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TV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다르고 화질도 다르니 한 공장에서 똑같이 만들 수 없겠죠?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유일하게 전 세대에 걸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경우 6세대 이하, 노트북은 4세대 이상, TV는 6세대 이상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세대는 무엇인지, 왜 세대별 생산되는 제품이 다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세대란?
TFT-LCD산업은 패널의 모체라고 하는 ‘마더글라스’ 사이즈를 확대하며 성장해 왔는데요, 이 마더글라스 사이즈를 흔히 ‘세대(Generation)’라고 합니다. 마더글라스가 커지면 당연히 큰 패널을 만들 수 있고, 그 크기에 따라서 생산되는 패널의 크기와 개수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각 업체별 생산되는 패널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세대별 유리기판의 크기는 패널 회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작은 부분을 여러개 만들어서 붙이면 되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마더 글래스가 커지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조금씩 여러개 만들어서 붙이는 것보다, 크게 하나 만드는게 비용적인면 시간적인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 디스플레이의 사이즈에 따라,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마더글래스를 절약할 수 있다.
사이즈 별로 구분하는 세대
세대 구분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보통 이전 세대의 긴 면의 길이와 비교해서 새로운 패널의 짧은 면의 길이가 최소한 같거나 길어지면 한 세대 넘어갔다고 인정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4세대, 5세대 LCD 패널 공장과 세계 최대 6세대, 7세대 패널 공장을 양산 가동했습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 세대에 걸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사이즈 및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에 나와있듯이 마더글라스 사이즈가 커질수록 세대가 높아지는데요.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구미 사업장은 3.5세대부터 6세대, 파주 사업장은 7세대와 8세대 생산라인입니다. 세대가 달라질수록 주요 생산품목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3.5세대부터 6세대: 모바일, IT용 디스플레이 생산
주로 모바일에서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합니다.
7세대와 8세대: 대형 모니터, TV용 디스플레이 생산
대형 TV용 LCD 생산에 최적화된 7세대와 8세대 생산라인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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