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란?

사모펀드는 한국의 금융법령에 의해 정의된 개념으로, 사적으로 모집한 사람들끼리 돈을 모아서 만드는 펀드를 의미한다. 사모펀드 하나 당 투자자를 49인까지 모집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거보다 많아지면 사적인 모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공모펀드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증권사나 은행에서 사는 펀드는 수천, 수만 명이 자유롭게 사거나 팔 수 있는 '공모펀드'다. 공모펀드는 금융당국이 까다롭게 감독한다. 사고라도 나면 피해자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사모펀드는 '니들이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감독을 느슨하게 한다. 정보공개도 잘 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위험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사모펀드에 돈을 넣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반인에게 권하는 사람도 없다. 사모펀드는 전문 투자가들끼리, 혹은 사업하는 사람들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소 투자액도 몇 억이다.

PE란?

Private Equity Fund를 흔히 사모펀드라고 잘못 번역하는 이유는 private이라는 단어를 보고 '아, 저게 사적이라는 뜻이구나' 이렇게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private이라는 단어는 그런 뜻으로 쓰인게 아니다. Private equity는 public equity에 대비되는 말로, 증권거래소에 공개되지 않은 주식, 즉 비상장 회사 주식을 의미한다. Private equity fund는 그런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사모냐 공모냐는 중요하지 않다.

PE에 투자하는 이유

그럼 왜 비상장 주식에만 투자하겠다는 것일까? 이유는 이렇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인들이 사고팔 수 있는 주식(퍼블릭 에퀴티)은 매년 주주들을 모셔다가 주주총회도 해야하고,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서도 공개해야 하고, 홍보담당자와 IR담당자도 고용해야 하고, 거래소 규제도 맞춰야 하고, 여론과 언론도 신경써야 하는 등 사업하는데 제약과 규제가 많다. 게다가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줘야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욕을 먹으니까 주가도 신경써야 한다. 이런 걸 다 챙기다보면 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PEF는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상장회사의 주식을 모두 사서 절대 경영권을 손에 넣은 다음, 거래소에서 상장철회를 해서 자사의 주식을 일반인이 거래할 수 없는 비공개 주식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면 금융 관련 법의 규제도 훨씬 덜 받고, 사업 내용을 많이 공개하지 않아도 되고, 일반인 주주들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되므로 회사 운영을 훨씬 파격적으로 할 수가 있다. PE펀드가 바람직하게 운영되는 경우 이는 사업 효율성 극대화로 이어진다.
 
주주들 눈치를 안 봐도 되니 장기적 안목으로 사업을 키울 수 있다.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을 하기도 쉽다. 반대로, 임직원 대량 해고와 사업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를 단기간에 올리려 하는 PEF들도 있다. (MBA 필독서 'Babarians at the Gate'가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심지어는 아예 회사를 폐업처리하고 공장과 기계류와 땅을 팔아서 돈을 나눠갖는 PEF도 있다. 그게 더 돈이 되는 경우에는 말이다. 서구에는 그런 식으로 PEF에 의해 문 닫는 기업들이 비일비재하고, 꼭 그것이 나쁘다고 보지도 않는다. 시장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원래 그렇다고 볼 뿐이다.
 
 
정리하자면, '사모펀드'라는 용어는 자금의 input에 대한 개념이다. 투자금을 프라이빗하게 모았다는 뜻이다. 반대로 PEF라는 용어는 자금의 output에 대한 개념이다. 모은 투자금을 가지고 프라이빗한 주식을 산다는 뜻이다.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와 대비되는 개념이고, Private Equity는 Public Equity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사모펀드 vs. 공모펀드

이렇게 (사모펀드 vs. 공모펀드) X (private equity 투자 vs. public equity 투자)라는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네 가지 분류를 해볼 수 있다.  

  1. 물론 사모펀드이면서 동시에 PEF인 케이스들이 유명하긴 하다.
    사적으로 모은 돈을 사적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경영참여형(PEF) 사모펀드'라고 부른다고 한다. 조국 님 일가가 투자한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이름부터가 '코링크 PE펀드'다. 또 해외 유명 PEF인 KKR, 블랙스톤 등도 대부분 사모투자 형식으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한다. 단, 이런 유명 글로벌 펀드들은 억 단위가 아니라 조 단위의 펀드를 모은다. 이들에게 돈을 주는 투자자는 개인이 아니라 한국국민연금 같은 대형 연기금이나 은행, 보험회사 등 이다. 미국 PEF의 평균 투자자수는 42명(법인 포함)이라 한다. 평균적으로 사모펀드의 범주에 들어가는 셈이다.  
  2. 사모펀드이지만 PEF는 아닌 경우도 있다.
    사모 형식으로 투자금을 모아서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기도 하고, 채권이나 부동산에도 투자한다. 돈 되는 곳은 다 투자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이를 '전문투자형(헤지펀드형) 사모펀드'라고 부른다. 이런 펀드 역시 위험성이 높으므로, 정부에서는 돈이 많고 투자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도록 제한하는 편이다.  
  3. 공모펀드이지만 PEF인 경우도 있을까?
    상식적으로, 비상장된 회사의 주식을 사는 펀드에 일반 대중이 자유롭게 돈을 넣게 하는 나라는 없다. 비상장회사는 정부의 규제와 감독을 덜 받기 때문에 사고와 사기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 세계 최대급 PE 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KKR은 자신들의 회사 자체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엄밀히 말해 PE 펀드를 상장한게 아니라 PE 펀드를 수십 개씩 운용하는 운용사를 상장한 것이긴 하지만, 운용사 역시 자기 돈을 펀드에 일정부분 집어넣으므로 어쨌든 일반 대중이 PEF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4. 공모펀드이면서 PEF가 아닌 경우는 너무나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증권사 직원이나 은행원들의 권유로 구입하는 주식형 펀드(미국식으로 말하면 뮤추얼펀드)가 다 여기 속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2000년대 들어 금융시장이 복잡해지고 투자기법도 다양해지면서 이런 분류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고 한다. PE 펀드였던 것이 비상장주식뿐 아니라 상장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도 하고, PE펀드가 또다른 PE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어찌됐든, 기본적으로 사모펀드라는 개념과 PE펀드라는 개념의 차이는 확실히 구분된다. 단어의 뜻부터가 서로 관련이 없다. 이미 금융업에서 실제 플레이어로 뛰는 분들은 그 차이를 다 잘 아시겠고 혼동하는 경우가 없겠지만, 언론매체에서는 아직 사모펀드=PE펀드로 쓰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네이버 사전에서조차 그렇게 번역하고 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리걸타임스 채희석 변호사님의 글도 참조. 지금까지 전문투자형(non-PE)와 PE형으로 구분되던 사모펀드 규제체제를 앞으로 통합하겠다는 정부의 안을 설명해주셨다.

출처

http://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49

小売のサービス化「RaaS」とは?

RaaSは、「Retail as a Service」の略で、「小売のサービス化」や「サービスとしての小売」と訳されます。もともと小売を手掛けていた事業者が、自社で蓄積した顧客データや販売ノウハウに、テクノロジー企業の持つ技術を掛け合わせてサービス化すること、あるいはサービスそのものを意味します。
 
近年、小売業界ではスマートフォンの普及に伴い、デジタル化が急速に進みました。その最たるものが、ECの台頭でしょう。さらに、消費者のライフスタイルは多様化し、商品の購入手段は店舗やEC、定期購入、個人間取引といったものから購入時の利便性に応じて選択さ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そのように細分化されたニーズへの対応手段としても、デジタル化は一役買ってきたのです。
 
小売における従来のデジタルシフトは、ベンダーが小売事業者に対し、ソリューションやクラウド環境を提供するものでした。一方で昨今のRaaSの特徴は、これまでデジタルシフトを発展させてきた小売事業者とソリューリョンベンダーの両者が協業する点にあります。それぞれの資産を活用して新しいサービスを開発・提供するため、より精度の高いサービスが期待できます。
 
クラウドサービスプラットフォーム「AWS」を提供するアマゾンは、グループ内で「小売のサービス化」を実現している良い例でしょう。ECモールで獲得する膨大な顧客データに、自社のテクノロジーを掛け合わせてサービス展開をしているからです。隆盛の兆しを見せるRaaSは、こうした巨大IT企業に小売事業者とソリューションベンダーが協働しながら対峙する動きと見ることもできます。  

RaaSを積極的に取り組む小売企業

RaaS領域での取り組みは、米国において先行されています。その中でも、特に積極的な小売企業のひとつがKrogerです。アメリカの35州に約2,800のスーパーマーケットを展開する米国企業で、2019年にマイクロソフト社をパートナーとしたRaaS戦略を打ち出しました。
 
そして現在、EDGEと呼ばれるスマートシェルフをサービスとして展開しています。
 
EDGEは、Krogerが蓄積してきた顧客情報や売場にまつわる知見を元にし、マイクロソフト社の人工知能(AI)技術が生成するアルゴリズムを活用した支援サービスです。デジタルサイネージ(電子看板)を備えた商品棚は、Bluetooth、Wi-Fi、ZigBee(無線規格の一種)も実装しています。
 
サイネージには、不足製品や補充予定日についてのメッセージを表示したり、ビデオを流して製品情報を発信したりすることが可能です。そうしたコンテンツは、カメラで計測する顧客の属性や行動に応じて変更することができます。  

ムダな業務指示削減チェックシート

⼩売業向け⾃律的サプライチェーンのご紹介
表示価格を瞬時に変更するといったプロモーションも行えるほか、どの製品がどの棚に所属しているかを視覚的に示すことで、補充作業の効率化にも貢献します。もちろん、陳列商品やサイネージに写すメッセージなどは、クラウド上で一元管理することができます。効果的な販促の実現に加え、業務効率化まで支援するのが、RaaS領域に参入するKrogerとマイクロソフト社の狙いです。
 
今後は、センサーやアプリを活用し、パーソナライズされたクーポンの配信を可能とする機能を拡充する計画です。また、無人支払いへの対応や、発注管理にPOS・在庫データを活用する機能の開発計画も発表されています。
 
Krogerは、データマーケティングに特化した組織を有しており、自社のデータとメディアを活用した販売促進サービスも提供しています。具体的には、ターゲットを絞ったデジタルクーポンをKrogerのECサイトに表示したり、インフルエンサーの活用を支援したりしています。こうしたメディアを活用したRaaSの展開も今後は加速していくでしょう。  

「体験型小売店」でRaaSの市場拡大を目指す

日本国内においても、RaaS領域での取り組みはすでに始まっています。2020年に入りその動きを見せたのが、「印刷テクノロジー」をベースとしたさまざまな事業を展開する凸版印刷です。
 
凸版印刷は1月30日、米国企業のb8ta(ベータ)への出資を通じて、新たに設立されたベータ・ジャパンとRaaS領域で協業すると発表しました。
 
2015年に創業したb8taは、米シリコンバレーで人気となっているテクノロジーショップです。店内を区画ごとに様々な企業に定額提供するRaaSのモデルで注目を集め、2020年1月現在、米国内で24店舗、ドバイに1店舗を構えています。
 
区画を借りた企業は商品を展示するだけでなく、製品のPR映像を流すためのディスプレイを利用することが可能です。コンテンツはオンラインでいつでも変更できるので、好きな時にPRしたい商品を提案することができます。
 
またb8taの店内にはカメラが設置してあり、来店者の行動を分析します。利用企業は、そうした行動データもオンライン上で確認でき、マーケティングに活用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今ではb8taが提供する区画に出店実績があるブランドは、1,000ブランドを超えています。
 
ベータ・ジャパンは2020年の夏に、新宿マルイの本館、有楽町電気ビルへの出店を皮切りに、日本への参入がすでに決まっています。凸版印刷には、自社のマーケティングノウハウや店頭ソリューションなどを連携しながら協業し、RaaSを新事業に育成したい考えがあります。
 
そしてその背景にあるのが、D2Cビジネスモデルの拡大です。D2Cとは、「Direct to Consumer」の略称で、もともとは、ECを中心に発展してきたモデルでした。商品の生産から販売を自社で完結させ、顧客に直接届けるという意味合いで使われてきた言葉です。また、ECによる直販で顧客とつながり、活発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取りながら獲得した顧客データを購買体験の向上などに役立てるのも、D2Cの特徴です。RaaSと同様に米国で発展してきた販売戦略で、主に新興企業が市場を開拓する際に採用されてきました。
 
ECに端を発したD2Cは、リアルな店舗へも展開をつづけているのです。製品の体験を通じたブランドの世界観の提示や、消費者の行動データを収集する場として店舗を活用する動きが加速しています。
 
米国で起こった潮流の影響を受け、日本国内においてもD2Cを採用するブランドは増加しています。米国との違いは、中小企業だけでなく大手企業もD2Cにいち早く目をむけてきた点にあります。その領域は、アパレルや化粧品、食品など多岐にわたります。
 
凸版印刷が発表した協業は、日本におけるD2Cの勃興と、それに伴う店舗活用のニーズの増加を見込んだものでしょう。
 
凸版印刷はこれまで、購買データの分析を元に、店舗におけるマーケティング支援サービスを展開してきました。今後は、そうした支援実績をb8taの店舗に生かすほか、日本市場における出店者の開拓を支援する方針です。凸版印刷は2020年1月13日のプレスリリースの中で「両社のシナジーを発揮し、RaaSの日本市場拡大と新事業の創出を推進。多様化する消費者のニーズに対応した次世代小売り店舗の実現を目指します」と説明しています。(引用元:https://www.toppan.co.jp/news/2020/01/newsrelease200130_1.html)

경쟁전략의 대가 마이클포터의 산업구조분석 5가지 경쟁요인

경쟁전략의 대가 마이클포터의 산업구조분석 5가지 경쟁요인

경쟁전략 분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하버드대학의 마이클포터(Michael E. Porter) 교수는 그의 저서 '마이클포터의 경쟁전략'에서 5가지 경쟁요인(Five-forces model)과 3가지 본원적전략(원가우위전략, 차별화전략, 집중화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중에서 산업구조분석이라 불리우는 5가지 경쟁요인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경쟁전략은 기본적으로 산업 내의 무수히 많은 기업간의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는 환경인 산업(or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따라 승리가 결정되는데 마이클포터 교수는 자신이 공부한 비즈니스 경제학의 수법을 사용해서 업계(산업)의 구조를 밝혀내고자 하였습니다. 



1. 마이클포터의 경쟁전략

경쟁전략을 책정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기업을 그 환경과의 관계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환경으로서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이 있는 업계의 정의와 구조입니다. 업계구조는 자사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기존 경쟁자(Industry Competitors), 구매자(Buyer), 공급자(Supplier), 신규 참가자(Potential Entrants), 대체품(Substitutes)의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강한 힘(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결정 요소가 됩니다.


5 Force분석은 자사가 속한 시장구조에서 자사에 가해지는 힘(power)을 경쟁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아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장' 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분석법입니다. 이것을 산업의 매력도 측정이라고 부르며, 산업구조분석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기업간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경쟁이 심하지 않고, 매력적인 업계(시장)를 선택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클 포터는 이러한 것을 산업구조분석(5F, Five Forces Model)으로써 업계분석에 이용하였습니다.



2. 시장의 매력도를 측정하는 산업구조분석(5F)

산업구조분석은 경영자원의 투자 우선 순위를 결정하거나 신규시장진출 여부를 판단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마이클포터가 제시한 5가지 경쟁요인에 따른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신규 진입자의 위협

- 신규 진입 장벽이 낮으면 시장 점유율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져 자사의 수익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② 대체재의 위협

- 대체제품이 등장하게 되면 그것이 자사제품의 가격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③ 공급자와의 교섭력

- 공급자의 수요 과다 또는 인기상품에 대한 독점권 행사 등으로 자사보다 교섭력이 우위에 있으면 공급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④ 구매자와의 교섭력

- 공급 과다 또는 비인기상품 등 고객이 자사보다 교섭력이 우위에 있으면 고객은 자사에 유리한 가격을 주문해 자사의 이익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⑤ 산업 내 경쟁기업과의 경쟁강도

- 동종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 개발, 제조, 광고 등 다방면에서 경쟁이 이루어져 자사의 수익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진입장벽에 대한 결정요인, 산업 내 경쟁기업간의 경쟁강도 결정요인, 구매자 교섭력 결정요인, 공급자 교섭력 결정요인, 대체재 위협 결정요인 등 이러한 것들은 산업 내 힘의 균형을 의미를 하며, 어느쪽의 힘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하면 산업의 매력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3. 효과적인 경쟁전략을 위한 공격과 방어

경쟁전략에 있어 경쟁의 기본이 되는 2가지 액션은 첫 번째 자사의 방어력을 높인다 이고, 두 번째는 타사의 업계에 효과적으로 진입한다입니다. 자사의 방어력 강화는 상대 회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의미하며, 자신의 회사가 다른 업계를 공격할 때는 진입장벽을 돌파하는 입장이 됩니다. 공격과 수비를 할 때 상대방과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확실하게 강화하거나 공략하는 것이 마이클포터 이론의 핵심입니다.


마이클포터 교수는 효과적인 경쟁전략에 대해 5가지의 경쟁 요인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이나 방어의 액션을 취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포터가 정의하고 있는 5가지 경쟁요인을 살펴보면 주로 현재 자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방어(공격)를 해낼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쟁전략이란 5가지 경쟁요인별로 '공격' 이나 '방어'의 액션을 어떻게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업구조분석을 통해 현재 자사가 소속된 시장의 매력도를 분석해서 어느 정도로 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해 보고 경쟁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사업철수도 고민해 볼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새로운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수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PEST분석 - 기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을 분석한다.

PEST분석 - 기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을 분석한다.

사업전망을 검토할 때는 항상 자사의 상황과 외부환경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거시적인 외부환경은 시장전체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PEST란 거시적인 변동 요인인 정치, 경제, 사회, 기술의 약자로써 PEST분석은 거시적인 외부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입니다.



PEST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거시변동 요인이 자사의 비즈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1.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PEST분석

정치적 요인에는 정권교체, 정부의 정책전환, 관련법규 개정, 규제강화 및 완화, 외교문제 변화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들어 인재파견법 개정으로 기존에는 파견이 금지되었던 업종이 허용된다면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요인에는 세계의 경제동향, 물가변동, GDP성장률, 실업률, 광공업 생산지수, 주택착공지수 등 다양한 경제지표와 향후 전망이 포함됩니다. 예를들어 경기에 민감한 광고업계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클라이언트 예산이 크게 감소해 기업 실적에 역풍이 불수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에는 인구동태, 문화, 교육제도, 라이프스타일과 인식변화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 수가 줄고 고령자가 늘면 학교경영은 어려워지지만 노인 요양시설이나 간병 서비스는 성장할 것입니다.


기술적 요인에는 새로운 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말미암은 시장 변화 등이 해당됩니다. 혁신적인 기술은 거대한 신규시장을 창조하는 한편, 기존의 시장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터넷 광고시장은 확대되었지만 신문이나 잡지 등 기존미디어 광고 매출은 감소한 것도 좋은 예입니다. 




2. PEST분석 사례

만약 인재파견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표로써 표현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실무적인 내용은 각 회사별로 차이가 있고, 이러한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분석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큰틀에서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EST분석의 핵심은 다양한 거시환경변과가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예측하는 것이며, 똑같은 환경변화 속에서도 기업에 따라 순풍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 반대인 역풍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서 앞으로 예상되는 기회와 위협을 예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https://mbanote2.tistory.com/197


선택과 집중은 오래전부터 기업들에게는 익숙한 전략중 하나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접근을 한다면 기업은 우량고객(20%)에 집중하고 이들의 구매패턴을 분석해서 반복적인 구매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멤버십서비스 등)을 전개해 나갑니다. 매출의 80%는 20%의 우량고객에게서 발생되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인 전략전개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헌데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서 이러한 전략에 반대되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롱테일법칙입니다. 




롱테일법칙 VS 파레토법칙 개념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파레토는 상류층 20%가 나라 전체 재산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면서 80:20이라는 파레토법칙이 작용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를 통해 불균형현상으로 전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발견은 여러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파레토법칙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 이론의 주요 내용은 '사소한 다수와 중요한 소수가 문제의 원인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의 80%는 20%의 중요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상위 20% 고객이 전체 수익의 80%를 올려 준다

*20%의 우수한 사원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이끈다

*회사 핵심 제품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파레토법칙의 개념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과 결합되어서 기업의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롱테일법칙은 IT전문지 '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이 2004년에 쓴 롱테일 관련 기사가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시작하였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정립된 개념입니다.


롱테일법칙은 개별 매출액은 작지만 이들을 모두 합하면 히트상품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틈새상품의 영역을 말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파레토법칙과 같이 수백만개씩 팔리는 상품을 개발하려는 사고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사소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나머지 80%가 점점 부각될 것이다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디지털시대를 맞이해서 무수히 많은 틈새상품들이 생겨나게 되고, 각각의 제품들별로 매출액은 보잘 것 없지만 이들의 총합이 모이면 히트상품과 맞먹는 정도의 규모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은 20%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일 년에 몇권 안 팔리는 80%의 소외받던 책들이 모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판매순위 상위 10만종을 제외한 98%의 비히트상품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5%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틈새상품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판매되면서 수요곡선의 꼬리부분이 머리부분보다 길어져 그 동안 무시되었던 상품들이 중요해지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패러다임을 롱테일(The Long Tail)이라 부릅니다.




롱테일법칙의 동인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원인을 보면 크게 3가지로 압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생산도구의 대중화이고 두번째는 유통 도구의 대중화입니다. 세번째는 수요와 공급의 연결로써 구분을 합니다.  





① 생산도구를 대중화

대표적 사례는 PC로써 PC는 인쇄기에서부터 영화와 음악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해왔던 작업을 이제는 일반인들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② 유통구조를 대중화

유통비를 줄임으로써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즐길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여기에 핵심 역할을 한것이 바로 인터넷이며 인터넷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꼬리 부분에 위치한 시장의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증가 시켰습니다.


③ 수요와 공급을 연결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꼬리부분의 수요를 높이는 것입니다. 구글의 대중의 지혜적인 검색서비스, 아이튠스의 입으로 전달되는 음악, 그리고 고객이 리뷰를 쓰도록 문을 열어준 블로그등을 예로들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이러한 장치를 제공하면 틈새컨텐츠를 찾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더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롱테일은 아직까지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지만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패션, 교육, 정치등 틈새시장의 확장과 더불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스마트폰이 보급됨과 동시에 더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고 주문을 하기 때문에 쇼핑산업 내부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재정정책

경제안정화정책이 필요한 이유

실질 국내총생산은 장기의 평균적인 수준(장기 성장추세)보다 높아지거나(호경기) 낮아지는(불경기) 현상을 반복적으로 보이는데, 이를경기순환(business cycle) 또는 경기변동이라고 한다.경기변동은 늘 있는 일이지만, 빈번하게 찾아오는 경기변동은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호황으로 치닫거나 불황으로 향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제의 생산능력에 맞추어 지출을 조절하는 정책을경제안정화정책이라고 한다. 경제안정화정책은 크게 정부지출을 변화시키는 재정정책과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는 통화정책으로 구분된다. 정부지출이나 통화량 조절은 모두 총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 때문에 경제안정화정책을총수요관리정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정정책

정부는 경기가 과열되거나 침체된 경우 정부지출이나 조세를 변화시켜서 총수요에 영향을 주고 이를 통해 경기를 조절하는데, 이를재정정책이라고 한다. 경기가 침체된 경우 정부는정부구매지출을 늘려 총수요를 증대시킨다. 1930년대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된 미국의 뉴딜정책은 재정정책의 좋은 예다. 뉴딜정책은 미국 정부가 테네시강 유역의 대규모 댐 건설 등을 통해 재정지출을 확대하여 총수요를 증대시킴으로써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정부는 가계에게 아무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이전지출을 통해서도 총수요를 확대시킬 수 있다. 가계 소득이 낮거나 가장이 실직한 가정에 보조금을 주는 것과 같은 정책이 대표적이다. 이들에게 보조금이 지급된다면 가계 소득이 증가해 소비가 증가하고 총수요가 증대된다. 2009년 대만에서 국민들에게 상품권(소비권)을 지급해 GDP를 1%P 이상 끌어올렸다는 기사도 볼 수있다(자세한 내용은 통계 및 사례 참고).


또한 정부는 세금을 낮춰서 총수요를 증대시키기도 한다. 세금이 낮아지면 가계의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할 여력이 커진다. 우리나라도 2009년 오래된 자동차를 신차로 바꾸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시행된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자동차 소비가 증대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반면 경제가 지나치게 호황으로 치닫고 있다면 정부는 위에서 언급한 정책을 반대로 취할 수 있다. 호황기에는 일반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가 호황기를 넘어서 어느 순간에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는 호황기에도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안정화정책을 시행한다.

 

재정정책과 구축효과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실시하면 총수요가 증대되고 경제의 움직임은 활발해진다.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더 많은 화폐를 필요로 한다.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돈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이자율이 올라간다. 한편, 정부가 지출을 늘리려면 예산보다 돈이 더 필요해진다. 정부는 부족한 돈을 자금시장에서 빌리게 되며, 이것은 자금의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이자율이 올라간다. 정부가 지출을 위해 필요한 돈을 국채를 발행해서 조달하면, 채권공급이 늘어나면서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이자율은 올라가는 것이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기업은 투자를 줄인다. 기업이 돈을 빌리지 않고 자기 돈으로 투자해도 마찬가지다. 돈의 투자에 지출하는 기회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지출이 늘어나면 총수요가 늘어나지만 이자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업 투자가 위축되어 총수요는 다시 감소하는 것을구축효과(crowding-out effect)라고 한다.

통화정책

통화정책

중앙은행은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침체되는 경우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는 정책을 사용하는데, 이를통화정책이라고 한다. 중앙은행이 통화공급을 늘리면 시중에서 돈을 구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이자율이 내려간다.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업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빚을 지고 있는 가계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내구재에 대한 할부 구매 등 소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 이자율이 낮아지면 높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 국내 자본이 해외로 이동한다. 해외 투자를 위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라간다. 환율의 상승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인다. 이 모든 상황은 총수요를 자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면 이자율이 낮아지고 기업 투자, 민간소비, 순수출이 늘어나 총수요가 확대된다. 이런 이유로 통화정책을 총수요관리정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통화정책의 수단

통화정책은 크게 일반적 정책수단과 선별적 정책수단으로 구분된다.일반적 정책수단이란 정책효과가 국민전반에 미칠 수 있도록 고안된 정책수단을 의미하며,선별적 정책수단이란 정책효과가 국민경제의 어떤 특정부문에만 선별적으로 미치는 정책수단을 말한다.
 
일반적 정책수단에 속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는 공개시장조작정책·지급준비율정책·재할인율정책이 있다.
 
공개시장조작정책이란 중앙은행이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매입·매각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매각)하면 그 대가로 화폐를 지급하게(받게) 되기 때문에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난다(줄어든다).
 
지급준비율정책은 중앙은행이 법정지급준비율을 조절하는 정책이다. 은행은 예금을 받고 그 돈으로 대출을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예금 중 대출 비율을 늘리면 은행의 수익이 증가하지만, 고객이 필요로 하는 때에 돈을 지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예금의 일정 부분을 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이나 은행 내부에 반드시 남겨 두고 대출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예금 중 몇 %를 지급준비금으로 남겨야하는지 법으로 정해 놓은 것을 법정지급준비율이라고 한다.법정지급준비율을 높이면 은행의 대출은 줄어들게 된다. 대출이 줄어들면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통계 및 사례 참고).
 
마지막으로 재할인율정책에 대해 알아보자.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자금의 금리 변동을 통해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간의 차입자금 규모를 변화시켜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수단이다.이 정책은 재할인율의 크기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달라지며, 시중은행의 중앙은행에 대한 자금의존도가 높을수록 정책 효과도 커진다.재할인이란 고객이 제시한 약속어음을 은행이 할인하여 자금을 공급한 후, 은행이 이 어음에 중앙은행에 제시하여 다시 할인받아 자금을 차입하는 것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어음을 은행으로부터 매입하면서 적용하는 할인율(이자율)이 재할인율이다(정운찬·김홍범,『 화폐와 금융시장』 3판). 재할인율이 내려(올라)가면 일반은행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차입을 늘릴(줄일) 것이다. 이는 통화가 공급(환수)되는 것으로 통화량이 증가(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3가지 방식과 달리 선별적 정책수단은 은행의 대출에 대해 통화당국이 직접 개입하여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는 정책을 말한다. 이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주로 사용되며 대출한도를 정하거나 금리를 강제로 규제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가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를 선별적 규제수단인금리규제정책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시장의 수급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금리다. 따라서 강제로 금리를 정해놓은 선별적 정책수단이 아니다.

DP(Dangerous Point) | 통화량과 이자율의 인과관계

중앙은행이 이자율(기준금리)을 변화시켜서 통화량(유동성)을 조절한다는 이야기를 신문에서 자주 듣게 되기 때문에 이자율이 통화량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자율 조절→통화량 변화’라기 보다는 반대로 ‘통화량 조절→이자율 변화’가 더 타당한 설명이다.
 
총수요가 커져서 물가가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높여서 총수요를 진정시키려고 한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할부 구매 등 소비가 감소하며, 기업 투자도 줄어들어 물가상승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시장이자율을 법으로 규제하거나 명령할 수는 없다. 이자율은 시장의 자금수요와 자금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자율을 조절하려면 보유한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팔거나 사들여 통화량을 변화시킨다. 즉, 중앙은행은 통화의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이자율에 영향을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는 통화 공급을 줄이겠다는 신호인 것이다.
 
그러나 이자율이 통화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돈을 예금하려고 할것이다. 은행들도 보유하고 있던 초과지급준비금을 대출에 더 많이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이 모든 행동은 화폐보유의 기회비용이 커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며, 이는 신용창조를 활발하게 만들어 시중의 통화(M1, M2 등)를 더욱 커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통화량이 증가하는 사례인데, 이것은 특별한 상황에서 언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화량의 변화가 이자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출처

1. 개요

[편집]

私募 fund[1]
Private Equity Fund (PEF)[2]

소수의 투자자에게서 자본을 출자받아 기업이나 채권,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보는 펀드이다. 펀드마다 투자 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차입 매수(Leveraged Buyout)를 통해서 회사를 사서 3년~5년 후에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모 펀드가 처음으로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로 (그때는 사모 펀드보다는 차입 매수회사라고 불렸다) 여러 회사를 구조조정 위기에 빠트리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이, 국문 번역된 단어 "사모 펀드"는 문맥에 따라 혼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사모펀드를 Private Equity(PE), Private Equity Fund(PEF)로 구별하는데, PE는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회사 자체를, PEF는 펀드 자체를 의미한다. 예컨대 IMM PE가 운영하는 Rose Gold I 펀드는 PEF이며, Rose Gold I 펀드가 버거킹을 인수한 그 PEF이다. 이렇게 "사모펀드"라는 단어가 혼용되어 혼동을 낳을 수 있다 보니, 언론 등에서는 최근 "사모펀드"라는 단어보다는 영문 PE 혹은 PEF 자체를 더 많이 쓰는 듯하다. 사모펀드 운용사 PE가 PEF를 만들어서 투자를 하는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규제나 효율성 등의 이유가 주 이유이다.

차입 매수는 회사를 살 때 은행에서 을 빌려서 회사를 사 최소의 금액을 투자해서 최대의 이익을 남기려는 투자 행태를 뜻한다. 예를 들어서 어떤 회사의 가격이 500억이라면 200억을 빌려서 산 다음에 그 회사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빌렸던 을 갚은 다음에 몇년 후에 회사를 더 높은 가격으로 더 팔면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단, 기간동안 회사의 수익으로 빌렸던 을 갚아야 하고 재무 건정성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하기도 한다. 밋 롬니가 2012년 미국 대통령 대선에 출마할 때도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 Bain Capital이라는 사모 펀드를 운영했다는 점이 었다. Bain Capital이 단기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기도 하였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부실화되거나 급매물로 나온 대기업을 한국산업은행이 인수했다가 정상화 후 되파는 일이 많은데, 이 때 산은은 금산분리를 우회하기 위해 피인수기업의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대신 과반 이상을 출자한 사모 펀드(PEF)를 내세워 인수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이다. 참고로 산업은행은 은행, IB 업무 라이센스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형사모투자집합기구(PE) 라이센스도 있어서 PEF 설립이 가능하다.

2. 비판 & 반박[편집]

2000년대에 들어서 이런 사모펀드중 몇몇 펀드들이 탈법, 불법 의혹을 받으면서 엄청난 이익을 남김으로써 이에 대한 비판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모 펀드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인식을 크게 악화시킨 사건이 바로 론스타 게이트의 당사자인 미국의 사모 펀드 론스타였다. IMF 외환 위기 해소 막바지쯤에 있던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해 2012년 매각하면서 한국에 5조원의 차익을 실현해 나라 돈을 먹튀했다며 ISD 소송전을 진행중이다.

2.1. 사모펀드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이냐[편집]

가장 큰 비판이자 본질적인 질문이다. 사모 펀드의 비판자들은 사모 펀드가 하는 일은 그저 회사의 운영권을 한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 밖에 없다면서 아무런 가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어떤 회사들은 사모 펀드에서 사모 펀드로 몇번씩 팔려나가다가 결국 구조조정을 당하고는 한다.

2.1.1. 반론[편집]

하지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사모펀드는 재계의 전당포 혹은 재계의 재활원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KKR의 경우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자금사정이 안 좋아진 AB인베브가 시장에 내놓은 OB맥주를 인수한 다음, 실사를 통해 영업본부장이었던 장인수 전무를 CEO로 선임하고 전권을 위임했다.[3] 그 결과, OB맥주는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개선된 영업활동[4] 덕분에 국내 맥주시장 1위를 달성했고, KKR은 5년만에 400% 더 높은 값을 받고 AB인베브에 재매각했다. 그렇게 대단한 대기업이 인수했는데도 달성하지 못한 1위를 사모펀드가 손대고 5년도 안 돼서 1위를 달성한 건 뭘로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두번째 예로 한국 버거킹의 사례가 있다. 버거킹은 두산에서 운영하던 시절 해마다 떨어지는 수익과 저조한 실적으로 거의 망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2년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에 매각된 버거킹은 공격적인 할인 행사와 적극적인 마케팅, 매장 확대를 통해 단 3년 만에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장수 등 모든 지표에서 기존 두산에서 운영할 때와 대비하여 극적인 신장을 이룩하였다. 그리고 기존 인수 가격의 2배나 되는 가격에 다른 펀드에 매각되었다. 사모 펀드들은 기존의 보수적인 회사 운영진들보다 기업 가치를 올려서 팔아야 된다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 상승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 회사를 혁신시켜서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도 사모펀드가 정말 그저 운영권을 옮기는 일만 할 뿐 경제에 아무 기여도 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게다가, 적합한 운영자를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기업이란 기본적으로 영속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2.2. 사모 펀드들은 그들이 산 회사의 장기적인 미래에는 신경쓰지 않는다[편집]

어차피 3년이나 5년후에 회사를 되파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회사가 10년후에 잘될지는 그들에게 상관이 없다 (...) 또한 회사들을 살때 빚의 비중이 50%에서 80%에 해당하기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해서 회사의 이익이 이용되고 있다. 향후 5년이나 10년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투자를 하기가 힘들다는 것. 사모펀드에 팔린 회사는 또 엄청난 빚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신청하기도 한다.

2.2.1. 반론[편집]

사모펀드도 장기투자를 한다. 물론, 우량회사에 한해서지만 10년이든 20년이든 사모펀드가 들고 있는 회사들이 영미권에서는 굉장히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때문에 금산분리 회피에 악용될 것을 우려, 사모펀드 수명을 15년으로 제한해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지만 영미권은 삼성이나 현대처럼 한 국가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재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재반론: 영미권에도 한 국가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대기업이 있다. 2009년 금융위기 때 AIG 무너지면 미국이 아예 망한다고 난리가 났었다.

재재반론 : 그렇지만, 미국의 경우는 매우 특수하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라는 기축통화 조폐권을 가진 국가이다. 그 위력은 지난 경제위기 때 천문학적인 규모의 양적완화로 증명되었다. 게다가, 미국의 GDP는 2017년 기준 19조 달러로 1.5조 달러대인 한국의 13배에 가까운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다. 때문에 한국과 단순비교할 수 없다. 한국에서 AIG 급의 기업이 망하기 전까지 몰리는 것과 미국에서 그러는 것과는 급이 다른 이야기다.

2.3. 사모펀드가 정말로 회사들을 더 나아지게 하지 않는다[편집]

사모 펀드들은 가격이 낮게 측정된 회사를 사 그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려 판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모 펀드가 그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를 나아지게 하는지는 의문스럽다. 또한 사모 펀드는 자신들이 산 회사를 담보로 빚을 더 빌려서 펀드의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줄 수도 있다. 이게 합법이다 (...) 본격 회사 사서 ATM으로 만드는 꼴 [5]

2.3.1. 반론[편집]

1번에 대한 반박에 나온 OB맥주가 가장 좋은 반론 사례다. 회사들이 은행권에서 손쉽게 조달하기 힘든 거액의 자금을 사모펀드에게서는 손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사모펀드가 마냥 돈만 빼먹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2010년대 들어서 OB맥주가 하이트를 제끼고 1위가 된 것은 사모펀드 KKR 산하에 있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매년 배당금을 1,600억 원씩 받았다고 비판하는데, OB맥주 자체의 현금창출력이 좋았던 데다 이들은 OB맥주 주식의 100%를 보유했다. 1년 매출에서 영업비나 인건비, 설비투자비, 연구개발비를 모두 제하고도 남은 사내 현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거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것이다. 이게 불만이면 경영권을 행사할 만한 주식을 보유하면 된다. 국내 최대의 나프타분해시설을 갖춘 여천 NCC도 자사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한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에 매년 각각 1,000억 원씩을 투하한다.

사실, 사모펀드가 하는 행동은 재벌들도 많이 하는데,지금은 폭망한 금호그룹의 인수합병이 가장 안 좋은 사례다. 덩치를 불리려는 목적으로 그룹 내 유동성은 생각도 안 하고 차입매수를 한 다음, 피인수회사였던 대한통운의 현금을 빼내려고 기존 금호그룹 계열사들을 시세보다 비싸게 대한통운에 팔았다. 그러고는 그 돈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했는데, 부족한 자금을 메워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주가변동 손실을 보전해준다는 옵션을 걸었다. 하필이면 인수 직후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져서 망해버렸지만, 금호그룹의 현금창출능력이나 세계경제의 흐름을 고려해도 무리수였다는 게 중평이다. 오히려, 재벌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욕먹어가면서 뒤처리해주는 게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필요악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2.4.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가 매우 힘들다[편집]

사모 펀드는 헤지펀드와 같이 소수의 부유한 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로 빈부격차를 더 크게 만든다는 데에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주식회사와 달리 개인 회사에 투자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사모 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도 없다.

2.4.1. 반론[편집]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할 수 없다. 다만, 최근에는 부유한 자산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대형 연기금들이 사모펀드에 위탁운용을 의뢰하는 사례도 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사모 펀드를 블라인드 펀드라고하며 보통 Fund of Funds 방식을 선호한다. 이 방식은 블라인드라는 말 답게, 투자자가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는 하지만, 펀드 매니저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지는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알려고 해서도 안되도록 법으로 막아놓아서 투명한 운영을 보장한다. 2019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가 이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 및 투자약정을 맺었다는 것 만으로도 논란이 될만큼 사모 펀드의 대중적 인식이 나쁠 뿐이지 개인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하려면 어떻게든 할 수는 있는 것이 현재 사모펀드이기도 하다.

3. 펀드 매니저 직장생활[편집]

3.1. 채용[편집]

2014년 신문기사에 따르면, PEF는 주로 기관을 비롯한 대형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금을 끌어모아 M&A를 거친 후 기업을 매각하면서 수익을 얻는다. 이 때문에 운용능력 뿐만 아니라 자금동원이나 투자처의 물색, 기업경영 등 여러 방면에서 정보와 인맥을 갖춘 유력인사, 가문의 ‘주니어’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한 PEF 관계자는 “정·관계나 재계 주요인물들의 자녀들은 상당수가 어린 시절부터 조기유학을 하거나 부촌에서 거주하면서 최고 학군에서 교육을 받아 자연스럽게 탄탄한 인맥을 쌓게 된다”며 “부친이나 가문의 후광에서 얻는 인맥까지 더해져 사업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인수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정부나 금융당국 등과 효과적으로 접촉해 협상할 수 있는 ‘로비력’도 유력인사들의 자녀들이 참여하는 PEF들의 강점으로 꼽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금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경우 대부분 어떤 PEF들의 배경이 더 탁월한지가 인수 경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곤 한다”며 “규모가 큰 거래일수록 PEF 파트너의 ‘보이지 않는 힘’이 중요하게 작용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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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출신 학력을 조사한 결과 학부가 최종학력인 경우는 해외대 17명, 국내대 53명이었다.
하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졸업생들의 숫자가 한해 만명을 넘는 반면 아이비리그를 졸업하는 한국인들은 한해 200명 미만이라 '인구수 대비 비율' 로 따지면 해외대학 출신이 월등히 높다. 더군다나 해외 명문대학을 나올 경우 전부 사모펀드 미국 본사로 갈려하지 한국지사는 왠만하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2012년 8월 기준) 한국경제신문은 10대 독립계 PEF 운용역 130명을 조사했다. 그러자 이 중 63명이 투자은행에서 일하다 합류했고 8명이 삼성그룹 출신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의 IBD 부서에서 M&A를 담당하던 사람들이 PEF로 옮기기 매우 유리하다. 전직원 80~90여명에 불과한 골드만삭스 한국지사에서만 2년간 10여명이 PEF로 이동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예전부터 사모펀드 사관학교로 불려 왔다”고 평했다.

워낙 업계가 좁으니만큼 'PEF에 들어가는 정답'같은 것은 없으므로, 개개인의 커리어패스를 관찰할 수밖에 없다.
  • IMM 이해준 전무(1975년생): 펜실베니아 로스쿨 법무박사, 뉴욕 대형 로펌, 모건스탠리 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포트리스'
  • IMM 허송필 이사(1979년생): 싱가포르 헤지펀드
  • 유니슨캐피탈 김수민 한국대표: 전략컨설팅펌 '베인앤컴퍼니'에서 PEF와 M&A부문 한국대표,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홍콩/NY, 컬럼비아MBA
  • 한앤컴퍼니 조은철 애널리스트(1984년생): 미국 스탠퍼드대 생물학 학사, MIT 재료공학 석사, 삼성전자 연구원
  • MBK파트너스 정주용 상무 (1978년생):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하버드 MBA, 행정고시 최연소 (41회)
  • MBK파트너스 김병주 대표 (1963년생): 미국 해버퍼드 칼리지 영문학, 하버드 MBA, 골드만삭스 뉴욕/홍콩, 칼라일 그룹 아시아 지사

3.2. 대우[편집]

미국에서는 월가의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억대 연봉 가까이 받지만 2년차만 되면 헤지펀드외 더불어 가장 많이 빠져나간다. 2년차 애널리스트들과 갓 이직한 사모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연봉의 차이가 그다지 없지만, 의뢰인을 상대하지 않을 수 있어 갑질을 피할 수 있다는 점[6]투자은행보다 더 적은 근무시간, 이 두 가지 때문에 사모 펀드에 많이 이직한다.

한국의 로컬 운용사 중에서도 MBK나 한앤컴퍼니같은 상위권업체의 연봉은 매우 높은 수준. 하지만 몇몇 로컬 펀드들은 파트너를 제외하고 아래 실무진들이 받는 기본급 수준은 투자은행이나, 로컬 증권사 IBD 부문보다 적다. 오히려 굵직한 딜을 막 성사시킨 신생 펀드들이 기존 최상위 펀드 및 뉴욕 벌지브래킷 IBD 등에서 고급인재를 데려오려는 목적에서 시작부터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 들어오려는 많은 사람들은 대박의 성과보수 (Carried Interest)를 바라보고 상대적으로 회계법인, 증권사 등보다 낮은 기본급 수준을 수년씩 감내하는 것이다. PE의 수익구조는 PEF를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관리보수(통상 펀드 규모의 1~3%)와 PEF가 투자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고 청산할 때 받는 성과보수로 구분된다. 성과보수(Carried Interest)는 PEF의 약관 상 그 PEF에 참여한 핵심운용인력이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그 PEF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은 못 받는 경우가 많다(물론 이것도 계약관계에 따라 달렸음). 따라서, 관리보수의 크기가 크다면, 즉 PE가 운용하는 펀드의 금액이 크다면, PE가 직원들의 월급과 더불어 성과급(성과보수와 다름!)도 잘 챙겨줄 수 있다. 즉, 성과보수(Carried Interest)는 i)해당 PEF에 참여한 인력들이 ii)펀드가 해산될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성과보수란 펀드가 수익률이 연간 평균 8%를 초과하는 초과수익중 20%를 PE운용사들이 가져가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PEF의 수익률은 펀드가 청산되고 나서 계산한다. 따라서 이 성과보수란 것은 투자한 PEF의 자금을 회수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PEF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려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도 걸린다...이 오랜 기간 동안 소위 수 많은 사내 정치갈굼 등등으로 인해 파트너급을 제외한 실무진들은 그 전에 "튕겨"져 나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자발적인 퇴사가 아니더라도, PE업계가 성장하고 있어 운용역들을 원하는 자리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이직률이 매우 잦기도 하다. 따라서 PE에 입사를 하더라도 PE가 입사시점에 운용중인 펀드에서 발생할 성과보수가 그에게 배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입사 후 새로 결성되는 펀드의 투자업무에 참여하고.....PEF의 해산을 기다려야 성과보수를 받아가는 것이다 (일부 사악한 PEF운용사는 펀드 만기전에 이런저런 이유로 동고동락한 실무진을 잘라내거나 혹은 주더라도 3년에 걸쳐서 분할해서 준다...결국 이 바닥도 배덕의 바닥인 것이다.). ... 결국 펀드 운용기간 중에 Carried Interest 없이 지낸다는 것이 한국 PE의 현실이다. PE 업계에서 수백억대의 성과보수를 받는 매니저들은 i)핵심 운용인력으로 큰 규모의 PEF에 참여하여, ii)엄청난 수익률로 펀드가 청산되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PE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꿈을 꾸면서 진입...).

2001년 5월에는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24살짜리 미국 교포 '피터 정'이라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이 화제가 되었다. 블룸버그, 다우 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금융권 매체들이 이 이메일을 다루면서 그는 사표를 써야 했다.
“나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어. 왜 방이 세 개나 필요하냐고? 좋은 질문이야. 안방은 나와 뜨거운 영계들(chicks)이 앞으로 2년 동안 뒹굴 퀸 사이즈 침대가 있는 곳이지. 두 번째 방은 내 영계들을 위한 할렘이고 세 번째 방은 너희 fucker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머물 곳이야. 나는 이곳에서 왕이야. 이틀에 한번 그리고 주말마다 한국 최고의 클럽과 술집에 가는데 buy-side 업무를 더 배우면 날마다 가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 밤마다 여자들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한번 나가면 적어도 3명의 영계들이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달라붙어. 은행가들(bankers)로부터 이런 저런 사업 제안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나의 변덕스러운 취미(골프, 최고의 저녁식사, 술집 접대 등)를 모두 충족시켜주지. 그러니까 너희 fucker들은 나와 연락을 끊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사모펀드는 성과보수를 받는 직장이다. 따라서 상위권일 경우 수입이 가장 높은 직장에 속한다. 상위권 사모펀드와 수입이 비견되는 곳은 헤지펀드패밀리 오피스, 그리고 대기업 최고경영진 중 엄청난 성과보수를 인정해주는 곳들밖에 없다. 상위권 사모펀드의 CEO일 경우 연 수입이 수천억원에 달하기도 한다. Blackstone, Carlyle Group, KKR 등은 최상위권 로펌보다도 수입이 많다. 세계최대의 사모펀드중 하나인 블랙스톤그룹은 평균연봉이 81만 달러다.
그런 세계구급 사모 펀드가 아니라도 Wachtell, Lipton, Rosen & Katz 등 최상위권 로펌과 비등비등하다[7]. 일반적인 의사들과는 말할 것도 없을 정도로 격차가 크다.
미국의 경우 경력 2년 정도로 갓 이직한 사모펀드 애널리스트들은 월가의 2년차 IB 애널리스트 (20대 중반) 들과 연봉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 해도 국내 대기업의 상무이사 정도의 연봉이다 (성과급 포함).

4. 유명 회사[편집]

  • 블랙스톤 그룹: 가장 유명한 사모 펀드로 힐튼 호텔을 사기도 하는듯 대형 M&A를 많이 하고 있다. 사장인 스티브 슈워츠먼은 억만장자로 New King of Wall Street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게다가, 업계 최초로 사모펀드 회사를 증시에 상장시켰다.
  • 칼라일 그룹: 2013년 기준 운용 규모가 가장 큰 사모펀드. 2000년 한미은행 지분을 인수한 적이 있다.
  • KKR (Kohlberg Kravis Roberts): RJR Nabisco[8]을 LBO 방식으로 인수한 과정을 다룬 책 Barbarians at the Gate 로 유명한 사모펀드. 최근 국내에서 성사시킨 건수로는 OB맥주 재매각이 있다. 투자한 지 5년만에 400% 수익을 내고 되팔았다.[9]
  • 론스타: 국내에서는 외환은행 인수로 악명높은 미국 텍사스 주 소재의 사모펀드. 론스타 게이트 참조
  • 피닉스 컨소시엄영국 자동차산업의 마지막 보루였던 MG로버 그룹의 주인이였다. 2000년에 MG로버를 인수했을 때 환영받기도 했으나, 경영 관련 논란과 제정난으로 2005년 4월에 폐쇄되었다. 존 타워스(John Towers)전 로버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4인은 2017년까지 기업 경영을 금지당한 상태이다.

4.1. 국내[편집]

국내 주요 사모펀드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VIG 파트너스,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SJL 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외 펀드로는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오비맥주, 하이마트 등), KKR (오비맥주, 티켓몬스터 등), TPG (카카오 모빌리티), 골드만삭스 PIA (대성산업가스, 배달의 민족 등), 칼라일 (ADT캡스 등),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등이 있다. 국내 펀드의 경우 창업자와 주요 운용역이 한국 사람일 뿐 자금 출처는 해외인 경우도 매우 많다. 최소 수천 억에서 많게는 조 단위의 펀드를 굴리다 보니 국내의 한정된 자금 풀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예를 들어 MBK의 펀드 모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골 출자자는 국민연금이나 국내의 공제회가 아니라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캐나다 등의 여러 연기금이다.

반면에 해외 펀드들도 국내 주요 연기금이 LP 투자자인 경우도 많다.
  • MBK파트너스: 위의 칼라일에서 독립한 김병주(사명은 그의 영어 이름인 마이클 병주 김에서 비롯됐다고) 회장이 세운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최대인 사모펀드.
  •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정계은퇴 후 창립한 사모펀드. 2012년 7월 펀드 결성 총액 11위를 기록. 2017년 현재 운용자산 약 2조원을 약 15명 안팎의 운용역들이 굴리고 있다.
  • KCGI: 일명 강성부 펀드. 설립자인 강성부의 이름을 따 강성부 펀드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며 사모펀드중 드물게 수익률보다는 우량기업 투자나 기업 지배구조 개선등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대의명분으로 운영하는 점이 다른 사모펀드와 다른 점. 그래서 2019년 3월 온갖 추문으로 얼룩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대한항공 의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부결시키면서 화제가 되었다.

[1] 적으로 집한 펀드라는 한자+영어 조합이다.[2] 흔히 사모펀드를 두고 PEF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 PEF는 비상장 회사의 자본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엄연히 사모펀드의 한 종류이다. 즉 엄격히 보면 똑같다고 볼 수는 없으나 본 문서도 PEF에서 리다이렉트되며 내용 역시 PEF에 관한 내용이다. 이미 널리 쓰이는 개념이고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첫 장에서 개념을 한정시켜 놓기는 하지만 보고서 전체에서 PEF를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개념으로 사용한다.[3] 참고로 장인수 대표의 학력은 고졸이었지만, 오로지 실력만 보고 임명한 거였다.[4] 기존의 밀어내기 관행을 없애고, 주력인 카스를 생산부터 고객에게 닿는 기간을 무조건 1개월 안으로 잡고 영업을 개시했다. 카스가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기간이 1개월이라는 장인수 대표의 판단에 기초한 결정이었다고.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와 비슷한 영업•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는 호평 받을 만하다.[5] 영어로는 Dividend Recapitalization[6] 사모펀드를 상대로 직접 갑에 설 수 있는 조직은 대형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업이나 사모펀드회사가 있는 국가의 금융당국밖에 없다.[7] 물론 로펌 쪽은 돈도 돈이지만 향후 권력을 노리는 게 금융가 쪽보다 유리한 것도 감안해야하지만.[8] 세계적인 식품회사. 오레오도 이 회사 상품이다.[9] CEO를 교체해 전권을 위임해서 회사체질 개선에 성공,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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