험 행위(소셜 쇼핑이나 레저활동 등)에 더 많은 관심 이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의 위기는 더 정확히 말하자면 판매 위주의 오프라인 상업시설의 위기이며, 오프 라인 경험 공간에는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이 존재한다.162/628
- 실제로 부모 세대의 소비에 MZ세대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2세대의 부모 세대 중 80%가 가계소비에 있어 자녀에게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어떤 물건을 구매하면 좋을지를 MZ세 대가 부모 세대에게 이야기하고, 이를 부모 세대가 수긍하는 방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4166/628
- 전 세계 비즈니스계에서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모델의 기업이 온라인·모바일로 전환하는 '디지털화'와 더불어 온라인·모바일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디지털화(Reverse Digital Transformation)'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부분은 파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영향력을 확산 중인 디지털화 트렌드일 것이다.179/628
-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물자가 풍족해지면서, 물건의 소유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MZ세대는 물건을 갖는 게 쉬워진 만큼, 어떤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어떤 '활동'이나 '경험'을 했는지를 통해 본인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183/628
- 따라서 MZ세대에게 제품의 가치는 소유보다는 그 제품과 관련한 자신의 행위에 있다. 해당 제품으로부터 자신이 어떤 경험을 얻을 수 있느냐가 핵심인 것이다1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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