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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정의설계실장검증

요건정의 : 문제 인식, 문제 정의, 목표 구체화, 문제의 유형설정

요건정의에서는 문제의 스코프를 명확히 정하고, 수치화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단계입니다. 가령, 이익을 2배 올리고 싶다는 문제에서는 기간은 1년간인지, 2년간인지, 이익을 2배 상승시킴에 있어서 매출과 코스트의 비중은 제시되었는지 등을 파악하여, 매출을 2.5배 상승시키고 코스트는 1.5배만 상승시켜 이익을 2배로 만든다 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Input, Input, Input..!: 모든 어프로치의 첫 발

SVE리더 파트너인 시노하라상과 히가시상에게 새로운 문제에 대한 어프로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 했을 때, 그들이 가장 먼저 언급했던 것이 Input 이었습니다. 최근 잡 인터뷰에서 그들이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PT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것을 하나의 프로젝트라는 관점에서 보면, 역시나 Input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open research가 되겠지만) 오픈 리서치 이든, 레포트를 찾아 보든, 전문가에게 면담을 요청하든, 해당 요건에 대해서 먼저 Input이 없으면 그 요건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조차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해당 요건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고, 요건을 만족시키는 설계가 머리 속에 그려질 정도로 충분한 Input을 먼저 수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Input을 획득하기 위한 리서치방법으로는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문제 인식, 문제의 정의, 목표의 구체화

문제란 목표와 현상의 GAP이므로, 목표현상을 명확히 해야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1. 목표의 구체화(목표 = 요건)
    목표가 없으면 문제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목표를 명확히 하는 요령 중 하나는 주어진 과제를 목적형으로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특히 실전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워딩이 등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혼란을 줄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목적을 명확히 한 후 목적을 띈 워딩으로 수정하면 문제의 정의에 도움이 됩니다. 가령, 헤드쿼터를 어느 지역에 세울지 에 대한 문제는 목표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인프라가 건실한 곳에 해드쿼터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느지역이 좋을지 라는 명확한 워딩으로 고치면 이후 문제해결 어프로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목표가 어긋나면, 목표를 중심으로 세워둔 설계도 모두 변경해야 하므로, 문제해결에 있어서 목표설정이 가장 중요한 단계임을 반드시 인식해주세요.
  2. 목표에서 등장하는 각 정의 들을 더욱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는,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는 건 어떤 기준인지 어떤 의미인지, 또한 인프라가 건실하다는건 어떤 의미인지 어떤 기준인지 명확히 해야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가 있고, 일이 진행되는데 어긋남이 없습니다.
  3. 현재 상태 파악  
  4. 목표의 상위 배경(목적)을 고려하기
    why 트리(이후 현상분석에서 등장하는 키워드)를 통해 목표의 상위 배경인 목적을 고려해봅니다. 목적을 고려해 봄으로써 사고의 깊이를 깊게 이끌어갈 수 있고, 근본적인 요건을 고려할 수 있으므로 어긋난 해결책을 초기 단계에서 배제하기 쉬워집니다.
     
    기존 상품의 새로운 상품 라인 개발이라는 목표의 목적을 생각해봅니다. 클라이언트와의 미팅결과, 새로운 상품 라인 개발의 목적은 시장에서의 자사 영향력 강화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자사 영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품라인의 개발이 아닌 다른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가령 인수합병처럼요. 이처럼, 클라이언트가 제시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기 이전에 목적을 파악함으로써 목표 자체가 타당한 것인지 판단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의 유형설정

앞으로 마주치는 모든 문제는 다음 세 가지 중의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

  1. 발생형 문제
  2. 탐생형 문제
  3. 설정형 문제

제시된 문제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한 어프로치가 달라집니다.

  1. (optional)탐색형 문제를 발생형 문제로 바꾸어 생각해보기
    생각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팁정도로 생각해두세요.「영어를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이라는 문제는 「영어를 말할 수 없는 이유는」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처럼, 어프로치하기 힘든 탐색형 문제를 오프로치하기 쉬운 발생형 문제로 바꾸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발생형 문제의 어프로치는 탐색형 문제의 어프로치보다 생각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생각의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유의하여야 합니다.

설계

설계에서는 요건정의에서 설정한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어프로치로 문제해결까지 나아갈 것인지 정하는 단계입니다. 아래의 현상분석은 목표를 여러 가지 방면으로 모델화해 어프로치에 대한 힌트를 얻는 방법입니다.  

본격적 설계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게임의 전체적인 판을 이해하기(전략적 사고): 거시적 변수의 이해부터 미시적 변수의 이해까지

문제해결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관여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매출이라는 문제해결에는 어떠한 변수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볼까요? 구체적인 예를 위해, A라는 자동차 회사의 매출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A회사의 매출을 구조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회사의 매출 = 신규고객매출 + 기존고객매출
1. 신규고객매출 = 신규고객 * 단가
= (전체인구 * A사 자동차미소유율 * A사 자동차구매율 * 구매대수) * 단가

2. 기존고객매출 = 기존고객 중 재구매 고객수 * 단가
= (전체인구 * A사 자동차소유율)/내용년수 * A사 자동차재구매율 * 구매대수) * 단가

 
이때 미시적인 관점으로 A사 자동차구매율 A사 자동차재구매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생각하면, 'A사 제품은 차량 종류' 'B사 자동차' 'A사의 마케팅'와 같은 것을 직관적으로 생각해 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다음의 기업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5C-extension을 봅시다.(기존 5C는 company, clinet, competition, channel, cost이지만 그외의 요소들을 개인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직관적으로 언급했던, 'A사 제품은 차량 종류' 'B사 자동차' 'A사의 마케팅'과 같은 요소는 경쟁요소에 의한 변수와, 고객요소에 의한 변수밖에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매우 미시적인 관점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5C-extension과 같은, 거시적인 판을 사전에 이해하고 있었다면, A사 자동차구매율 A사 자동차재구매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아래와 같이 더욱 폭넓게 생각하고, 각 변수에 따른 가설들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거시적인 틀을 파악하고 거시적인 시야에서 점점 미시적인 시야로 옮겨가는 사고를 전략전 사고라고 합니다.

1. International external env FACTORs

2. Domestic external env FACTORs

3. Alternative FACTORs

4. Complementary FACTORs

5. Competitor FACTORs
   - 경쟁 기업의 차별화

6. Client FACTORs
   - 가격전략
   - 유통채널
   - UX
   - 성장전략(CLMMT)
   - 차별화
   - 회사 이미지, 고객 충성도

7. Suplier FACTORs
   - 교섭력

8. Company FACTORs
   - 밸류체인
   - 7S

이는 기업의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에 대해 어프로치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로 취직을 할지 말지에 관한 개인의 문제를 해결할 때도 전체적인 판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문제해결에 대한 설계 페이즈에 들어가는 것이 합당합니다.

해외로 취직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단순히 일적인 요소 여자친구만을 고려하면 생각치 못한 리스크와 마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외부 환경국외 외부 환경이 자신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일지도 함께 고려해야 리스크 미리 인지하고 대응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설계 단계에서 INPUT을 활용하기

어떤 문제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INPUT이 존재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태스크는 잘 없습니다. 참고할만한 자료들을 몇 개 주고 시작하죠. 설계를 한 뒤에는 설계의 각 페이즈에서 설계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료들이 필요한지가늠할 수 있게 되는데요. 설계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INPUT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합니다. 멀쩡히 주어진 기회(자료)들을 그냥 버리고 가기에 너무 아까우니까요.
 
반대로 INPUT이 반드시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라는 전제가 있다면, INPUT에 맞추어 설계를 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問題:CMOのM&Aコストはいくらで適正なのか?

# 定義
- 適正というのはどのぐらいの数値を意味するのか?
- EVがほしいのか、EBITDA*7~10倍がほしいのか?

# アプローチ
-Inputデータ
 - 製薬会社のCMO利用率:30%
 - 対象企業のシェア:20%
 - 対象企業のEBIT率:17%
 - CMO業界のEV/EBITDA Multiple:4.2

-設計
 -EVを求める
 -EV=ターゲット企業のEBITDA * CMO市場のEV/EBITDA Multiple
   ➡INPUT活用可能

①EBITDA=EBIT(営業利益)-償却額

현상분석

현상분석이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다

현상분석이란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마련하기 전에 과제를 여러각도로 분석하여 논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이끌어 내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과제를 why, what, 5W1H로 분석할 것입니다.
 
문제해결 방안에는 대표적으로 직관적 문제해결 계획적 문제해결 분석적 문제해결이 존재합니다. 참고이번 포스트에서 설명하는 문제해결이란 일반적으로 분석적 문제해결을 가르킵니다. 하지만, 분석적 문제해결이 항상 옳은 옵션은 아닙니다. 경험을 통한 직관적인 문제해결로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케이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ws ec2서버를 만들어달라는 과제를 받습니다. aws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굳이 과제를 현상분석하지 않아도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머리속에 자리잡을 것입니다.

 음, aws ec2 서버는 뭐 많이 세워봤어.
 1. 일단 aws에서 프로젝트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2. ec2 콘솔을 켜야지
 3. 인스턴스를 세울 때, 이미지 파일을 사용할까 스냅샷을 사용할까 처음부터 세울까? 이 부분은 확인해봐야겠네
 4. 인스턴스 스펙은 어떻게하지? 어느정도 크기의 cpn mem volume으로 세우라는 걸까?
 5. 네트워크는? 어떤 vpn 어떤 subnet에 세워야할까? 시큐리티 팀과 상의 해봐야겠어.

aws ec2서버를 세우는 과제에 생각보다 꽤나 많은 생각들이 필요하긴 하군요. 여하튼 aws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해결방안을 굳이 세세하게 현상분석하지 않아도 경험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직관적 문제해결 입니다.
 
하지만 aws ec2서버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어떨까요? 누구하나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면 그 사람에게 이것은 꽤나 복잡한 과제일 것입니다. aws가 무엇인지, ec2가 무엇인지, 그것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등 꼼꼼한 현상분석과 가설설정, 검증, 자료조사 뒤에야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겠죠. 이것은 분석적 문제해결입니다.
 
결론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분석적 문제해결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과제에 대해 충분한 경험과 배경지식의 Pool이 있다면 직관적 문제해결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훌륭한 문제해결법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관적 문제해결을 시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문제해결이란 상황에 변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직관적 경험을 근거로 세운 플랜에 대해서는 정말 타당한 인과관계인지 검증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경영전략에는 현상분석과 해결책을 하나로 묶은 시스템이 있다?

경영전략에서 많이 사용하는 현상분석과 그에 따른 어프로치(설계)를 제시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를 IB케이스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경영전략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래의 토픽에 따라, IB케이스 시스템에서는 각 토픽에 어떤 식으로 어프로치를 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戦略コンサルティング・ファームの面接試験:CASE IN POINT」 이라는 책을 참고해주세요.

- 시규시장참입
- 업계분석
- M&A분석
   - M&A적정 가격 설정(EV/EBITDA, EBITDA* 7~10배)
   - M&A 타당성 분석(=장래 성장률 분석)
- 신제품발매
- 가격전략
- 성장전략
- 기업/신규사업 타당성 분석
- 경쟁기업에 대한 대응책
- 매출 증가
- 코스트 삭감
- 이익 증가
- 턴어라운드
- 수요공급 균형전략

WHAT트리(feat.구조화, Segment화)

WHAT트리는 그냥 생각하기에는 막막한 탐색형, 설정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번에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를 의미있는 기준에 의해 나누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HAT트리가 탐색형, 설정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어떠한 문제든 WHY트리, WHAT트리를 모두 구성해보는 것이 생각의 누출을 막기때문에 훨씬 유리하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WHAT트리의 핵심: 구조화

WHAT 트리는 구조화를 통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란 한번에 정복하기 힘든 문제가 있을때, 이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나누어서 분할한 뒤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여 전체적인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각개격파하기!)
 
역시나 정의로만 보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발생형 문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의 1일매출을 15퍼센트 늘이기 위해서는? 이라는 과제가 있습니다. 자, 어떤 해결방법들을 생각해낼 수 있을까요? 읽기를 멈추고 생각해보세요.
 
막막합니다 역시..곧바로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호객을 열심히 한다' '신메뉴를 개발한다' '커피 값을 올린다' 정도가 되겠네요. WHAT트리나 WHY트리와 같은 분석도구 없이는 직관적인 해결방법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해결방법은 생각의 누출이 많고 논리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먼저 스타벅스의 1일 매출을 구조화 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1일 매출 =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판매형태에 따라서 구조화] (테이크아웃하는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점포내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점포내 구매자수를 더 세분하게 구조화] (테이크아웃하는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업소내의 좌석개수 * 시간당 가동율 * 시간당 회전율) * 1인당 평균 구매액

- 테이크 아웃하는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늘이기 위해 : 테이크아웃하는 고객에 대해서 할인 행사를 시행해 더 많이 사가게 하도록 유도한다.
- 업소내의 좌석개수를 늘이기 위해 : 카페내의 빈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stand-bar나 카운터석을 늘인다(고객의 만족도가 하락하기 때문에 이후의 검증 과정에서 폐기될 해결방책이긴 하겠지만..)
- 시간당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 고풍스럽지만 딱딱한 의자를 준비하여 오래 앉아 있지 못하게 한다.
-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늘이기 위해 : 커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나 셀러드나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식사류를 준비하여 함께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자, 그럼 이번에는 아까보다 생각하기가 훨신 수월해졌다는걸 느낄 수 있겠죠? 문제를 막연히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한 덩어리로 쪼개고 보면, 비교적 덜 부담스러운 조그만한 덩어리들에 대해서 각각의 해결책에 어프로치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각 구조화에서는 MESE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의 누출이 없고 논리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에는 다음의 네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상황별로 유연하게 대상을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1. 사칙연산을 통한 구조화
  2. 축을 통한 구조화
  3. MESE프레임워크를 통한 구조화
  4.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구조화

1. 사칙연산을 통한 구조화

수식으로 구조화를 시행했을 때 구조화가 수월합니다. 수식으로 표현했을 때는 변수 간의 +-÷×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변수를 더 세분화된 하위 변수로 나누기 쉬워집니다.

-스타벅스의 갯수(존재어프로치) = 도시의 역수 * 역당 스타벅스 개수 + 도시가 아닌 곳의 역수 * 역당 스타벅스 개수

-도쿄역 유동인구수 = 열차이용객수 * 환승률 = ((한차량 정원수 * 가동률 * 한 전차의 전체차량 수) * 시간당열차대수 * 운용시간 * 선개수 * 환승률) 

-칼로리 축척량 =   肥満=カロリーIn-カロリーOut
    ・カロリ-In = 摂取カロリー*カロリー吸収率
          =(食事回数*一回当たり量*量当たりカロリー)*カロリー吸収率
    ・カロリ-Out = 基本代謝+基本代謝外
        = 基本代謝+(通常運動+特別運動)

-고층건물 건설비 = 工事費=土地+(1階当たり工事費*階数)*高層による加重値=土地+((人件費+原材料費+機械レンタル費)*階数)*高層による加重値

2. 축을 통한 구조화

시스템의 경우 구성요소를 물리적/논리적 기준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의 경우 어떤 축으로 구조화 하느냐에 따라 구성요소가 달라집니다.  

# 소비자 구조화
age sex time area sku channel EL E/N busi natl

# 시장 구조화
valueChain sku client-type
프로그래밍의 예: 네트워크의 구성-> ec2, elb, subnet, vpc...  
비즈니스의 예: 회사의 구성-> 
   (부서를 기준으로) 인사부, 법무부, 개발부, 영업부.. 
   (자본을 기준으로) 부채, 누적 자본...

따라서, 의미 있는 축(기준) 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가령, 맥도날드 점포의 일일 매출 확대라는 과제가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상분석으로 점포의 매출을 WHAT트리(구조화작업)로 분해합니다. 매출은 객수 * 객단가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때 객수시간대, 나이대, 성별이라는 축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구매자가 입은 옷색깔, 구매자의 안경 착용여부 라는 축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축설정은 어떻게 하면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축설정이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축설정과 문제의 목표가 타당한 인과관계인가를 증명해야 합니다. 위의 맥도날드 매출 확대의 예에서 시간대나이대가 의미있는 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시간대 나이대라는 축에 의해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매자의 안경 착용여부가 매출과 관련이 있다는 인과관계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복수개의 축설정을 통해 정확도가 높은 구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와 같이, 고객을 시간대라는 하나의 축으로만 나누는 것보다 시간대와 나이대라는 복수의 축으로 나눌 경우 더 정확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3. MESE프레임워크를 통한 구조화

위에서 언급한대로 비즈니스 사이드는 구조화가 축의 설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축설정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상에 대한 배경지식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어떤 의미있는 축을 선정할지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이를 돕기 위한 것이 MESE 프레임워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있는 축을 그때그때 대입해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프레임워크는 이미 MESE화 되어 있으므로 문제의 구조화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ppt자료를 만들때 레퍼런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크게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레퍼런스는 요건에 따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축의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레퍼런스와 같습니다. 혹은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아실 것입니다. 프레임워크는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장된 로직을 사용함으로써 나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죠.

긍정적/부정적
내부/외부
온/오프
개인/환경
물리적/정신적
의식적/무의식적
공급/수요
사람/물건/돈/정보
연령/성별
사회인/학생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
개인/법인
신규/기존
프로덕트/서비스
가상/실제
사적/공적
질/양
4p(product, price,place,promotion)
AIDMA
3C

예) 개인의 수입을 구조화면?
└── Stock  
        └── 有形資産売却  
        └── 無形資産売却  
└── Flow  
        └── 支出  
                └── 変動費  
                └── 固定費  
        └── 収入  
                └── 他力  
                        └── 金借りる  
                        └── 金もらう  
                └── 自力  
                        └── 仕事する  
                                └── 仕事もらう  
                                └── 仕事作る  
                        └── 仕事しない:株式・FXなど

예) 정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구조화하면?
일시적
    └── 하드웨어
                    └── 눈,비 등 기상
                    └── 교통사고
                    └── 도로공사
    └── 소프트웨어
                    └── 팬텀정체현상

비일시적
    └── 하드웨어
                     └── 도로상태
                     └── 도로수(병목현상)
    └── 소프트웨어
                      └── 교통체계(신호체계, 차선이용 제한등)

4.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구조화

매출은 객수*단가 = 인구*선택률*1인당구매개수*단가와 같이 구조화 될 수 있습니다. 웹어플리케이션은 레이어 라는 축으로 구조화하면 DB, 서버, 클라이언트 로 구조화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구조화할 수 있을까요?
 
좀 막막합니다. 승진이라는 개념은 한 시점에 발생하는 STOCK개념이 아니라 시간적 흐름에 의해 발생하는 FLOW개념이다보니 이를 STOCK 요소로 분해하려는 시도에서 머리가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승진은 FLOW이기 때문에, 그 요소를 분해함에 있어서도 시간적 흐름에 따라 분해하면 됩니다. 이를 고객 여정 분석(customer journey analysis)라고 합니다. 즉, 고객 여정 분석에 따르면 승진이라는 flow는 퍼포먼스 - 인사평가 - 인사권한자 승인 - 인사적용의 흐름으로 구성됩니다.
 
다른예로는, 엘리베이터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의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제도의 리스크 시이레를 구조화하면 과 같은 flow의 과제를 분석할 시 프로세스 분석은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시간적 FLOW와 STOCK의 구분이 어렵다면, 구조화의 대상이 동사이면 FLOW, 명사이면 STOCK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고객의 웹사이트 여정분석
①브라우저를 켠다
②할일을 한다
③광고에 노출된다
④광고를 클릭한다
⑤클라이언트의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⑥사이트를 둘러본다
⑦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한다
⑧타사와 가격을 비교한다
⑨구매를 결정한다
⑩쇼핑카트에 담는다
⑪결제한다
⑫구매완료
⑬배송을 기다린다
⑭배송완료

*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소화기의 시이레 여정분석
①배에 실는다
②배로 나른다
③항구에 도착한다
④검사한다
⑤배에서 짐을 내린다
⑥차나 기차에 짐을 실는다
⑦창고까지 운송한다
⑧창고에 도착한다
⑨운송수단에서 창고로 짐을 옮긴다
⑩재고를 체크한다

* 고객의 엘리베이터 이용의 여정분석
①엘리베이터가 어딨는지 찾는다
②엘리베이터 앞까지 간다
③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④사람들이 타고내릴 때까지 기다린다
⑤엘리베이터에 탄다
⑥목적지 층을 누른다
⑦기다린다(중간중간에 사람들이 들락날락한다)
⑧내린다
⑨목적지까지 간다

구조화를 위한 팁

  • MESE
    내용 생략  
  • 귀납적 축설정
    축의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라면, 귀납적 인수분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납적 인수분해란, 축을 생각하기전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구성요소들을 먼저 생각해, 그 구성요소들의 분류에 따라 축을 역으로 설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MESE를 만족하지 않는 축이 설정될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축을 설정하는 것보다 구성요소를 생각해내는 것이 비교적 쉬우므로 생각이 막혔을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여러방면으로 축설정을 재실행  

What트리와 시스템개발

개발을 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이게 뜬금없이 왠 개발 이야기 인지 의아해하실 분이 있을 실 겁니다. 저는 IT컨설턴트이기 때문에, 컨설턴트적인 생각을 해야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 하고 있어요. 때문에 문제해결법을 생각할 때, 일반적인 전략/기획 문제해결법 뿐만아니라 그 방법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때도 확장성있게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인지 확인합니다. What트리는 시스템 개발을 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상용됩니다. 물론 트리의 생김새는 다르지만,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개발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네트워크 설계도나 시컨스 설계도를 보신분이 계실겁니다. 네트워크 설계도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데이터 흐름'이라는 것을 데이터가 어떤 네트워크의 리소스를 통해 움직이는 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는 네트워크라는 키워드를 (예를 들어) api gateway, ec2, rds, kinesis 등의 리소스로 인수분해하여 나타낸 것이므로, 생김새는 what트리와 다를지 모르지만 인수분해라는 시점에서 그 본질은 같습니다.

 
또한 조금 더 세부적인 소프트웨어의 흐름을 보자면 시컨스 설계도가 있겠군요.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굉장히 세부적으로 설계도를 그릴지(파일단위),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설계도를 그릴지 생각을 한후 데이터의 흐름을 기재하는 방법입니다. 이 또한, 데이터의 흐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리소스들, 파일들, 알고리즘들로 인수분해하여 생각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what트리와 본질이 같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프레임워크를 조금더 구체적으로 알고싶다면링크

 
What트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도 매우 도움이되는 방법입니다.

WHY트리

WHY트리는 원인분석이 요구되는 발생형 문제일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WHY트리는 인과관계의 파악이 핵심입니다. 인과관계에 관해서는 별도의 포스트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WHY트리를 위한 팁

  • MESE
  • 프레임워크 사용하기
  • 원인을 구조화하기
  • 거시적 요소부터 미시적인 요소까지
    기업의 선택률과 시장의 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 1. International external env FACTORs 2. Domestic external env FACTORs 3. Alternative FACTORs 4. Complementary FACTORs 5. Competitor FACTORs - 경쟁 기업의 차별화 6. Client FACTORs - 가격전략 - 유통채널 - UX - 성장전략(CLMMT) - 차별화 - 회사 이미지, 고객 충성도 7. Suplier FACTORs - 교섭력 8. Company FACTORs - 밸류체인 - 7S
  • 몇 퍼센트 짜리 인과관계일까?
    각 인과관계의 타당성은 수치로써 그 관계가 표현됩니다. 위의 그림에 의하면 배송시스템문제 -> 배송지연문제 라는 인과관계로 표시되어 있지만, 정말 저러한 인과관계가 도출되는 것이 타당한지를 매 포인터 마다 고려해 보는 것입니다. 각 노드 간의 인과관계를 수치로 표현하여 구체화 할 수 있습니다. 수치는 물론 가설이지만, 수치를 통해 인과관계를 표현함으로써 논리적 비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예1. 바람이 불면 통장사가 잘된다?? 바람이 분다 -> 50% 모래먼지가 날린다 -> 1% 눈에 모래가 들어간다 -> 0.1% 실명하여 맹인이 된다 -> 5% 맹인이 샤미센을 연주한다 -> 100% 샤미센 수요가 증가한다 -> 100% 샤미센을 만들 고양이 가죽이 필요하다 ->100% 고양이가 줄어든다 -> 10% 쥐가 증가한다 -> 50% 쥐가 통을 갉아먹는다 -> 10% 통장사가 잘된다 0.5 * 0.05 * 0.001 * 0.05 * 1 * 1 * 1 * 0.1 * 0.5 * 0.1 = 약 10억분에 1확률 따라서, 바람이 불면 통장사가 잘된다라는 가설은 논리적 비약 예2. 기준금리가 올리가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기준금리가 상승한다 -> 100% 시장금리가 상승한다 -> 100% 대출금리가 상승한다 -> 90% 대출받아 부동산을 구매하는 수요가 감소한다 -> 80% 부동산 수요가 하락한다 -> 100%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1 * 1 * 0.9 * 0.8 * 1 = 0.72 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는 타당한 인과관계
  • 핵심적인 원인이 보일때까지 계속 파고들기
    발생형 문제 해결의 핵심은 원인 분석입니다. 피상적인 원인 분석부터 시작하여 근본적인 원인 분석으로 이어나갑니다. 근본적인 원인의 분석은 원인에 대한 원인의 규명을 반복하여 접근합니다. 이렇게 나뉘어진 원인의 계층에서 각 층의 원인은 피상적이든 근본적이든 해결책 마련의 근거가 됩니다. 이때 원인 분석은 MESE의 의해서 종류가 나뉘어지면 좋지만(생각이 누출을 막기 위해), 이러한 구분보다 중요한 것은 근본적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라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 인과관계가 충분히 세부적으로 step by step을 이루고 있는지 검증
    발생형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나갈 때, 인과관계의 粒度가 충분히 구체적인지 고려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이라는 문제에서, 「꽃가루 -> 알레르기 발생」 이라는 인과관계는 중간의 세부적 인과관계가 생략되어 수많은 정보를 놓치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구체적인 인과관계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어떠한가요? 이처럼 인과관계를 세부적으로 나타내면 그만큼 더욱 세부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고, 세부적으로 발전한 원인에 대해 더 많은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꽃가루 -> 알레르기 발생」이라는 생략된 인과관계에서는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꽃가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알레르기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밖에 떠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과관계의 분석으로, 꽃가루가 공기로 전달되지 않는 방법, 꽃가루가 함유된 공기를 흡입하지 않는 방법, 기관지에 쌓이지 않게하는 방법, 기관지에서 방위작용을 하게 하지 않는 방법 등 더 구체적인 해결책들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 꽃가루 발생 -> 꽃가루가 공기로 전달 -> 공기를 흡입 -> 기관지에 쌓임 -> 기관지에서의 방위작용 -> 기침,눈물 등의 알레르기 발생

BRAIN STORMING트리

문제 해결방안 마련

HOW트리

HOW트리를 위한 팁

  • 인과관계의 타당성 검증
    인과관계의 타당성 검증이란, 로직 트리의 각 박스를 잇고 있는 화살표들이 정말 타당한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예를 들어 볼까요. 유기농 제품의 판매량 증대 -> 영업 사원의 생산성재고 라는 인과관계가 정말 타당한지 검증하는 것입니다. 유기농 제품의 판매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영업 사원의 생산성을 재고하는게 정말 타당한 인과관계인가?라고 자문해 보는 것이죠.

검증 : Feasibility 검증

feasibility(실현가능성)은 두 가지의 축으로 나뉘어 질 수 있습니다.

  1. Impact
  2. Time
  3. Cost
  4. Risk(코스트, 수익률, 성장률, 회수기간 등)

과제추출

우선순위 설정

우선순위는 각 태스크가 가지고 있는 중요도, 리드타임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요도

먼저 중요도를 볼까요? 중요도란 무엇에 의해 결정될까요? 중요도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가요? 저는 다음의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중요도를 결정합니다.

  1. 해당 태스크가 얼마나 많은 다른 태스크에 영향을 미치는가?
  2. 해당 태스크의 데드라인은 언제인가?

리드타임

어떤 태스크는 리드타임을 갖기도 합니다. 리드타임이란 태스크를 시행함에 있어서 외부의 요인에 따라 대기해야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물건을 주문하는 것이 있겠습니다. 물건을 주문하면 주문하는 것은 금새 끝나지만 배송까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만약, 주문받은 물건이 다음의 태스크의 필요 조건 이라면 리드타임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의미없는 시간과 공수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때문에 리드타임이 걸리는 물건 주문과 같은 경우는 리드 타임을 계산하여 미리미리 시행하여야 합니다.

실행

태스크의 실행할 시, 디테일한 부분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애초의 태스크와 문제해결을 위한 설계라는 큰 그림을 잊으면 안됩니다. 세부적인 작업에 집중해 큰 그림을 잊고 작업을 진행하면, 설계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작업으로 빠져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자료 참고

논리적 분석기법도구

우리는 일상이나 업무 중에 논리적으로 누군가를(고객, 경영층 등) 설득해야 하거나, 어떤 문제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적 사고와 접근을 몇몇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논리적 사고는 누구나 훈련을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이며, 이 역량은 한 번 체득되면 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필자의 경우도 훈련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를 키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의 글을 읽으시고 활용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논리적 사고를 지원하는 도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맥킨지’식 사고의 핵심인 “로직 트리(Logic Tree)”입니다. 나뭇가지가 뻗어 나가는 것처럼 논리적으로 상세화(분류)를 하는 기법인데요. 먼저 아래 그림처럼 간단한 예시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A 회사의 ‘스마트 워치’ 사업의 이익이 증가를 했는데요. 그 원인을 로직 트리를 통해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l 로직 트리 사례

 
로직 트리를 이용하면 어떤 문제를 더 세부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누게 되면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지고, 중복이나 누락을 최소화시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로직 트리를 보면, 작성하기 쉬울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해 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로직 트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유형과 작성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로직트리의 유형

  • What트리
    첫 번째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화(Issue Tree)에 활용됩니다. 이 부분은 추후 설명드릴 “문제 해결 프로세스”에서도 설명을 드리겠지만, 문제 해결 프로세스 상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무 현장에서 이 부분(문제의 구조화)에서 Management와 실무자들 간에 이슈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여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 Why트리
    두 번째 로직 트리 유형은 문제의 원인을 분석(파악) 할 때 활용됩니다. ‘Why Tree’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아래 그림처럼 Why(왜?)를 반복하면서 구체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 How트리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해결책을 구체화할 때 사용합니다. 이때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때와 달리 So How?(그래서 어떻게?)를 반복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How Tree’로 불리기도 합니다.

로직트리 작성시 주의사항

로직 트리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폭과 깊이’가 유사한 수준이어야 하고, 전개가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폭의 관점에서 누락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의미 있는 분석을 위해 어느 정도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항상 어떤 일이든지 시간과 같은 리소스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MECE(중복되지 않고, 각각의 합이 전체를 포함) 관점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로직 트리를 작성하다 보면 전체가 다 MECE를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1차 전개에서는 반드시 MECE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세 번째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상호 반대되는 개념으로 양분하는 방식과 ‘이외’, ‘기타’를 잘 활용하면 MECE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X 이외의 것’으로 전개하는 것은 굉장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마지막 주의사항에서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주의사항은 구체화해 가는 가지들의 레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비중의 차이가 난다면 비중을 적어서 어떤 항목들이 중요한 항목인가를 표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과 같이 ‘스마트 워치(Smart Watch)’ 제품에 대한 이익 증가 요인을 로직 트리로 분석한다고 가정했을 때, 원인 분석 과정에서 제품 원가를 두 개로 분리하고, 하나를 ‘인건비’, 그리고 다른 하나를 ‘인건비 외’로 분류할 경우, ‘인건비’ 비중이 상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인건비 비중이 만약 10% 정도 밖에 안 될 경우에는 비중이 높은 중요한 90%의 원인을 놓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또한, 전개 도중에 어떤 항목은 여러 단계까지 심도 있게 전개가 되는데 다른 항목들은 1~2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다른 각도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설명이 되었으면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다양한 주제(문제)들을 가지고 로직 트리를 통해 구체화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훈련은 여러분들이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할 때 논리적 사고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지만, 어느 순간 여러분 스스로가 꼭 문제 해결이 아닌 다른 여러 상황에서도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게끔 변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What 트리로 구성요소를 분해하라

 
WHAT 트리는 구조화를 통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란 한번에 정복하기 힘든 문제가 있을때, 이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나누어서 분할한 뒤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여 전체적인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각개격파하기!)
 
역시나 정의로만 보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발생형 문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의 1일매출을 15퍼센트 늘이기 위해서는? 이라는 과제가 있습니다. 자, 어떤 해결방법들을 생각해낼 수 있을까요? 읽기를 멈추고 생각해보세요.
 
막막합니다 역시..곧바로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호객을 열심히 한다' '신메뉴를 개발한다' 커피 값을 올린다' 정도가 되겠네요. WHAT트리나 WHY트리와 같은 분석도구 없이는 직관적인 해결방법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해결방법은 생각의 누출이 많고 논리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먼저 스타벅스의 1일 매출을 구조화 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1일 매출 =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판매형태에 따라서 구조화] (테이크아웃하는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점포내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점포내 구매자수를 더 세분하게 구조화] (테이크아웃하는 구매자수 * 1인당 평균 구매액) + (업소내의 좌석개수 * 시간당 가동율 * 시간당 회전율) * 1인당 평균 구매액

- 테이크 아웃하는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늘이기 위해 : 테이크아웃하는 고객에 대해서 할인 행사를 시행해 더 많이 사가게 하도록 유도한다.
- 업소내의 좌석개수를 늘이기 위해 : 카페내의 빈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stand-bar나 카운터석을 늘인다(고객의 만족도가 하락하기 때문에 이후의 검증 과정에서 폐기될 해결방책이긴 하겠지만..)
- 시간당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 고풍스럽지만 딱딱한 의자를 준비하여 오래 앉아 있지 못하게 한다.
-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늘이기 위해 : 커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나 셀러드나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식사류를 준비하여 함께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자, 그럼 이번에는 아까보다 생각하기가 훨신 수월해졌다는걸 느낄 수 있겠죠? 문제를 막연히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한 덩어리로 쪼개고 보면, 비교적 덜 부담스러운 조그만한 덩어리들에 대해서 각각의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구조화에서는 MESE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의 누출이 없고 논리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1. 사칙연산을 통한 구조화

수식으로 구조화를 시행했을 때 구조화가 수월합니다. 수식으로 표현했을 때는 변수 간의 +-÷×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변수를 더 세분화된 하위 변수로 나누기 쉬워집니다.

-스타벅스의 갯수(존재어프로치) = 도시의 역수 * 역당 스타벅스 개수 + 도시가 아닌 곳의 역수 * 역당 스타벅스 개수

-도쿄역 유동인구수 = 열차이용객수 * 환승률 = ((한차량 정원수 * 가동률 * 한 전차의 전체차량 수) * 시간당열차대수 * 운용시간 * 선개수 * 환승률) 

-칼로리 축척량 =   肥満=カロリーIn-カロリーOut
    ・カロリ-In = 摂取カロリー*カロリー吸収率
          =(食事回数*一回当たり量*量当たりカロリー)*カロリー吸収率
    ・カロリ-Out = 基本代謝+基本代謝外
        = 基本代謝+(通常運動+特別運動)

-고층건물 건설비 = 工事費=土地+(1階当たり工事費*階数)*高層による加重値=土地+((人件費+原材料費+機械レンタル費)*階数)*高層による加重値

2. 축을 통한 구조화

시스템의 경우 구성요소를 물리적/논리적 기준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의 경우 어떤 축으로 구조화 하느냐에 따라 구성요소가 달라집니다.  

# 소비자 구조화
age sex time area sku channel EL E/N busi natl

# 시장 구조화
valueChain sku client-type
프로그래밍의 예: 네트워크의 구성-> ec2, elb, subnet, vpc...  
비즈니스의 예: 회사의 구성-> 
   (부서를 기준으로) 인사부, 법무부, 개발부, 영업부.. 
   (자본을 기준으로) 부채, 누적 자본...

따라서, 의미 있는 축(기준) 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가령, 맥도날드 점포의 일일 매출 확대라는 과제가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상분석으로 점포의 매출을 WHAT트리(구조화작업)로 분해합니다. 매출은 객수 * 객단가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때 객수시간대, 나이대, 성별이라는 축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구매자가 입은 옷색깔, 구매자의 안경 착용여부 라는 축으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축설정은 어떻게 하면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축설정이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축설정과 문제의 목표가 타당한 인과관계인가를 증명해야 합니다. 위의 맥도날드 매출 확대의 예에서 시간대나이대가 의미있는 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시간대 나이대라는 축에 의해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매자의 안경 착용여부가 매출과 관련이 있다는 인과관계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복수개의 축설정을 통해 정확도가 높은 구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와 같이, 고객을 시간대라는 하나의 축으로만 나누는 것보다 시간대와 나이대라는 복수의 축으로 나눌 경우 더 정확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3. MESE프레임워크를 통한 구조화

위에서 언급한대로 비즈니스 사이드는 구조화가 축의 설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축설정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상에 대한 배경지식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어떤 의미있는 축을 선정할지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이를 돕기 위한 것이 프레임워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있는 축을 그때그때 대입해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프레임워크는 이미 MESE화 되어 있으므로 문제의 구조화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ppt자료를 만들때 레퍼런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크게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레퍼런스는 요건에 따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축의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레퍼런스와 같습니다. 혹은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아실 것입니다. 프레임워크는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장된 로직을 사용함으로써 나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죠.

긍정적/부정적
내부/외부
온/오프
개인/환경
물리적/정신적
의식적/무의식적
공급/수요
사람/물건/돈/정보
연령/성별
사회인/학생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
개인/법인
신규/기존
프로덕트/서비스
가상/실제
사적/공적
질/양
4p(product, price,place,promotion)
AIDMA
3C

4.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구조화

매출은 객수*단가 = 인구*선택률*1인당구매개수*단가와 같이 구조화 될 수 있습니다. 웹어플리케이션은 레이어 라는 축으로 구조화하면 DB, 서버, 클라이언트 로 구조화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구조화할 수 있을까요?
 
좀 막막합니다. 승진이라는 개념은 한 시점에 발생하는 STOCK개념이 아니라 시간적 흐름에 의해 발생하는 FLOW개념이다보니 이를 STOCK 요소로 분해하려는 시도에서 머리가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승진은 FLOW이기 때문에, 그 요소를 분해함에 있어서도 시간적 흐름에 따라 분해하면 됩니다. 이를 고객 여정 분석(customer journey analysis)라고 합니다. 즉, 고객 여정 분석에 따르면 승진이라는 flow는 퍼포먼스 - 인사평가 - 인사권한자 승인 - 인사적용의 흐름으로 구성됩니다.
 
다른예로는, 엘리베이터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의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제도의 리스크 시이레를 구조화하면 과 같은 flow의 과제를 분석할 시 프로세스 분석은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시간적 FLOW와 STOCK의 구분이 어렵다면, 구조화의 대상이 동사이면 FLOW, 명사이면 STOCK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고객의 웹사이트 여정분석
①브라우저를 켠다
②할일을 한다
③광고에 노출된다
④광고를 클릭한다
⑤클라이언트의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⑥사이트를 둘러본다
⑦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한다
⑧타사와 가격을 비교한다
⑨구매를 결정한다
⑩쇼핑카트에 담는다
⑪결제한다
⑫구매완료
⑬배송을 기다린다
⑭배송완료

*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소화기의 시이레 여정분석
①배에 실는다
②배로 나른다
③항구에 도착한다
④검사한다
⑤배에서 짐을 내린다
⑥차나 기차에 짐을 실는다
⑦창고까지 운송한다
⑧창고에 도착한다
⑨운송수단에서 창고로 짐을 옮긴다
⑩재고를 체크한다

* 고객의 엘리베이터 이용의 여정분석
①엘리베이터가 어딨는지 찾는다
②엘리베이터 앞까지 간다
③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④사람들이 타고내릴 때까지 기다린다
⑤엘리베이터에 탄다
⑥목적지 층을 누른다
⑦기다린다(중간중간에 사람들이 들락날락한다)
⑧내린다
⑨목적지까지 간다

What 트리의 키워드

  • MECE
  • 사칙계산으로 구조화
  • 으로 구조화

매출의 What 트리

이러한 What 트리는 위와 같이 매출 뿐만 아니라 사업가치 혹은 수익성 관련해서도 나타낼 수 있다.

Why 트리로 원인을 분석하라

그럼, 이제 한 단계 더나아가 원인분석형 로직트리를 살펴봅시다. 원인분석형은 하나의 문제에 대해 Why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해당 문제를 분해해 나가는 것입니다. Why 트리는 어떤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Why 트리를 만들기 위해 Why를 5번 정도 해보는 5Why 습관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5번의 Why가 아니라 어떤 결과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맞는지를 생각해보는 습관입니다. 어떤 결과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지만, 정말 해당 결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콜센터에 VOC(Voice of Customer, 고객불만사항)가 갑자기 증가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제품의 문제일 수도 있고, 콜센터 직원의 서비스 품질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신규 출시된 제품의 문제라고 할 경우, 우리는 Why를 통해 신규 출시된 제품이 왜 문제인지를 파악해야 됩니다. 그래서 배송의 문제라고 할 경우, Why룰 통해 왜 배송이 문제가 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배송기사가 부족해서 배송지연이 문제인지, 배송 중 제품 훼손이 문제인지, 잘못된 배송 제품이 문제인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조금 더 들어가면, 배송지연이 일어나는 원인이 배송기사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배송 시스템 자체가 문제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콜센터 VOC 증가 Why Tree

HOW트리로 과제를 도출하라

 
마지막으로 과제도출형은 하나의 과제에 대해 ‘So How’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해당 과제를 분해해 나가는 것입니다.How 트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MECE 관점에서 Grouping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What 트리에서 이러한 과제도출에 대한 프레임이 설정되었다면, How 트리 또한 해당 프레임과 도출된 과제가 연계성을 갖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
 
예를 들어 유기농 제품의 판매량 증대 방안을 마련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영업사원의 생산성 제고, 유통채널 확대 방안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영업사원 생산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영업사원 1인당 매출을 증대하던지, 영업사원 성과보상 강화가 있습니다. 영업사원 1인당 매출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How 트리를 만들면, 월 고객상담 건수 증대, 영업사원의 판매역량 증대, 월 신규고객 발굴 건수 증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월 영업사원의 상담건수를 증대하여 실질적인 고객접촉 빈도를 높이고, 영업사원의 판매역량을 제고를 통해 상담에서 판매로의 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고객에서 벗어나기 위한 신규고객 발굴 건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기농 제품의 판매량 증대 방안 How 트리

Why 트리와 HOW트리를 구성하는 방법

두개의 케이스중 왼쪽이 why so트리이고 오른쪽이 so how트리이다.

・Why 트리의 경우 각 노드의 결과가 무엇일지 원인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며 그려나가면 되고, How 트리의 경우 어느 노드를 위해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하위 노드에 그려나가면 된다.

・why so의 경우, 의도가 베재된 자연적인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는데 적합하다.

・so how의 경우, 의도가 포함된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는데 적합하다.

・문제의 원인을 찾을때는 why so가 적합하며, WBS를 만들어나가는데는 so how가 적합하다.

・가장 좋은 것은 하나의 사건에 대해, why so/so how를 각각 적용하면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문제와 과제의 구별이 어려웠는데, 위의 정의로 둘의 정의가 명확해졌다.

  • 문제란 목표와 현재 상태의 GAP이다. 따라서, 문제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목표현재상태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문제를 문제자체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나 현재상태를 인식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 반대로 목표와 현재상태를 기민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남들이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로 인식해 미리 해결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문제란 목표와 현재 상태의 GAP이다. 

 

목표와 현재 상태의 GAP이다. 

  • (당연한 소리지만)발생형 문제, 탐색형 문제, 설정형 문제는 모두 목표와 현상의 갭에 의해 발생한다.

  • 발생형 문제는 눈에 보이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인식하기가 쉽고, 원인을 규명하면 해결책이 자연스레 마련되기 때문에 문제해결을 마련하기도 쉽다.

  • 설정형 문제는 목표부터 설정하여야 하기때문에 가장 어려운 유형의 문제이다.

  • 목표 :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

  • 현상 :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아무것도 보지 못함

  • 문제 : 목표와 현상의 갭

  • 문제의 유형 : 발생형 문제

  • 직관적 문제해결 : 불을 만지지 않는 인간의 본능처럼, 과거의 경험을 통해 직관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문제해결

    • 장점 : 빠른 시간에 신속하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 비용이 적게 든다.

    • 단점 : 상황은 매번 다르게 변한다. 상황이 변한 상태에서 결과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므로 리스크가 큰 문제해결이다. 예를 들어, 불경기 때는 자국 화폐가치를 평가 절하한다는 무조건적이며 직관적 문제해결은 자국의 인플레가 심각한 상황에서는 수입물가가 상승하여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 계획적 문제해결 : 메뉴얼에 따라 해결하는 문제해결법

    • 장점 : 빠른 시간에 신속하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 비용이 적게 든다.

    • 단점 : 메뉴얼에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가능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

  • 분석적 문제해결 : 되도록 많은 변수를 고려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 장점 :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리스크가 적은 문제해결법이다. 시간은 많지만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사용해야 한다.

    • 단점 :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 나는 여태까지 분석적 문제해결만을 해결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틀린 생각이었다. 위 세가지 문제해결법중 각 상황에 따라 문제해결의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어느 문제해결법이 반드시 옳거나 틀릴 수는 없다. 사람이 눈앞에서 쓰러진 상황에서는 분석적 문제해결보다는 직관적 문제해결이 우선이다. 연필과 공책을 펴놓고 쓰러진 사람의 원인이나 해결책을 분석할 수 없다. 이때는 직관적으로 핸드폰을 열고 119를 누르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이다. 반대로,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합병을 해야하는 선택에서, '선대 회장들은 합병을 무조건 하지않았지' 라는 근거부족한 직관적 문제해결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분석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위의 종합구조를 통해, 3P, SWOT, 7S 와 같은 프레임워크들이 언제 사용되는지, MESE, LOGIC 트리가 언제 사용되는지 알 수 있었다.

  • 개인이 가지고있는 특정 영역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문제해결과 원인 분석의 pool로써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것이 각 영역의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이유이기도 하다. IT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금융 전문가들만 모여서는 문제해결이나 원인분석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 반대도 만찬가지다.

맥킨지 식 문제해결기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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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중요한 이유

배경

 무엇이 스스로의 인생에서 의미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아졌다. 이 고민은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관둘지 말지를 망설이게 한다.

 

나는 묻는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나의 인생 전반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지. 앞으로 수십년을 이렇게 해나갈 수 있을지. 일년 뒤에 죽게 되는 시한부의 인생을 살아도 지금처럼 회사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것 저것 많이 경험해 보면 좋아' 라는 말에 별다른 반발심 없이 '그렇다' 라고 받아들여 왔다. 오늘은 여기에 스스로의 납득을 더하는 시간.

왜 중요한 걸까?

百見而不如一行

경험의 뿔 : 높은 곳에 있는 경험의 종류일 수록 망각률이 높고, 낮은 곳에 있는 경험의 종류일 수록 망각률이 낮다. 즉, 낮은 곳의 있는 경험을 할 수록 쉽게 잊지 않는다. 경험의 뿔, 플레이의 가치를 말하다

 

 경험의 뿔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경험의 종류를 망각률을 기준으로 분류한 피라미드다. 피라미드의 높은 곳에 있는 경험의 종류일 수록 망각률이 높고, 낮은 곳에 있는 경험의 종류일 수록 망각률이 낮다. 즉, 낮은 곳에 있는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될 가능성이 높은 경험이다.

 

 개발을 하다보면 기적적인 순간이 있다. 새롭게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검증할 때에, 도큐먼트만 보고 있으면 자괴감이 들만큼 모르겠다가도 듀토리얼을 보며 한 줄 한 줄 손으로 따라 치다보면 금새 이해 간다. 이는 눈으로 읽는 것과 손을 움직이는 것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발생하는 실수다. 그러나 이 두 방식이 몸에 주는 지식의 무게감은 아예 다르다. 경험의 뿔에 의하면, 도큐먼트를 보고 읽는 것은 가장 망각률이 높은 읽기에 해당하며, 듀토리얼을 보고 따라하는 것은 가장 망각률이 낮은 실제 체험에 해당한다. 코드는 제발 읽지말고 손으로 쳐보라는 선배님들의 충고는 과학에 근거한 조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 이라는 말도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경험의 뿔에 의하면 읽고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백견이 불여일행百見而不如一行이라는 말은 진리에 가깝겠다.

 

 실제 체험은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있다. 이는 물리적인 에너지와 시간이 많이 든다. 실제 체험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시행하기 어렵다.  또한 추상적인 이론과 같은 것들은 실제로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럴 때 필요한 방법이 피라미드 상위에 분포하는 방법들이다. 읽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추상적인 이론을 경험하는 데는 읽기만한 방법이 없다.

 

 보통 실제 체험에 해당하는 경험이 일반적 의미의 경험으로 불린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 영상을 보는 것 모두 경험에 해당한다. 실제 체험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자신이 관심있는 책을 읽는 것, 유투브를 보는 것,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실제 체험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경험을 통한 시야의 확장

 위 그림은 각 경험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를 시각화한 그림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가설이다!) 검은점은 경험에 의한 창조된 생각이다. 각 생각은 어떠한 연관성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생각은 그 생각이 창조된 환경에 맞추어 특정 범주에 속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쌓은 경험은 회사경험이라는 울타리 안에 속하며,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생활을 통해 획득한 경험은 취미 울타리 안에 속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획득한 경험은 독서 울타리 안에 속한다. 이때 각 울타리를 클러스터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때 나는 낚시라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로 한다. 이 경험은 낚시 클러스터를 이루고 생각을 만들어낸다. 즉, 새로운 클러스터가 늘어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경험을 통한 시야의 확장이다.

경험은 생각을 낳고, 다른 생각은 서로 융합해서 또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낸다

 생각의 상호작용은 한 클러스터의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각기 다른 클러스터가 상호작용을 하며 만들어 내기도 한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점은 다른 클러스터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새로운 생각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는 지인 중 한 명은 속한 말로 헌팅에 유능하다. 그는 여성의 마음을 금새 캐치하고, 그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다. 좋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배울 것은 있는 사람이다. 그는 헌팅이라는 클러스터에서 쌓은 생각들을 자신의 일이라는 클러스터와 기가막히게 연결시킨다. 영업직에서 일하는 그는 고객을 헌팅한다. 여성을 유혹할 때 배운 생각들이 고객을 유치하는데 있어서도 효과적으로 이용되며, 그 연결고리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의문점

경험은 반드시 생각을 만들어내는가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왜 그런지 원인을 파고들어가는 사고연습이 필요

경험은 반드시 올바른 생각을 만들어내는가

경험에 의해 생성된 생각이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또 그 의미가 칸트의 정언명령에 부합하는지 자기 비판이 필요

더 많은 클러스터가 좋은가, 한 클러스터의 더 많은 생각들이 좋은가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

https://sungmooncho.com/2012/11/12/why-story-matters/


스토리가 중요한 이유

전에 피터 구버의 ‘Tell to Win‘이라는 책을 읽은 후에 간략하게 블로그에 내용을 정리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 그 책을 읽고난 후 스토리가 가진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럴수록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된다.

1.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스토리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 많은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이다. 이 곳의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어떤 사람들에게 왜 투자를 했는지 들어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 그런 생각을 가장 잘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두 개의 블로그는 LA의 투자자 마크 서스터의 Both sides of the table과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벤 호로위츠(Ben Horowitz)의 개인 블로그이다. 실리콘밸리의 가장 크고 명성이 높은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en Horowitz)의 공동창업자이자, 글을 가장 잘 쓰는 벤처캐피털리스트 중 한명인 벤 호로위츠는, 무려 1,000만명이 읽고 있다는 그의 블로그에 자기가 왜 Christian이라는 사업가에게 사업 모델에 대해서 듣기도 전에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A few months ago, Aneel Bhusri offered to introduce me to one his favorite entrepreneurs. Since Aneel is, for my money, the best enterprise venture capitalist in the world, I immediately agreed and Aneel did not disappoint. He introduced me to Christian Gheorghe, founder of TIAN Software, a predictive analytics company acquired by OutlookSoft, where, as Chief Technology Officer, he introduced important and innovative 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applications into the market. OutlookSoft was eventually acquired by SAP. (몇달 전, 아닐 부스리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창업가 한 명을 만나보라고 제안했다. 나는 즉시 수락했고, 아닐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크리스천 게오르그라는 TIAN Software 창업자였는데, 회사를 OutlookSoft에 매각한 후 CTO로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며, OutlookSoft는 최종적으로 SAP에 매수되었다.)

Christian grew up under a totalitarian communist government in Romania during the 1970s and 80s. He first journeyed to the US in 1989 when he arrived knowing no English, almost nothing about capitalism, and with $27 in total assets. He began his new life working in construction before moving into the more lucrative limousine driving business. Through these efforts he was able to generate enough money to put himself through school, learn English and re-enter the workforce using his original field of study, computer science. Eventually, he founded his own company and completed the remarkable journey from Communism to Entrepreneur in one lifetime. (크리스천은 완전한 공산주의였던 루마니아에서 자랐다. 그가 1989년에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으며,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몰랐고, 주머니엔 27달러밖에 없었다. 공사장에서 일을 시작한 후에 리무진 운전 기사가 되었다. 그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영어를 배운 후에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다. 결국 자신의 회사를 만들었고, 하나의 인생에서 공산주의에서 창업가로서의 놀라운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After hearing Christian’s background, and prior to hearing anything about his new company, I was ready to co-fund him with Aneel. (크리스천의 백그라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자, 그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듣기도 전에, 나는 이미 그에게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크리스천이 벤에게 가져온 것은 무엇이었는가? 스토리였다. 다른 사람이 감탄하면서 듣게 만드는 그의 인생 스토리이다. 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크리스천이 만든 그 회사의 이름은 Tidemark이며, 그 이후 추가 펀딩에 성공하며 잘 성장하고 있다.

2. CEO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 스토리텔링

벤은 또한 그의 회사가 어떻게 투자를 받기 위해 찾아온 CEO들을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썼다. 그 중 한 단락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The CEO must set the context that every employee operates within. This context gives meaning to the specific work that people do, aligns interests, enables decision-making and provides motivation.Well-structured goals and objectives contribute to the context, but they do not provide the whole story. More to the point, goals and objectives are not the story.  The story of the company goes beyond quarterly or annual goals and gets to the hardcore question of whyWhy should I join this company? Why should I be excited to work here? Why should I buy your product? Why should I invest in the company? Why is the world better off as a result of this company’s existence? (CEO가 정해놓은 컨텍스트 안에서 직원들이 움직인다. 이 컨텍스트는 사람들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심을 하나로 맞추며, 의사 결정을 이끌어내고,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잘 정리된 목표와 목적이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그것들이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꼬집어 이야기하면, 목표와 목적은 스토리가 아니다. 회사의 스토리는 분기, 또는 연간 목표를 넘어 “왜?”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만든다.  이 회사에 합류해야 하는가?  여기서 일하면 재미있을까?  당신의 제품을 사야 하는가?  내가 당신의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가?  이 회사가 존재함으로서 세상이 더 나아지는가?) A company without a story is a usually a company without a strategy. (스토리가 없는 회사는 대개 전략이 없는 회사이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스토리가 없는 회사는 전략이 없는 회사이다. 처음에 아무리 창업자가 비전과 큰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하더라도 비전이나 목표는 너무 장대해서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계속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왜” 이 회사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스토리는 변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살아서 직원들에게, 투자자들에게, 그리고 고객들에게 계속 퍼져나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강하게’ 기억된다.

3.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스토리

Fact tells, but story sells라는 말이 있다. 한글로 뭐라고 번역해야 할 지 조금 애매한데, ‘사실’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칠 뿐이지만 ‘스토리’는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뜻이다. 다니엘 레비스라는 한 마케팅 컨설턴트가 쓴 글, “11 Reasons Why Facts Tell and Stories Sell“을 읽어보면 더 공감이 된다. 스토리가 왜 강력한 무기인지, 왜 스토리가 사람들의 경계심을 허물고 구매 결정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지 11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하나만 인용해 보겠다.

The natural condition of your potential buyer is “guard up”, mind closed — afraid of having to think something new… of being taken advantage of… of looking foolish in front of others for making a bad purchase. They’re fighting you all the way. But when you sell with story there is little to resist against. You are not telling people what to think. You are simply showing them what happened in a similar situation to their own, and leaving it up to them to draw their own conclusions. (구매자들은 평소에 방어 준비를 하고 마음을 닫은 채로 있다. 그들은 새로운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하거나, 바가지를 쓰거나, 잘못된 구매 결정을 내려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 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당신의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싸우고 있다. 그러나, 스토리를 전달하면 저항이 훨씬 줄어든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생각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단순히 그들이 처한 상황과 비슷한 조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가를 보여준 후, 그들이 직접 결정을 내리도록 만든다.)

Purple Cow (보랏빛 소가 온다)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사업가 세스 고딘은 그의 블로그에서 “위대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방법 (How to tell a great story)“이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깨달음을 주는 좋은 글이니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마찬가지로 한 꼭지를 인용해보겠다.

Most of all, great stories agree with our world view. The best stories don’t teach people anything new. Instead, the best stories agree with what the audience already believes and makes the members of the audience feel smart and secure when reminded how right they were in the first place. (무엇보다도, 위대한 스토리는 우리의 세계관과 일치한다. 최고의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최고의 스토리는 청중들이 이미 믿고 있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그들이 똑똑하다고 느끼게 하며, 그들이 처음부터 옳았다는 것을 각인시켜줌으로써 안전하다고 느끼게 한다.)

The Storytelling Animal (이야기하는 동물)의 저자 조나단 고트쉘 (Jonathan Gottshall)은 “Why Storytelling is the Ultimate Weapon(왜 스토리텔링이 궁극적인 무기인가)“라는 짧은 글에서, 사람들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스프레드시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Once upon a time..(옛날 옛적에..)”으로 스토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4. Frame of Reference (기준 좌표계)

다시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받기’로 돌아가 보자. 투자자들은 물론 매출이 얼마나 나왔는지,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쓰는 제품인지, 얼마나 기술력이 좋은지에 관심이 많지만, 그들의 마음이 궁극적으로 ‘스토리’에 의해 움직인다고 가정한다면, 그들에게 어떤 스토리로 접근해야 할 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여야한다는 것이다. 물리학에서 ‘Frame of Reference(기준 좌표계)’라는 용어가 있다. 두 물체의 상대적인 거리나 속도를 계산할 때 기준 좌표계를 정하고 두 물체를 같은 좌표계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뭐든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Frame of Reference (기준 좌표계). 두 물체를 먼저 같은 좌표계 위에 올려놓아야 계산이 가능하다. (출처: ScienceDirect.com)

기준 좌표계가 다르면 공감을 하기 힘들다. 미국에서 자라 미국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한국 환경, 한국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냥 멀게만 느껴질 뿐이다. 물론 한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술이 많이 발전한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바다 건너 이야기’일 뿐이다. 창업자가 한국의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해도 ‘똑똑한가보다’ 하는 정도이지, 하버드나 MIT, 스탠포드를 졸업했다고 했을 때 머리 속에 연상될만한 그런 이미지는 없다.

2010년에 찰스 리버 벤처스, 리드 호프만, 그레이록 파트너스, 마크 안드리센, 조이 이토 등 미국의 올스타 벤처 캐피털및 투자자들로부터 500만 달러의 Series A 투자를 받았고, 현재에는 페이스북에서 무려 470만명의 팬을 가진 서비스인 Viki.com을 창업한 호창성, 문지원 대표. 그들이 이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CEO의 영입, 가파른 유저 증가 추세, 그리고 라이센스 계약의 성공 등도 있지만, 그 뒤에는 미국의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그러한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호창성씨는 스탠포드대 MBA를 졸업했고, 문지원씨는 하버드대 교육학 석사를 전공했다. 문지원씨가 하버드대학에 있을 때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호창성씨는 MBA과정 중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들에게 피치하며 다듬었고, 그 과정 중에 미국 유명 VC로부터 엔젤 투자를 받았다. 그래서 테크 크런치에 나온 기사를 보면 “하버드에서 시작되었고,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팔로 알토에 사무실을 둔 회사”라고 인용한다. 어찌 보면 이 자체도 하나의 스토리이다.

5. 샤크 탱크, 그리고 스토리의 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TV 쇼 중의 하나로 블로그에서 지난번에 소개했던 샤크 탱크를 보다 보면 스토리가 가진 힘의 진수를 알 수 있다. 수많은 창업가들이 다섯 명의 백만장자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투자자를 움직이는 것은 제품의 우수성이나 매출 규모가 아닌 스토리이다. 창업가들은 왜, 무엇이 불편해서 그런 아이템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한다. 스토리의 설득력에 따라서 투자하려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투자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꾸기도 한다.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아주 자주 쓰는 말이 “I like you, and I loved your story (당신이 맘에 들어요, 그리고 그 스토리가 정말 좋았어요.)”이다.

어제 보았던 에피소드(Season 4, Episode 6)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다. 단백질 에너지 드링크를 만든 뉴저지 출신의 한 여성이, 수퍼볼 챔피언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 49er 소속의 미식 축구 선수인 브랜든 제이콥스(Brandon Jacobs)와 함께 등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에너지 드링크가 왜 마시기 편리한지, 얼마나 유일한 제품인지, 얼마나 많은 상점을 통해 배급되고 있는지에 대해 한참 이야기했고, 가만히 옆에서 듣고 있던 브랜든은 샤크 중 한 명이 “이 제품을 선수들에게 주니 좋아하던가요?”라고 묻자 비로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샤크탱크 쇼에서 투자자들에게 에너지 드링크 제품 대한 투자를 요청하기 위해 나온 브랜든과 타냐.

“저는 샌프란시스코 49er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프타임 중에 락커룸에서 사람들에게 이 드링크를 주니 다들 좋아했어요. 그것 때문에 두 번째 경기가 더 잘풀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들 기분 좋아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 샤크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의적이던 그들의 얼굴에 미소가 돌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Fubu의 창업자 데이몬드는 “난 그 이야기를 믿어요. 맘에 듭니다.”라고 이야기한다. 투자자들의 한 명인 바바라 코코란(Barbara Corcoran)은 투자를 거절하겠다며 다음과 같이 따끔하게 충고했다.

타냐, 당신은 상품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는 것을 실패했어요. 제품 포장도 좀 헷갈리구요. 그리고 브랜든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해야겠어요. 당신은 브랜든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그의 말이 흥미로워진 순간은 그가 락커룸 이야기를 할 때였어요. 앞으로 누군가에게 피치할 때는 브랜든이 시작하게 하세요. “제가 락커룸에 있을 때였습니다…” 이렇게요.

스토리가 개인화되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며, 마케팅 피치를 할 때는 스토리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6. 스토리텔링, 한국과 미국

가만히 보면 미국 회사들은, 그리고 미국 사람들은 스토리 전달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쓴다. 이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바이오그래피(biography)”이다. 줄여서 ‘바이오’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누군가를 소개할 때 한국에서는 학력과 약력만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반드시 ‘스토리’가 포함된 ‘바이오’를 강조한다. 이 ‘바이오’에는 어느 학교를 졸업했고 어느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때로는 어디에 사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바이오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오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가다듬는다. 나 역시 자주 사용하는 바이오를 만들어서 가지고 있으며, 종종 업데이트를 한다. 이것을 읽으면 그 사람에 대해 상상을 할 수 있다.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어느 회사에 다니는지,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지의 정보만으로는 이미지를 상상하기 힘들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의 바이오(bio). 학력이나 경력 대신 그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출처: CrunchBase.com)

한국와 미국의 이러한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중 또 하나는 회사 소개 페이지이다. 나는 어떤 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반드시 “Management(경영진)” 페이지를 살펴본다. 어떤 경력을 가진 사람이 회사를 만들었고, 어떤 사람들이 경영진의 주요 멤버인지를 보면 그 회사에 대해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한편, 한국 회사 중에서 경영진들을 잘 소개하는 페이지를 거의 본 적이 없다. 보통 ‘회사 소개’ 페이지에 가 보면, ‘CEO 인사말’이라고 해서, 식상하고 진부한 인사말을 집어넣고 ‘조직도’라는 페이지를 넣어두는데, 나는 사실 그런 것보다는 경영진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회사의 성장에 따라 계속 바뀌게 되는 조직도는 굳이 회사 소개에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조직도가 전달하는 ‘스토리’는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한국의 한 중소기업의 회사 소개 페이지에서 발견한 것이다. 경영진의 이름 말고는 그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왔고, 현재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한편 아래와 같이 조직도가 소개되어 있다. 이 조직도를 통해 전달하려는 정보가 무엇인가? CEO만 녹색으로 되어 있는데, CEO가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싶은 것일까? 조직도를 봐서는 나머지는 꼭 CEO를 위해 존재하는 부속품인 것처럼 보인다. 한편, 번호가 붙은 개발팀이 9개나 있는데, 그것도 왜 다른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인지 잘 모르겠다.

한 한국 중소 기업의 회사 소개 페이지 중 일부. 이러한 조직도는 스토리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필요가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각 본부의 장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자세히 소개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이다.

반면, 미국의 회사들을 보면 항상 경영진 소개 페이지가 따로 있고, 이 페이지에 상당히 정성을 들인다. 이것은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의 경영진 소개 페이지가 좋은 예이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중소 기업’인 Climate.com의 Leadership 페이지인데, CEO를 비롯해서 회사의 경영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한 명씩 아주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중견 기업인 Climate.com의 소개 페이지. 경영진을 한 명 한 명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국 vs 미국 이야기로 잠깐 샜는데, 결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토리’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개인 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이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 경우를 보아도 그렇다. 자전거로 운동할 때 그 경로를 기록해주는 GPS 트래킹 앱을 예로 들어보자. 아이폰 앱스토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앱은 10개도 넘는다. 그 중 내가 쓰는 앱은 Strava이다. 왜 내가 이 앱을 쓰는가? 친구의 추천을 받기도 했고, 써보니까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속도가 빨라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이 앱을 만든 사람들의 스토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서 ‘About‘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말로 시작한다.

Strava grew out of our own needs as athletes. With busy lives requiring much solo training, we missed the sense of camaraderie and friendly competition that drove us to achieve our best through training with others. We envisioned Strava as the means to put our workouts and races into context. We call that social fitness. (스트라바는 운동을 좋아하는 우리 자신의 필요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을 혼자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과의 우호적 경쟁을 할 때만큼 최선을 다해서 운동하게 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운동하는 정보를 다른 사람들의 정보 속에 놓아 비교가 가능하도록 Strava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소셜 피트니스’라고 부릅니다.)

그 아래에는 Strava를 만드는 사람들의 사진을 올려두었다. 마우스를 올리면 그들의 이름과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나온다. 이렇게 함으로써, Strava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회사가 전하고 싶어하는 스토리이다. 이런 것을 보면 제품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확보된 신뢰는 웬만해서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Strava의 About 페이지에 등장하는 팀 소개

7. 가장 강력한 스토리에 대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스토리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본인의 스토리이다. ‘왜’ 만들기로 결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스토리. 미국에서 성공한 많은 서비스들은 이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Netflix는 블락버스터에서 비디오를 빌렸다가 연체료를 잔뜩 물고 나서 짜증이 나서 만들어진 회사고, AirBnb는 창업자 둘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방을 구하기가 힘들어 만든 회사이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스토리는 유투브를 창업한 계기이다. 이 스토리는 인터뷰, 책, 뉴스 기사 등을 통해 끝없이 반복되었고, 그 강력한 한 줄의 스토리는 투자자, 직원, 그리고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아래는 위키피디아의 Youtube 페이지의 두 번째 문단이다.

According to a story that has often been repeated in the media, Hurley and Chen developed the idea for YouTube during the early months of 2005, after they had experienced difficulty sharing videos that had been shot at a dinner party at Chen’s apartment in San Francisco. Karim did not attend the party and denied that it had occurred, while Chen commented that the idea that YouTube was founded after a dinner party “was probably very strengthened by marketing ideas around creating a story that was very digestible”. (미디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스토리에 따르면, 헐리와 체드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첸의 집에서 저녁 파티를 하며 비디오를 찍었는데, 그것을 공유하기가 어려워서 2005년 초에 유투브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유투브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 카림(Karim)은 그 파티에 참가하지 않았고, 그런 일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 스토리가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그 스토리를 바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2005년 당시의 사람들에게 그런 불편한 경험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많은 한국 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이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되고, 사람들이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또다시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한다.

8. 마지막

이제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다. 후배들에게 가끔 “선배님이 제 나이로 돌아간다면 무슨 일을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난감한 질문인데, 내가 종종 하는 조언은 “무엇이 되었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을 해보라”는 것이다. ‘Start A Real Movement’, 즉 삶(SARM)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명망 있는 사회적 기업들을 탐방하며 탐방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백운용씨. 지난 6월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메릴린치에서 일하고 있었고,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위와 같은 질문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그 때 했던 말은 ‘스토리는 자기만의 색깔이며, 자신에게만 남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큰 가치를 가질 것이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그는 회사를 그만 두고 SARM을 시작했으며, 오직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강력한 스토리는 계속해서 퍼져나갈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줄 것이다.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피터 구버의 책, “Tell to Win”에서 나온 단락 하나를 인용하며 이 글을 마친다.

The Trojan Horse was a delivery vehicle in disguise. So, too, are purposeful stories. They cleverly contain information, ideas, emotional prompts, and value propositions that the teller wants to sneak inside the listener’s heart and mind. Thanks to their magical construction and appeal, stories emotionally transport the audience so they don’t even realize they’re receiving a hidden message. They only know after the story is told that they’ve heard and felt the teller’s call to action. (트로이 목마가 군사를 숨기기 위해 변장을 하고 배달되었던 것처럼, 목적이 있는 스토리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스토리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의 머리와 마음에 심어주고 싶어하는 정보, 아이디어, 감정적 촉발, 상품 핵심 가치 등을 교묘하게 숨기고 있다. 스토리가 가진 마법적인 힘 덕분에, 청중들은 숨겨진 메시지를 듣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스토리를 모두 듣고 나서, 말하는 사람이 뭔가 액션을 취하도록 유도하면 그제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

당신은, 그리고 당신의 회사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가?


문제를 명확히 하기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여 어떤 축으로 근거들을 만들어 나갈지 결정한다.

예:
해외 여행을 간다 -> 4월에 해외 여행을 간다 -> 4월에 친구와 해외여행을 간다 -> 4월에 친구와 약 20여개국을 4개월에 걸쳐 여행한다.

요건을 정의

요건이 없는 결정이 있고, 요건이 있는 결정이 있다.

요건은 충족해야할 최소한의 조건이다. 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최저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무의미한 옵션을 걸러내게 해준다. 예를 들어, 어플 개발시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하는 상황을 예로 들자. 이러한 상황에서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라이브러리는 장단점을 따져볼 스텝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 이번에는 차를 구매하는 상황을 예로 들자. 요건은 4인용 차이며, 옵션은 포르쉐 마칸과 포르쉐 911이다. 이때, 포르쉐 911은 요건을 만족 하지 못하므로 옵션에서 제외한다.

요건이 없는 결정도 존재한다. 가령 여행지를 선정할 때가 그러하다. 여름 휴가를 오키나와로 갈지 홋카이도로 갈지 결정할때 별다른 요건이 없다면 각 옵션에 대한 장단점을 따져보고 결정해야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정리

근거를 마련한다.

  • 객관적 근거에 의한 결정

    • 장점과 단점을 따져보기

      • 장단점을 따지는 방법 :
      1. 먼저 각 옵션이 객관적인 스펙, 성질을 조사한다. 이때는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매우 객관적인 시각이 중요하다. 위의 예를 빌리자면, 포르쉐 911은 스포츠카, 빠른 제로백, 2인용 자리, 최대시속 300km, 수리비 비쌈 등의 객관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2. 같은 장점이나 단점도 자신이 처한 상황, 내가 가지고 있는 인풋(리소스)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되기도 단점이 장점이되기도 한다.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보아, 각 옵션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에서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 있는지 따진다.
  • 주관적 근거에 의한 결정

    • 내가 마음 가는대로 하기
      • 본질적인 것 외에 무의미해 지는 죽음의 상황을 가정 : 관뚜껑 닫힐 때 후회할까 안할까?
      • 경제적인 것으로 부터 자유로운 상황을 가정 : 나의 통장에 1000억이 있다면 할까 안할까?

근거를 검증하기

  • impact, time, cost, rist의 4가지 측면으로 근거를 검증하여 옵션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백업 플랜 세우기

결정에 따라 액션을 커밑하기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마음가짐

  • 나의 선택이 번드시 장밋빛일 거라고 기대하지 않기
  • 선택에 따른 책임은 나에게 있음을 철저히 의식하기
  • 선택에 의한 결과는 매몰비용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기
  • 열심히 한다면 리커버리가 가능!
  • 결정을 내렸다면, 과감하고 빠르게 실천

내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젊은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것. 그 외에도 다양한 도전이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경험. 더 넓은 세상을 경험을 통해서 내 안에 쌓아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다.

 

이때 주목할 단어. **젊은 시기에만**. 평소 가볍게 쓰는 저 문구는 삶의 유한성과 죽음의 의미를 내포한다. 젊은 몸으로 불사를 누릴 수만 있다면, 굳이 지금 어떠한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100년 회사 다녀보고, 그 다음 100년은 여행을 다녀보고, 그다음 100년은 농사를 지어보면 된다. 삶의 유한성과 죽음은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경험을 쌓아서 무엇할 것인가?

모르겠다. 그냥 기왕 태어난거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싶다. 그냥 그게 다다.

 

의미를 생각하다 현재를 놓친다면 무슨의미가 있을까?

삶의 의미는 현재에 있다.

https://storyjobs.tistory.com/49
관둬야만 한다면 이 두가지는 간직하고 있어라

직장살이 이야기꾼 스토리잡스 2018.01.18 23:41

'회사를 관두고 나서도 나는 괜찮을까?'는 질문은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 모두의 고민이다. 그런 불안감 때문에 회사를 관두고 싶어도 쉽게 결단을 못내린다. 직장생활은 생계유지의 수단이기도 하고, 직장 생활에는 '때'란 것이 작용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취직의 걸림돌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과연 관두고서도 괜찮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고 있어야할까? 나는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운'의 힘을 인정해야 한다


 

원래 '구글(Google)'의 사명이 '구골(Googol)'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처음에 이 회사의 이름을 '왓박스(Whatbox)'로 지으려고 했었다가, 룸메이트의 추천으로 '구골(Googol)'을 사명으로 택했다. 구골은 1940년 수학자 애드드워드 캐스너가 만든 수학적 용어로 1과 100개의 0으로 이루어진 숫자이다. 두 사람은 이 이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철자를 잘못쓰는 바람에 인터넷 도메인 등록을 구골이 아닌 구글로 해 버렸고, 이것이 '구글'의 사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연구진 세 사람이 1965년부터 2005년까지 있었던 2만여 개의 기업을 조사한 적이 있다. 그들의 연구주제는 성공한 기업들이 그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운' 얼마나 작용했는가를 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결과 놀랍게도 운보다 실력을 통해 최고의 성공을 거둔 기업들은 1/4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어차피 완벽하게 짜여진 플랜이란 없다. 회사를 관두고나서 어찌될진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무리 내가 원하는 회사를 간다고 해도 말이다. 사람과 회사 간엔 궁합이란 것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아 보이던 회사도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 어떤 부서를 가느냐,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 어떤 사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미래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관두고 싶은 생각이 든 이상 한 번 관둬보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사람이란 존재가 변화를 싫어하는 동물이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적어도 마음은 편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나머지는 '운'에 맡기고 당신의 미래에 베팅을 한 번 해보는 거다. 단,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운'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 말이다.   

 

 

 

의식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하는 사람


 

방송인이자 전 농구선수인 서장훈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모 방송에서 그는 '즐겨라, 즐기는 자를 못따라간다'라는 말이 가장 싫다고 밝혔다.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그는 단 한번도 농구를 즐겨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농구를 전쟁으로 생각했다. 승리를 위해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나서는 전쟁처럼 농구를 했다.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여 연습을 했고, 부상까지 감내해 가며 시합에 임했다. 그런 노력과 인내 끝에 역대 득점 1위 선수, 역대 리바운드 1위 선수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즐기는 자가 이긴다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까?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통해서 밝혀진 '의식적인 노력의 중요성' 또한 서장훈의 말을 뒷받침 해준다. 성공하는 사람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1만 시간을 '즐긴' 사람이 아니다. '잘해야 겠다'는 목적의식과 계획, 방법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연습을 한 사람들이다. 물론, 1만 시간이라는 시간은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그 시간까지 고된 반복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성공할 자격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식적인 노력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1만 시간 이전에 그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직장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예외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무작정 관두기 보다는 의식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목적 의식을 간직한 채로 관둬야 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그저 그 상황을 벗어난다고, 더 나은 회사를 찾아 떠난다고 해결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런 회사가 당신을 선택할 이유가 저절로 생기겠는가? 그런 면에서 간혹 '일단 떠나라?', '자유로워져라'라며 대책없는 퇴사를 종용하는 글 또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직장 생활을 오랜동안, 만족스럽게 하기를 원한다면 항상 '깨어있기'를 권한다. 어떻게 하면 그런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서 일할 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늘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노력과 운이 만났을 때


 

나는 2년 전 '이직의 패러독스'라는 책을 펴냈다. 평범한 직장인이 책을 썼다고 하니 주변에서 놀라운 시선으로 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실은 처음부터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낸 책은 아니다. 그저 '나도 책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길이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쓰려고 결심을 하다 보니 쓸만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당시 책쓰기 코칭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는데 기한이 있었는데 그 기한을 1주일 앞둔 시점까지도 말이다. '내가 참 스토리없는 삶을 살았구나'라며 자괴감을 가지던 차에 타 부서 직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가 잡히게 되었다. 안 그래도 책 주제 정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차여서, 왠지 그 날 약속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과의 만남 장소로 나갔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이전 직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서로 이직에 대한 경험이 있던터라 분위기는 금세 무르익었다. 그렇게 기분좋은 식사와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잠시나마 고민을 내려놓고 잠에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직 이야기를 해보자. 이직에 대한 고민이라면 누구보다 시행착오를 겪은 내가 아닌가? 이직 얘기라면 몇 시간이라도 떠들 수 있다' 라고 말이다. 그때가 바로 내 책의 주제를 '이직'으로 결정한 순간이었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과 이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더라면 어찌 됐을까? 그리고 설사 그런 만남이 있었다 하더라도 내가 책을 써야겠다는 목적의식과, 새벽부터 일어나 고민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나의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까? 절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성과란 나의 의식적인 노력과 '운' 이 만났을 때 생기는 법이다. 

 

 

 

관둬야만 한다면 이 두가지는 간직하고 있어라


 

만약 관두고자 한다면 이 두 가지를 간직하길 바란다. 절대 '의식적인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 그리고 때로는 결과를 '운'에 맡기고 한 번 몸에 내던져 보는 것. 이 두가지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잠시나마 가던 길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어딜 가서든 성과를 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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